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기 1 - 그 첫번째 이야기(Prologue)

일상 속 여행/미국 / 캐나다 2009. 4. 20. 15:40



음 대한항공의 미국 CF를 보고 미국 여행을 생각하게 된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출발이라니! 

무대포 정신으로 ‘아니면 말지’하는 마음으로 대한항공에 미국 배낭 여행 계획서를 시작으로 너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사실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분명한 건 이번 미국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여행을 사랑하는 내 마음이 더 쑥쑥 자라난 것 같다는 것!
(흑흑  키나 좀 자랐으면 좋겠다 ㅠ_ㅠ)
 
서부에서 동부까지 암트랙을 타고, 버스를 타고, 열심히 걷는 이번 여정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날까, 
얼마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들을 하게 될까 생각하니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
 
여행은 언제나 설렘과 즐거움을 주는 존재다. 
기 대 만 빵 ! 고구마야, 미국 여행 파이팅이여 ㅋㅋ



이번 여행의 날개가 되어준 대한항공!

시애틀까지 데려다 줄, 그리고 여행을 마치면 뉴욕에서 한국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떠나기 전 찾아보니 개인 모니터가 있는 새 비행기란다. 

혼자 떠나는 긴 비행 시간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번 여행 중 나와 동행하게 될 아이스크림 넷북! 

작고 가벼워 갖고 다니기에 부담도 없고, 무엇보다 너무 예쁘다. 

고구마의 45일 간의 미국 여행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길 노트북이다.  

여행 중 최대한 생생한 정보를 올리고 싶은데 인터넷 여건이 

얼마나 좋을 지 모르겠다. 


이번 여행에 동행해줘서 여러모로 사용할 일이 많을 것 같다.









여행 중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랑하는 가족 및 친구들과 나를 연결시켜 줄 내 친구 롤리팝!


원래 쓰던 폰은 글로벌 로밍 지원이 안돼서 로밍을 하려면 로밍폰을 대여해야 해서 불편했는데, 

덕분에 간단하게 로밍을 해갈 수 있게 되었다.



이 넓고 볼거리가 많은 미국의 유명 관광도시의 Hot Spot을
방문해볼 수 있는 패스를 관광청의 도움으로 미리 준비했다. 


이 패스 가지고 부지런히 다니면서 좋은 것도 많이 보고,
또 멋진 정보 올려야지 ㅋㅋㅋ


생각만해도 신난다  


 








사람마다 여행 준비하는 방법도 스타일도 다 다르겠지만,

나는 이번 여행에서 미국 관련 도서들 그리고 관광청의 팜플렛 등에서 이것저것 많은 정보를 얻었다.

미국 지도를 하나 사서, 방 안 한쪽 벽에 붙여놓고, 책 보고 자료 보고 하면서 지도 위에 가고 싶었던 도시들을 하나하나 표시해 두었는데, 그 덕에 최종 루트가 짜여졌다 


 

주 하나하나의 크기도 너무 커다란 미국! 

광활하고 넓은 미 대륙의 매력 만점 도시들을 하나하나 다 보려면 45일간의 일정도 턱없이 부족할 것 같다. 

이번에 못 보는 도시들을 나중에 또 보러 와서 미국 완벽 일주를 하리라 마음을 먹는다. (떠나기도 전부터 ^^;;)


 


자~!

이제부터 처음 대한항공을 타고 하늘을 날아봤던 그 설레는 맘으로 함께 할 

고구마의 Road Trip USA! 를 시작합니데이~ 기대 많이 해주세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