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미국 땅 밟다! (미국 대학교 방문기)

우와, 눈물 줄줄...
우왕 10 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드디어 고구마, USA 땅을 밟아보는구나.
킁킁킁 자유의 땅이라는 미국인데 뭐 냄새는 똑같다. 사람사는 곳이 다 그렇고 그런거지 뭐 ㅎㅎㅎ
10시간의 비행이 지겨울 줄 아셨다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사실 대한항공의 전좌석 모니터 기종 운행으로
아주아주 편하게 시애틀까지 오면서, 사실 더 보고싶은 영화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미처 보고 내리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멋쟁이 잭 에프론이 나와주시는 하이스쿨 뮤지컬 3에,
남들이 재미있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미처 극장을 찾지 못했던 볼트. 이렇게 두개 밖에 못보고 밥먹고 좀 자다보니까
벌써 내리랜다 ㅠㅠ 아직 많이 남았어... 못본게 많이 남았다규 흑흑
공항에 도착했으니께...
사랑스러운 롤리팝을 꺼내서 전원을 좀 켜주신다.
SKT에서 로밍서비스를 미리 받아온지라 간단하게 버튼 몇 개만 눌러주면 미국이 내방처럼, 통화가 가능하다. 캬아~
메뉴 中 T서비스 -> 글로벌로밍 -> 국가설정 (미국) 이렇게만 눌러주시면 OK.
거기에 추가로 '로밍 오토 다이얼'을 설정해 놓으면 한국으로 통화할 때도 번호 그대로 누르면 쉽게 통화가 가능하다.
예를들어 땡칠이네 폰번호가 010-888-7777 이라면 이거 고대로 눌러주시면 통화가 가능하다는 말씀...
할머니 같은 말이지만 "세상 참 좋아졌구나" 한번 외쳐주셔야 겠다... 흑흑
그리고... 로밍이다 뭐다 어려워 하지 마시고 다들 외쳐보자
"참 쉽죠~잉"
(흑흑 개그콘서트 보고싶어)

공항에 도착했으니께...

사랑스러운 롤리팝을 꺼내서 전원을 좀 켜주신다.
SKT에서 로밍서비스를 미리 받아온지라 간단하게 버튼 몇 개만 눌러주면 미국이 내방처럼, 통화가 가능하다. 캬아~
메뉴 中 T서비스 -> 글로벌로밍 -> 국가설정 (미국) 이렇게만 눌러주시면 OK.
거기에 추가로 '로밍 오토 다이얼'을 설정해 놓으면 한국으로 통화할 때도 번호 그대로 누르면 쉽게 통화가 가능하다.
예를들어 땡칠이네 폰번호가 010-888-7777 이라면 이거 고대로 눌러주시면 통화가 가능하다는 말씀...
할머니 같은 말이지만 "세상 참 좋아졌구나" 한번 외쳐주셔야 겠다... 흑흑
그리고... 로밍이다 뭐다 어려워 하지 마시고 다들 외쳐보자
"참 쉽죠~잉"
(흑흑 개그콘서트 보고싶어)


미국에 와서의 첫날은 대학교 방문!
미리 견학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ST. MARTIN 대학교로 공항 셔틀을 타고 GO GO!
그 짧은 새를 못참고 잠깐 졸던 차에 기사아저씨가 벌써 st. martin 다 왔다며 저기가 main building 이니까
그만 졸고 이제 내리라고 얘기해주셨다.
무거운 짐까지 다 내려서 주시고 안내도 해주셨응께 미국의 문화이자 관례인
TIP 드리고... (미국에서 TIP은 미리미리 익숙해 지는게 더 편하다!)
TIP 드리고... (미국에서 TIP은 미리미리 익숙해 지는게 더 편하다!)

헤일리의 친절한 소개를 듣고... 나중에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BYE
그리고 홍콩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st. martin 대학교에 오게된 위니랑 2시간 동안 수다를 엄청 떨었다.
홍콩에도 st. martin 대학교가 있기 때문에 전공을 그대로 가지고 단기로 교환학생을 왔는데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또 클럽 활동도 하고 있어서 심심할 새는 없다고 했다.
그리고 위니의 침대가 증명해주듯 (위니의 침대는 스티치...리라쿠마...도날드덕...미키마우스로 휘감겨있다 ㅋㅋㅋ)
위니는 카툰 캐릭터 마니아 였는데, 엄마가 나중에 꼭 시집은 카툰 캐릭터 좋아하는 남자에게 가라고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고 했다. ㅎㅎㅎ
.
.
.

