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라! 아미고!(안녕! 친구!)
안녕하세요!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오늘은 스페인을 거쳐 포루투칼로 가는 여정을 보여드릴께요~

A 파리 Paris, France
B 몽 생 미셸 Mont Saint Michel
C 보르도 마고지역 와이너리 Bourdeux Margaux
D 베이욘 Bayonne
E 부르고스 Brugos, Spain
F 세고비아 Segovia
G 마드리드 Madrid
H 톨레도 Toledo
오늘은 세고비아를 거쳐 마드리드에서
관광하는걸 보여드릴께요~

때는 아직 4월 중순이라
캠핑장에서 아침에 일어나니 무척이나 쌀쌀했습니다

브루고스에서
차를 타고 우리가 처음 향한 곳은
세고비아 광장이였습니다
세고비아에 오래있지는 않았지만
이곳은 아름다운 교회가 있는 옛 도시 느낌의 지역이였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왠지 소소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원래는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라고 하네요

마드리드 가는길에
세고비아를 거쳐
알카사르 성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디즈니랜드가 만들어질 때
롤 모델이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참말로 동화 속에 나올 법 하게 생겼죠?

알카사르 성에서 내려다본 주위 평경입니다
유럽의 시골은 정말 객관적으로 아름답죠?

아침부터 허겁지겁 유명 광관지를 찍은 우리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톨레도에서 멀지않은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왠지 일반 가정을 식당으로 개조한듯해 보였는데요
역시나 메뉴판에 영어라고는 한 글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콘의 귀띔!
이럴 때 가장 현명한 방법은 메뉴판을 들고
그 음식점을 돌아다니면서 제일 괜찮아 보이는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에게 손짓 발짓으로
메뉴판에서 골라달라고 하는 겁니다
물론 실례가 되는 일이지만
실수를 줄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벙인건 확실하죠!

결국 저희는 런치세트를 시켰는데요
싼 메뉴 치고는 에피타이져부터 디저트까지 풍성하게 나왔습니다
제가 시킨건 다름 아닌 내장탕이였습니다ㅋㅋ
재미있는건 내장탕 뒤에 검정색 요리였는데요
저희가 착각한 것이 아니라면 분명 순대였습니다
우리나라 찹살 순대와 맛이 거의 흡사했어요~

자~
부르고스에 이어 스페인에서 두번째 묵은 숙소는 마드리드에서 멀지않은
'엘 카파르치노'라는 지역에 위치한 캠핑장이였습니다

유럽사람들은 어찌나 이쁜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하는지
왠지 저 차를 타고 여행하면 절로 즐거울 것만 같죠?
그렇게 우리는 이곳에서 마드리드 관광을 위해서 이곳에서 이틀을 묵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마드리드 지하철 표입니다
마드리드 시내에서
길을 한번 잘못 들었다가 완전 고생을 해봐서
우리는 차를 놓고 지하철로 마드리드로 가기로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명동 한복판에서
차를 유턴한 경우였어요;;;;;
다행히 경찰이 금방 와 정리를 해줘서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았죠

스페인은 가판대도 예사롭지 않죠!
유럽 친구들은 뭐든지 예쁘지 않으면 안 만드는거 같아요

안경집 샷다 문에 장난스럽게 그려놓은 것이
유쾌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마드리드에서 향한 곳은 '엘 라스트로'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을 보기 위함이였습니다

엘 라스트로로 향하는 길에
소시지 파는 가게 앞에서 침만 꼴깎 꼴깎 삼켰답니다

위 사진은 마네킹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
가만히 서서 행위 예술을 하는 장면인데요
주말이 되면 저렇게 투잡으로 길거리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ㅋㅋ

벼룩시장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무진장 많죠?
가이드북을 보니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했는데
저는 이날 정말 소매치를 당했답니다
그 중 다행인건 제 가방 안에 들어있던
보조 가방을 훔쳐갔는데요
정말 솜씨가 대단한 도둑님이였는지
정말 느낌도 안나게 가방문을 열고 가져갔답니다
다행히 별게 들어있지 않은 보조 가방이였어요
그날 우리는 모두 가방을 앞으로 매고 다녔답니다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라스트로 근처에는 이렇게 서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았는데요
가격도 생각보다는 괜찮고
안주로 나오는 음식들도 맛있었답니다

파는 물건들은 참으로 다양해서 구제물품들부터 이렇게 직접 만든 악세사리
가구, 옷 등등등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많았답니다


남자들끼리 따로 돌아다니면서
또 다시 맥주한잔을 더했답니다
이곳도 서서 마시는 맥주집이었는데요
빵과 오징어 튀김과 생선튀김을 먹었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답니다

자리를 옮겨 간곳은 옛 시청앞 광장이였습니다
이곳은 옛 시청으로 쓰였다는 건물인데
주말이 되면 재미있는 공연들을 많이 보여준답니다

이곳은 스페인 국왕이 산다는 곳입니다
스페인도 국왕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어요~

그렇게 우리는 캠핑장으로 돌아와
다시 차를 가지고 나와 장을 보고 저녁을 준비했답니다
다음 시간엔 포루투갈로 향합니다!
기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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