샌디에고 해변에서는 태권도를 배울 수 있다!
으아. 가끔 잠에서 깨면 여기는 어디었더라. 지금은 몇 요일 이더라...
이런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일정이 꽤나 자주 바뀌다 보니까 도시이동이 잦고, 또 그러다 보니까 비몽사몽 잠에서 깨면 여기가
샌프란시스코인지...시애틀인지... 샌디에고인지 자주 헷갈린다.
여기는 바로 샌디에고.
유럽 애들이 특히 휴양지로 자주 오고, 서핑하러 굿굿 굿바디 언니오빠들이 자주 오는 곳 아니겠써니.
잠에서 깨서 호스텔 애들이랑 씨월드는 어떻디야? 샌디에고는 어느 비치가 제일 물이 좋디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믄서 아침밥 쪼큼 먹어주시고.
대충 꼬질꼬질하게 해서 밖으로 나왔다.
다운타운 호스텔도 물론 좋고 또 나중에 암트랙 기차 타러 아침에 가기에 훨씬 좋지만,
여기는 샌디에고! 그래서 일부러 비치 근처에 있는 멋진 호스텔을 골랐다.
그리고 선택은 대 만족. 비치가 근처에 있으니까 왠지 더 샌디에고 다운 그런 느낌이다.
호스텔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상점도 많고 또 바닷가에서 나온 것들로 만든 기념품 상점들도 옹기종기 몰려있고...
무엇보다도 좋은건 싸면서도 양 많은 작은 음식점들이 꽤 자주 보인다는거.
호스텔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정도로 해변은 가까이에 있습니당. 우왕 굿
꽤 이른 아침 시간이라서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눈에 확 들어오는게 있다면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해변가의 쓰레기를 주으러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사람들의 모습.
아마 이게 무슨 '샌디에고 해변을 싸랑하는 사람들의 쿨하고 멋진 모임' 이정도 에서 나온 것 같은데,
애기들을 데리고 열심히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그들 덕에 해변이 이렇게 깨끗한 모양이었다.
후와 아침 해변은 더더더더더더 멋지구나.
봉사자들은 열심히 해변의 쓰레기를 치우러 다니고 고구마는 멍하게 사진을 찍어봅니다.
모래가 아주 보들보들 하고 고와서 신발 신고 다니는게 오히려 더 아까운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당장 신발을 벗어 던져버립니당.
그러고 보니 미국에 와서 꽤 자주 쓰레빠를 신고 다니다가 만만한 곳이 나오면 꽤 자주 맨발로 다니는 것 같음
샌프란시스코인지...시애틀인지... 샌디에고인지 자주 헷갈린다.
여기는 바로 샌디에고.
유럽 애들이 특히 휴양지로 자주 오고, 서핑하러 굿굿 굿바디 언니오빠들이 자주 오는 곳 아니겠써니.

잠에서 깨서 호스텔 애들이랑 씨월드는 어떻디야? 샌디에고는 어느 비치가 제일 물이 좋디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믄서 아침밥 쪼큼 먹어주시고.
대충 꼬질꼬질하게 해서 밖으로 나왔다.

다운타운 호스텔도 물론 좋고 또 나중에 암트랙 기차 타러 아침에 가기에 훨씬 좋지만,
여기는 샌디에고! 그래서 일부러 비치 근처에 있는 멋진 호스텔을 골랐다.
그리고 선택은 대 만족. 비치가 근처에 있으니까 왠지 더 샌디에고 다운 그런 느낌이다.

호스텔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상점도 많고 또 바닷가에서 나온 것들로 만든 기념품 상점들도 옹기종기 몰려있고...
무엇보다도 좋은건 싸면서도 양 많은 작은 음식점들이 꽤 자주 보인다는거.


호스텔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정도로 해변은 가까이에 있습니당. 우왕 굿
꽤 이른 아침 시간이라서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눈에 확 들어오는게 있다면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해변가의 쓰레기를 주으러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사람들의 모습.
아마 이게 무슨 '샌디에고 해변을 싸랑하는 사람들의 쿨하고 멋진 모임' 이정도 에서 나온 것 같은데,
애기들을 데리고 열심히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그들 덕에 해변이 이렇게 깨끗한 모양이었다.

후와 아침 해변은 더더더더더더 멋지구나.

