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기 3 - 프랑스의 시골 샤랄랄랄라~

일상 속 여행/유럽 2009. 4. 10. 04:04







아부아 프랑스! 올라 에스파냐~
(잘있어 프랑스! 안녕 스페인)

안녕하세요!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 일당들과
프랑스 남부 지방으로 내려가
와인 농장에 들려 시음을 하고
스페인에 들어가는 일정을 보여 드릴께요~



A 파리 Paris
B 몽 생 미셸 Mont Saint Michel
C 보르도 마고지역 와이너리 Bourdeux Margaux
D 베이욘 Bayonne
E 부르고스 Brugos
저희가 지금까지 지나간 길입니다


전날 포도 농장에서 캠핑을 해본 우리는
캠핑장 주인 총각에게 남부 지방에 내려가면
와이너리가 많으니 꼭 가보라는 말에

프랑스에서 꼭 와이너리를 경험해 보자고 다짐하고
프랑스 남부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일단 네비게이션에다가
보르도 지방을 찍으니 프랑스 차라서 그런지 몰라도
신기하게도 프랑스 곳곳에 있는 와이너리가 검색이 되더군요!

그리고 우리는 무조건 보르도로 향했습니다
출~발~



슝~










프랑스 시골 마을에 대 저택이였는데
참 아름답죠?










낭만적인 시골의 풍경들이 흘러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우리는 점심시간이 되자
대형 마트에서 차를 세우고
그들의 주식인 빵과 우유 치즈를 사서
본네트 위에 올려 놓고
점심을 때웠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빵으로는 배가 안 차라고 한숨 쉬면서 말이죠









옆에 빨간 차에 타고 있던 아저씨는
저희가 불쌍해 보였는지 먹는 내내 쳐다 보시더군요











드디어 샤토 마르고 와이너리(와인 농장)에 도착!!










보르도에 도착하니 역시나 포도 농장이 끊임 없이 보이더군요~











저희가 간 곳은 보르도 지방 중에서도 마고 라는 지역으로 갔는데요
그곳에 샤또 마고라는 브랜드의 와이너리를 갔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찾아 보니 꽤나 유명한 곳이 더군요!








비가 오는 날이라 농장까지 가보지는 못했지만
와인을 숙성 시키는 하우스에 들어갔을 때 저는
생각보다는 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으로 따지면 물론 엄청난 양의 포도주였지만
저는 끝도 없이 저장고가 펼쳐져 있을 줄 만 알았거든요
ㅋㅋ

저장고 안에 있으니 냄새만 맡아도 취하는거 같았습니다






그곳에서 부부 형님과 누님은 우리와 함께 마실
꽤 비싼 와인 한병을 샀답니다







그리고 또 다시. ..

우리는 차에 올라 프랑스 남부 지방으로 계속해서 내렸답니다
그곳은 Bayonne 이라는 해변에 위치한 도시였는데요
장기간 운전을 하다가
내려서 끝이 없이 펼쳐진 해변을 보니
가슴이 뻥! 뚤리는거 같았습니다
총맞은 것 처럼~은 아니고요
어익후 죄송합니다 ;;;



























어쨌든 프랑스 할배들은 참 좋겠습니다


















나름 멋지게 와이너리도 하고 해변도 본 우리는
해가 떨어지기전에 바쁘게 캠핑장을 찾아 헤맸습니다

벋,
역시 또 타이밍을 놓치고 만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캠핑장 만큼은 아니지만
제일 싼 숙소 중에 하나인 Formule 1에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포뮬1은 유럽 전지역에 걸쳐서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거의 가장 싼 가격에 묵을 수 있는 숙소입니다



















원래는 취사를 할수 없게 되어있으나
한푼이라도 아껴야하는 우리는 불법을 행하고 맙니다
허허;;;














다음날 일찍 일어나
우리는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 근처의 해변가를 찾아갑니다




그 놈의 사랑의 낙서는 어느 나라나 똑같죠?




























그리고 프랑스에서 마지막 단체 샷을 찍었죠! 헤헤























그리고 드디어 스페인 입성!




역시 EU로 통합되어있어
국경을 넘을때 어떤 제약도 받지 않아 아쉬웠답니다

내심 여권에 도장 좀 많이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ㅋㅋ



이정표에는 뭔가 스페인에 불만이 많으신 분들이
락카로 격하게 칠해 놓으신거 같죠?






국경을 지나니 라디오에서 나오는 언어가 달라지고
간판이 바뀌니 다른 나라로 오긴 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와우


















술의 종류도 참 많이 변하죠 ㅋㅋ
프랑스는 와인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면
스페인은 독주가 많답니다
















국도를 달리다가 좋아 보이는 곳이 있으면 우리는 그냥 멈춥니다














스페인에 왔으니 또 잠깐
스페인 땅을 어슬렁 어슬렁 밟아 줬줘


















그리고 달렸습니다!








야호!


이것이 자동차 여행의 최고의 장점
자유로움이 아닐까요!









스페인에 도착한 우리는
Margos라는 지역에 도착해
캠핑장에 들어갔답니다









짜잔!!!








역시 요리사 형님이 주방장을 맡으시고
우리는 보조를 맡았답니다~









지글지글 맛좋은 고기~♬
 










우리가 가장 철저하게 지킨 항목 중에 하나는
다름 아닌 원산지 맥주는 꼭 마시기! ㅋㅋㅋ























그렇게 또 지구 한편에서 저는
제 인생의 하루를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