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깊은 시애틀의 Arctic club hotel
안뇽하세요! 고구마입니다.
이번시간에는 고구마가 시애틀에서 묵었던 호텔... Arctic club hotel 을 소개해 드리려구요.
이 호텔은 일단 역사깊은 호텔 되시겠습니다. 역사깊은 호텔들 나와주신다는 historic hotels of America 에도
소개되 주셨구요.
그리고 호텔 로비보담도 방에 들어서면 '아, 역사좀 있었겠구먼' 하는 느낌이 물씬 풍겨져 주신답니다.
고구마는 이번 여행에서 여태껏 다른 여행에서 그랬던 것처럼 여러나라 친구들 득실득실한 호스텔에 주로 머물지만, 이렇게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텔에 머무르는 것도 가끔씩은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믄 오래 여행하다보믄 또 생각할 시간도 필요하고 혼자만의 시간도 좀 필요하고...
친구들이랑 시끌벅쩍 떠들고 놀고 조금은 불편한 침대에서 자는 것도 매력넘치지만, 때로는 편안한 호텔이 그리워지기도 하니까용.
여러분들도 장기 여행을 준비하시는 백팩커라 할지라도 여행 일정 중간중간에 요렇게 호텔을 넣어주시면
여행이 훨~씬 더 즐거워 질 거라고 생각합니데이.
여튼, Arctic club hotel 한번 둘러보실까예?
700 3rd Ave. at Cherry st. Seattle, WA 98104
(T) 206 340 0340
(F) 206 340 0349
(H) www.arcticclubhotel.com

Cherry st. 건너편에서 바라본 호텔의 모습이예용. 현대적이고 큰 건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져용.
입구에 들어서면 저렇게 바닥에 ARCTIC CLUB HOTEL 이라고 적혀 있고,
고구마가 묵었던 방은 217호였지라... Arctic club hotel의 상징인 물개.. 아니 물개 아니고...바다표범정도?

호텔에는 무지 멋져보이는 컨벤션실 같은 홀이 크게 있어요. 꽤 넓은 장소를 차지 하고 있고 특히나 천장이 멋진데
고구마는 저기에서 뭐 딱히 할일은 없네예. 그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라...
천장만 봐도 참 오래되보이는게 그냥 오래되어 보이는게 아니고 고풍스럽게 오래되보이는게
저는 저걸 보면서 괜시리 타이타닉에서 그 아래 홀이 생각나더라구영.
아, 갑자기 타이타닉 보고싶다. 흑흑

짜잔~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보면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킹 사이즈 침대가 하나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봐도 참 푸근푸근허니 또 가고싶어지는군용.
침대가 옛날 서양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높아요. 그리고 방의 천장이 굉장히 높아서 지금 흔히들 말하는 복층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천장이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잘은 안보이지만 그래도 높은 천장이 티가 나죵?
저 위에 복층 다락을 만들고 침대올려놔도 2층 침대도 가능해 보이는 높은 천장...
그리고 고구마가 굉장히 반가웠던! 캬캬캬 LG 티비가 마련되어 있근영.
역시 TV는 LG 야요.... ㅋㅋㅋ


호텔에는 항상 저렇게 방 한구석 어딘가에 꼭 룸서비스 바가 마련되어 있기 마련이지만,
가난한 고구마는 아직 한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네요 ㅠㅠ 흑흑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돈좀 벌고 많이 풍요로워지면 ㅋㅋㅋ 좀 이용해 보고싶네예.
흠, 그리고 방안에 티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뜨신물 콸콸 끓여서 맛있게 차한잔 할 수 있습니당.
목욕하고 나서 티비 잡다하게 많은 짐정리하고 허브티 끓여서 마셨는데 막 잠이 솔솔...

고구마는 SK에서 T로밍을 해가지 않았겠습니꽈! ㅋㅋ
그래서 침대에 누워 자기 전에 설마...혹시나 될까? 하고 해봤는데 우왕 굿 ㅋ
인터넷도 쏙쏙 되는군요 ㅠㅠ 정말 놀라워요...
친구가 계속 문자보내면서 "히야 지구 반대편에서 문자라니 진짜 세상좋다"라고 자주 말하는데
인터넷이라니 저는 이게 더 신기헌데융?
무한도전하니 무한도전 보고싶공...또 아래 제니퍼와 피트를 보니께 헐리웃 가쉽에서 두 사람은 아직도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나 보네요. 흠흠흠 자세히 읽지는 않았지만 뭐...
그렇게 여튼 한국은 요즘 뭐가 뉴스인가 궁금해서 네이트좀 해주시고... 친구랑 가족들한테 문자도보내고.

아 맞다맞다 까묵을뻔 했네용 ㅎㅎㅎ
시애틀에 도착하고 나서 꼬질꼬질한 고구마에게 푹 씻을 기회를 주셨던 우리 Arctic club hotel의 욕실!
저는 욕실의 저 벽지가 참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문의 유리에 써있는 BATH 라는 글씨도 왠지 정겹고...

오 Arctic club hotel은 욕실에 뉴트로지나가 셋트로 배치되어 있근영.
굿굿입니다 ㅎㅎㅎ 늇흐로쥐놔 (좀 본토발음 같나영? 케케케...) 로 샤워도 좀 해주시고..
간만에 꼬질꼬질한 고구마의 첫때가 여기서 벗겨지는군요.
아,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이자면 호텔의 나이트 가운이 너무 보들보들한게 좋아요 케케케
호텔에 방문해 보시고 시애틀 여행의 피로도 푸시공.
암튼 고구마가 참 편히 묵었던 (하루였지만 ㅠㅠ) Arctic club hotel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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