아 뭐야...
잠깐 수다떨고 아주 잠깐 눈 붙였다고 생각했는데...
피곤했는지 내리 2시간을 자버렸다 ㅜ.ㅜ
위니는 다음 수업이 있기 때문에 수업 첫 시작만 구경해 보려고 같이 본관으로 이동했다.
위니의 친구들이 한국에서 내가 학교 방문을 왔다고 하니까 고맙게도 우루루 몰려서 와주었다.

st. martin의 도서관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멀티미디어실과 스터디 실을 비롯해 있을건 다~ 갖추고 있는
깨끗하고 조용한 건물이었다. 아그들이 뭔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 내가 그렇게 왔다갔다 눈앞에서 돌아다녔는데도
잘 쳐다봐 주지 않는다 흑흑.
얘들아... 커서 뭐가 될꺼닝.


위니가 클래스를 마치고 카페테리아로 내려왔다.
맥이랑 저스틴도 같이 내려와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맥이 잘 아는 친구 애미와 애미일당들 (ㅋㅋ)
까지 소개시켜줘서 인사하고, st. martin 의 ESL 프로그램에 대해서 들었다.
아직 애미는 영어를 잘 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더듬더듬으로나마 학교에 대한 만족을 열심히 표현해 주셨지만,
바로바로 시티까지 쇼핑을 가지 못해서 조금 아쉬울 것 같기는 했다.
아, 바람같이 왔다가 바람같이 사라진 스타일리쉬 츄리닝 소녀 저스틴은 누군가를 생각나게 한다 했더니만
예전에 즐겨보던 영심이... 영심이에서 얄미운 친구 말숙이를 생각나게 한다. ㅜ.ㅜ 오오


왠지 하이스쿨 뮤지컬 3를 본지 몇시간 안됐기 때문이었는지 ㅎㅎㅎ
미국의 다른 학교 건물보다도 특히 반짝반짝한 실내 농구 코트가 딸려있는 체육관에 눈길이 많이 갔다.
st. martin 의 남자 농구팀도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아주 경기장이 미어 터진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쉽게도 오프 시즌이고... 체육관 역시 내일 있을 콘서트 & 텔런트 쇼때문에 많이 바빠보였다.
내일 오후에 하는 콘서트를 못본게 좀 많이 아쉽지만 ㅠ.ㅠ
여튼 그 콘서트는 ESL 과정 학생이건, 레귤러 코스 학생이건 모두 다 같이 참여해서 진행하는 꽤 큰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맥도 내일 거기에서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했는데, 왜 연습을 안하고 돌아댕기는 걸까.
열심히 열심히 캠퍼스 투어를 하다 보니께 핵교도 이제 점점 어두워 지고...


다시 기숙사인 스팽글러 홀로 돌아왔다.
스팽글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파슨스 홀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기숙사 건물인데,
그래서 그런지 바닥도 반짝반짝 깨끗하고 세탁시설이며 주방시설이며 모두 다 좋아보였다.
파슨스 홀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같이 커피사먹으러 갔다가
위니가 누군가를 보고 아는 척 하길래 돌아봤더니 역시나 외국에서 유학오신 또 다른 친구였다.
내가 저 친구는 누구냐고 하니까 자기 옆옆방에서 2명의 룸메이트랑 같이 방쓰는 친구인데,
정작 자기 방에는 안오고 하루종일 파슨스 홀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다고 했다. ㅋㅋㅋ

아예 기숙사 방에 들어오니까 시간이 벌써 많이 늦었다.
위니는 내일 아침에도 일찍 수업이 있는데 나때문에 특히 더 수고했다 ㅠ.ㅠ
아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너무 졸리니까 언넝 씻고 주무셔야지.
미국에 도착해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평소 궁금했던 미국 대학교를 살펴보니까
이래저래 즐겁고 좋았다. 그리고 뭔가 영화속에서만 보던 그런 장면들도 군데군데 보였고 ㅋㅋㅋ
보고 있으려니까 왠지 모르게 뜬금없이 나도 핵교가서 강의 듣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여튼 난 진짜 미국에 있다. 흐흐흐...
그리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미국 여행이 시작되것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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