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기 8 - 아그라, 타지 마할

일상 속 여행/아시아 / 오세아니아 2009. 3. 29. 05:15




나마스떼!!!

안녕하세요~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저는 오늘 인도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릴 대표적인 건축물인
타지 마할을 보여 드릴 거에요~

일단 타지 마할은 아그라라는 곳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아그라는 델리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차로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희안하게도,
기차로 5시간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어마어마한 거리인데
하도 기차를 오랫동안 타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서
입석이였는데도 콧 방귀를 끼면서 
"거~ 뭐 가깝네!" 하면서 탔답니다 ㅋ









아그라에 도착하면 관광객들을 위해서
역 바로 앞에 오토릭샤를 운영하는 점포들이 있답니다






그럼 이렇게 영수증도 끊어준답니다









이곳 아그라에 도착했을 때는
홀리 축제 기간이여서 여기 저기에
페인트를 뭍히고 다니던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길거리에도 색 분말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군요






2008년 3월 기준으로 입장료는 750Rs(루피)였는데요
현재 환율로 계산해 보니 20000원정도 하네요
이 정도면 인도의 관광지에서는 엄청나게 비싼 입장료입니다 






자무나 강가에 자리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로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했답니다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역시 유니스코 세계문화유산들은 입장료가 비싸긴해도
후회없는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타지마할로 들어가기 위한 입구입니다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은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22년 동안 타지 마할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생각해 보니 이 곳은 무덤이네요!














자~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눈앞에 새 하얀 타지마할이 보인답니다







순백의 대리석은 태양의 각도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빛깔을 달리하며 보는 사람의 넋을 빼놓고,
웅장한 건물은 중압감은커녕 오히려 공중에 떠있는 듯 신비롭고,
건물과 입구의 수로 및 정원의 완벽한 좌우대칭이라고 하네요





무굴 제국은 물론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를 비롯한 외국의 건축가와 전문기술자들이 불려오고,
기능공 2만 명이 동원되어 22년간 대공사를 한 결과물이라고하니
아내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긴 했던거 같죠?






최고급 대리석과 붉은 사암은 인도 현지에서 조달되었지만,
궁전 내외부를 장식한 보석과 준보석들은
터키, 티베트, 미얀마, 이집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수입되었다고 합니다
국가 재정에 영향을 줄 정도의 거액이 투자되었다고 하네요
















디테일한 부분들도 너무 나도 아름답답니다







이곳은 타지마할 건물 뒤편의 공간입니다
뒤로는 야무나 강이 흐르고 있답니다








위의 건물은 타지마할 좌우로 세워져있는데요 
제가 얼핏 듣기로는 균형감과 미적 감을 살리기 위해서 세워졌다고 하는데
틀린 이야기라면 알려주세요~








아참 그리고 꽤 무겁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