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기 2 - 드디어 여행 출발!

일상 속 여행/유럽 2009. 4. 8. 02:04







봉쥬르!

안녕하세요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오늘은 파리에서 벼룩시장과 루브르 박물관을 살짝 구경하고
본격적으로 유럽 자동차 여행을 출발해 보겠습니다











유럽의 벼룩시장들은
저에게 너무 많은 즐거움을 주는 곳이였습니다

솔찍히 말해 유명한 박물관에 가서 멋진 작품들을 보는 것 보다
저는 벼룩시장들이 훨씬 재미있었답니다










너무나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은 저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여기서 오랫만에
인콘의 귀띔!
-유럽에서 싸게 한끼 때우는 방법-



프랑스 사람들의 대표적인 주식인 '빵'입니다
우리는 흔히 바게트라고 불리죠


처음에는 단백한 맛이 너무 좋아 끊임없이 먹었는데
딱딱한 겉 표면 때문에 입천장이 다 까지는 참사를 범하기도 했죠 윽

하지만 먹는 방법을 터득하고는 항상 바게트를 반으로
쪼개서 배낭에 넣고 다니면서 먹었답니다

유럽에서 아주 싸게 한끼 때우는 좋은 방법이죠~








자~
이것은 바로 케밥입니다

유럽에서 요리 되어있는 음식들 중 가장 싸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중국음식과 케밥집을 찾는 것입니다

케밥과 중국 음식은 싸면서도 양이 많아
젊은이들의 먹거리가 된다고 하네용











맛있어용~♥










인도에서 발견한 금성(골드스타) 신발 이후로
또 하나의 레어 아이템입니다
요샌 우리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엑티* 신발!

사실 진짜 살까 말까하다가
내려놓았습니다 ㅋㅋㅋ




















자 이제 분위기를 바꿔서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보실까요!




이집트관 쪽이였던거 같은데
한 소년이 참 진지하게 고대 유물을 보고있는 장면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유럽 어린이들은 어렸을 때 부터
이렇게 엄청난 유물들과 명화들을 실제로 보고 자라는 걸 보고
부러워 했답니다 

우리의 선조님들은 왜 약탈을 많이 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ㅋ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너무 너무 휴즈해서
제 아무리 빨리 보려고 노력해도 몇 일은 걸린답니다
저는 하루의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관심있는 부분만 보았답니다











역시 루브르 박물관의 최고의 핫 스팟은 뭐니뭐니해도
모나리자!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형은 저에게 아보카도 초밥을 해줬습니다
아보카도는 처음 먹어보는 열매였는데
생긴거와 다르게 참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다음 날 저는 푸조 리스를 위해 '샤를드골' 공항으로 갔답니다

참고로 프랑스 자동차 회사들은 유럽인들을 제외하고
외국인들에게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장기간 유럽여행을 하실 계획이라면
강강강추합니다!!!!


자동차 여행의 즐거움과 이점은 앞으로 누누히 말하겠지만
비행기와 기차 여행보다 저렴하고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답니다

제가 여행을 떠날 당시만해도 푸조만 리스할수있었지만
지금은 시트로엥과 르노차들도 빌릴 수 있다고하니 참고하세요!








저희 일행은 파리 시내에서 다시 만나 짐을 싣고
드디어 출발 준비 완료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리스 예약은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한국에서 모든 예약을 마쳤고

여행을 같이 할 인원들은 인도 여행을 하면서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유럽에서 여행 할 사람들을 모집했답니다

그렇게 대희형(요리사) 진실누나(대희형 부인) 은숙누나(유럽여행) 민성이(세계 여행중)와 만났답니다
대희 형님 덕분에 음식 하나는 정말 제대로 먹었죠!










그렇게 기름값을 아낀다고 익숙하지 않은 수동 운전 자동차를 이용해
첫번째 목적지인 몽생미셸로 향했습니다






몽생미셸은 1979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는데요
역시 항상 느끼는거지만 유니스코가 지정한 문화 유산들은 정말 굿 쵸이스랍니다








왼쪽부터 저 인콘, 민성, 대희형, 은숙누나, 진실누나랍니다






















그렇게 우리는 한참 멋진 몽생미셸 성을 보고
숙소를 찾아 해맸는데요


이런 이런!
네비게이션이 알려 주는 캠핑장들은 모두 근무 시간이 끝나
인원을 더 받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한 사람이라도 더 받아 장사하려는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지만
가는 곳마다 다 그러니
어쩔수 있나요...

유럽 여행 첫 날 결국 우리는 차에서 쪽 잠을 잘 수 밖에 없었답니다 















힘들게 첫날밤을 보냈지만
새벽의 프랑스 시골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안에 상황은 이랬지만요 ㅋㅋㅋ

















우리는 우리 차 바로 옆에있는 빵집에 가서 여행 작전 회의와
아침을 해결하기위해 들어갔답니다

시골의 빵집 치고는 너무 너무 너무 이쁘죠?










아침을 먹고
날이 밝아 다시 몽생미셸을 다시 한번 찾아 갔답니다
인도의 타지마할 만큼 무겁더군요 ㅋㅋㅋ











우리의 짐이랍니다
참 너저분하죠?








두번째 날엔 날이 어두 워지기 전에 미리 캠핑장을 잡았답니다






이 작은 캠핑장은 젊은 친구가 운영해 나가는 곳이였는데
옆에는 개인 포도 농장이 있고 양들이 뛰어 노는 아주 평화로운 곳이였답니다





그리고 캠핑장 주인집 청년이 가져다준 포도나무 장작을 이용해
소시지와 삼겹살을 구워먹었답니다









포도나무 장작으로 삼겹살을 구워먹다니...
프랑스가 아니면 쉽지않은 낭만적인 시츄에이션이죠?

그리고 우리는 마트에서 사온 포도주와 맥주를 꺼내 축배를 들었답니다

상떼상떼!(프랑스말로 건배 '건강'이라는 뜻이라고합니다)











우리의 텐트안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2달 반 동안 5명이 지냈답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잠자리 하나만은 군대가 더 좋았어요

다음 일정은 프랑스 남부 지방을 지나 스페인으로 내려 간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