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기 11 - 애너하임 추천 호텔

일상 속 여행/미국 / 캐나다 2009. 5. 12. 13:11
디즈니랜드도 가까워 더욱 좋은 hotel menage, 멋진 부티크 호텔!

안녕하세용!
증말 멋지고 개성넘치는 애너하임의 부티크 호텔을 추천해 드리러 고구마가 찾아왔어요.


hotel menage 라는 곳인데, 
정말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참 멋지고 흔하지 않은 스타일이라서 더욱 좋은 거 같아요.

고구마는 애너하임에 밤 늦게 도착했습니다.
크라운제이가 그렇게 A를 외치던...그 애너하임이지라.
그래서 어떻게 가야 하나 하다가 결국 암트랙 역에서 택시타고 왔는데 
(매우 늦은 시간이라서 대중교통을 택할 수가 없었어요)
팁 포함해서 $15정도 나왔지라. 백패커인지라 가끔 택시비 지불하기 ㄷㄷㄷ 할 경우도 있지만,
사실 처음이라 익숙치 않고, 또 밤이라서 이동하기가 망설여 질 때는 차라리 택시를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뭐 당연한 얘기지만...


호텔에 처음 도착해서 받은 인상은 '개성넘치는구먼' 이었습니다.
밤 늦게 도착했을때 반짝 거리는 풀이랑, 그 풀에 딸려있는 사이드 바가 너무 멋져보였고 분위기도 굿! 이었거든요.

그리고 방에 들어서서도 정말 개성넘치는 인테리어와 소품에 박수를 쳤었습니데이



[hotel menage]
1221 South Harbor Blvd.Anaheim,CA 92805
(P) 888-462-7275
(E) reservations@casaresort.com
역시 디즈니랜드가 걸어서도 갈 수 있는 1블록 거리라는게 가장 큰 강점!



 

일단 혼자 쓰기에는 좀 넓은 침대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룸 자체가 넓직 넓직한 리조트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더 좋았어요.
처음부터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을... menage hotel의 이 룸 컨셉은 아마 사파리? 이런 것 같았습니다.
방 곳곳 그리고 다이닝 식탁쪽 소파 근처 모두 지브라무늬 호피 무늬 등등 개성넘치는 패턴이 자주 보였거든요.
마치 동물원에 와있는 것처럼 ㅎㅎㅎ



 

룸이랑 거실이 따로 되어 있는 독립적인 형태라서 가족단위라면 더 좋겠죠?
사실 고구마는 혼자 쓰기에는 너무 넓어서 약간 쓸쓸함이 느껴질정도로 아주 넉넉한 룸이었습니다.
나중에 가족이랑 오면 더 굿이겠죠? 가족들이랑 디즈니랜드 한번 와보고 싶거든요 ㅋㅋ



 

레이트 쇼 보면서 과일이랑, 치즈랑, 애플 마티니 (반가운 애플 마티니!)도 좀 마셔주시고... 
흐아 목욕하니까 살 것 같네요.

자, 문을 열고 복도에서 풀 사이드를 내려다 보면...



 

우와 밤새도록 수영하고 싶은 멋진 풀이 보입니당.
애너하임도 역시 남캘리포니아 쪽이 그러하듯 멋진 야자수 나무들이 자주 보이는 곳이어서 더 분위기 있어요.



 

가족단위로 와서 밤 늦게도 자쿠지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쪼까 부럽습니다. 흑흑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거실에는 시원시원한 티비가 있는데 (침대 룸쪽에도 티비가 있어요 ㅎㅎㅎ)
이거이거 딱 보니까 또 LG 티비 되시겠습니다. 우왕 굿 역시 전자제품은 LG라니까요 ㅋㅋㅋ
정말 해외에 나가서 호스텔이나 호텔이나 몇몇곳들 이용해 보면서 오래된 곳 제외하고는 약간 새롭다 싶으면
대부분 LG 티비가 있어서 어딜가나 좀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기분도 괜시리 좋았던건 말도 못하구요.

이날 레이트 쇼에는 우리 용세언니. 비욘세온니가 나와주셨는데 어째 생각보다 길게 이야기 안하시고 초큼만 얘기하시다가
가셨더라그영. 좀 더 보고싶었는데... 그나저나 막 아저씨 린지에 대한 농담도 한번 해주시고 넘어가고.
여튼 본고장에서 보는 익숙한 티비쇼는 왠지 더 새롭고 즐거운 것 같아요.

이건 다른 얘기지만 tv에서 아메리칸 아이돌 보고 길에서 Top model 광고하는 타이라 보고 하면 괜시리 내가 정말
미국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막 들곤 하죠.



 

menage hotel의 멋진 욕실 사진 함 봅시당.

가족단위로 와도 사용하기 좋게, 아침에 내가 먼저 씻네 니가 먼저 씻네 하면서 치고박고 싸우는 일 없을 정도로
샤워실도 넉넉하고 세면대도 2개나 되고... 가지런히 보이는 타월들 하며. 흠흠흠 굿굿굿



 

떠나는 날에야 제대로 보게 된 menage 호텔의 외관 모습입니다.
그것도 다는 아니고 일부만이지만... 첫번째 사진이 바깥쪽에서 본 모습이구요.
그리고 두번째 사진은 menage hotel의 포인트인 풀 사이드 바...
(아참 그리고 저는 못먹어 봤지만 이 호텔의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맛있고 평이 좋다구 해요.
메뉴 살펴보고 가격도 봤는데 의외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아... 여기서 좀 먹어볼껄 ㅠㅠ 하는 후회도)

그리고, 애너하임 호텔도 디즈니랜드 친구 호텔 (!) 인 것 같아요. (파트너쉽 호텔 ㅎㅎ)
미키가 여기서 보이는군요.


아, 그리고 hotel menage 에서 디즈니랜드로 가는 방법이라믄 호텔로 매시간마다 셔틀 버스가 오거든요.
애너하임이라고 써있는 귀엽게 생긴 셔틀인데, 이게 A, B, C, D 등등 루트마다 돌아다니는 구역과 호텔들이 달라요
그러니까 미리 셔틀에서 ROUTE 를 체크해보고 편히 이용합시당.
하루죙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셔틀이 $5 였던가 그랬어요.
편도요금에 조금만 보태면 OK 니까 당연히 무제한 ALL DAY TICKET 을 이용하는게 훨~씬 이득이겠죠?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 오실 계획이시라면 당연히 애너하임쪽에 있는 멋진 호텔들을 추천합니다.
그게 LA에서 머무르면서 괜히 오며가며 3~4시간씩 이동하는데 시간 낭비 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

실제로 LA에 머무르면서 디즈니랜드 등에 오려고 하면 소요되는 시간이 꽤꽤 오래 걸리니까 
아예 애너하임쪽에 숙소를 잡고 이동하고... 
또 LA는 LA 나름대로 그쪽에 숙박을 잡고 관광하는게 훨씬 좋아요!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