봉사자들은 열심히 해변의 쓰레기를 치우러 다니고 고구마는 멍하게 사진을 찍어봅니다.
모래가 아주 보들보들 하고 고와서 신발 신고 다니는게 오히려 더 아까운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당장 신발을 벗어 던져버립니당.
그러고 보니 미국에 와서 꽤 자주 쓰레빠를 신고 다니다가 만만한 곳이 나오면 꽤 자주 맨발로 다니는 것 같음

바다의 파도가 꽤 괜춘하게 일어나는 날이어서 서핑하기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잘 모르겠당.
사실 고구마는 서핑을 해본적이 없다 흑흑
특히 마음에 들었던 초록 후드티에 거북이 바지를 입은 꼬마네 가족이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당.
아 아름다워 보이는 저 가족의 멋진 모습. ㅎㅎㅎ
아뵤! 아자뵤! 아자아자!...
가 아니고, 어디에서 들리는 익숙한 소리에 저 쪽으로 가보니까...

우왕!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 발견!
사진에는 선상님 한명에 학상 두명밖에 없는 것 같지만 모두 합쳐서 모닝 태권도를 배우는 팀은 6명 정도였다.
처음에는 한참 지켜보다가 절권도 인가? 가라데 인가? 설마 설마 싶었지만 역시 태권도가 맞았다.
기합소리도 동네 도장에서 맨날 들리는 그 익숙한 소리였고 동작 하나하나 고구마의 초딩시절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가끔 가르쳐 주시던 그 태권도가 맞았다.
한창 지켜보고 있을라니까 선생님이 한국에서 왔냐면서
한국에서 왔으면 태권도 시범좀 학상들한테 보여줘보라고 해서
초딩시절에 배운걸 기억하고 있는 손동작만 쫌 했더니만 다 웃었다 흑흑흑흑..
여튼 한 20 여분 수업을 지켜본 결과 저중에서 가장 우수한 학상은 우리 파랑바지 흑인오빠였다.
당장 한국가서 노랑띠 정도는 매도 되겄쒀. 흠흠
그렇게 샌디에고 비치에서 반가운 태권도 수업도 만나고...
깨끗하고 적당한 파도에 고운 모래가 있는 샌디에고 해변도 열심히 걸어보고.
한참을 해변에서 놀다가 다시 상점가 쪽으로 돌아갔당.
특히 이번 일요일까지만 주인 할아부지의 특별 세일이 펼쳐지고 있는 멋진 기념품 가게를 발견해서
방에다 걸어놓으면 '아놔 샌디에고좀 가봤더랬지' 하고 추억이 모락모락 생각날 해변풍경 벽걸이좀 구입해주셨다.
흑흑 더 사고 싶어도 아직 여행 초반기라 짐을 더 늘릴 수가 없어... 하고 조금은 슬펐다.
무쟈게 좋은 해변이 있고 사람들이 다 즐거워 보이는 샌디에고 해변으로 놀러오세용^^/ ㅋㅋㅋ
초딩시절에 배운걸 기억하고 있는 손동작만 쫌 했더니만 다 웃었다 흑흑흑흑..
여튼 한 20 여분 수업을 지켜본 결과 저중에서 가장 우수한 학상은 우리 파랑바지 흑인오빠였다.
당장 한국가서 노랑띠 정도는 매도 되겄쒀. 흠흠

그렇게 샌디에고 비치에서 반가운 태권도 수업도 만나고...
깨끗하고 적당한 파도에 고운 모래가 있는 샌디에고 해변도 열심히 걸어보고.
한참을 해변에서 놀다가 다시 상점가 쪽으로 돌아갔당.

특히 이번 일요일까지만 주인 할아부지의 특별 세일이 펼쳐지고 있는 멋진 기념품 가게를 발견해서
방에다 걸어놓으면 '아놔 샌디에고좀 가봤더랬지' 하고 추억이 모락모락 생각날 해변풍경 벽걸이좀 구입해주셨다.
흑흑 더 사고 싶어도 아직 여행 초반기라 짐을 더 늘릴 수가 없어... 하고 조금은 슬펐다.
무쟈게 좋은 해변이 있고 사람들이 다 즐거워 보이는 샌디에고 해변으로 놀러오세용^^/ ㅋㅋㅋ
'일상 속 여행 > 미국 /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여행기 16 - 라스베가스 둘째날 (호텔) (4) | 2009.05.20 |
---|---|
미국 여행기 15 - 라스베가스 첫째날 (1) | 2009.05.19 |
미국 여행기 13 - 샌디에고 씨월드로 놀러오세용! (3) | 2009.05.13 |
미국 여행기 12 - 뭐라고? 막차시간이 지났단말이야? (2) | 2009.05.13 |
미국 여행기 11 - 애너하임 추천 호텔 (8) | 2009.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