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퀴즈 퀴즈! 아래에 나열된 단어들을 통해 연상되는 국가는?
초콜릿, 그랑 플라스, 호가든, 르네 마그리트, 스머프, 오줌싸개 동상, 홍합요리, 브리쉘, 플란다스의 개, 와플
① 미국 ② 일본 ③ 네덜란드 ④ 벨기에 ⑤ 영국
은근히 헷갈리다가도 마지막 힌트 ‘와플’을 보면 단번에 맞출 수 있는
이 퀴즈의 정답은 바로 바로
네 그렇죠! 4번 벨기에 입니다. ^^
위에 나열된 단어에 유난히 먹을 것이 많군요.
부정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네요. 저의 관심사를 꿰뚫어볼 수 있는 단어들...
지난번에 벨기에 여행을 간다는 친구에게 약도까지 그려가며
유명하다는 초콜릿 가게를 알려주고 초콜릿 대량 구매를 부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러나 길치로 유명한 그 친구, 당당하게 빈 손으로 돌아왔다는 미담이... -_-
그 때 그걸 못 먹어서인지 벨기에 초콜릿이라고 하면 짐승같이 달려든다는... 쿨럭.
제가 초콜릿만큼이나 좋아하는 맥주! 호가든!
처음 마셨던 그 날 이후로 당당히 저의 훼이보릿 맥주가 되었답니다.
마치 구렁이 담 넘어가듯(응...? 이건 아닌가;) 어찌나 잘 넘어가던지 허허;
그리고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벨기에 와플!
아 오늘은 퇴근 하는 길에 오랜만에 간단하게 와플을 한 개
라기 보다는... 아마 ‘와플 만찬’ 정도 하고 집으로 가게 될 듯 합니다. ^^;
참참, 언젠가 들렀던 삼청동의 와플집이랑 인테리어와 맛이 비슷한 “Coffee & Waffle”이 성북동에 생겼더라고요.
체인점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아무튼 차가운 녹차아이스크림과 뜨겁고 달콤한 와플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음 그러고 보니 왜 벨기에 생각이 났더라... 아 뭔가 중요한 할 일이 있었는데 @_@
음 10분째 모니터만 보고 있음
음 20분째 모니터만 보고 있음
음 30분째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함
바로 그 때 루비 매니저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노민~ 벨기에 로밍 보고서 다 정리 됐나?”
“네네~ 다 됐어요. 곧...곧곧 다 됩니다.”
지난달 27일부터 비동기 로밍 상용화가 시작된 벨기에! 짝짝짝!
음성통화는 물론 문자와 데이터서비스가 더욱 더 자유로워졌다는 말씀! ^^
친구야 다음에 또 벨기에 가게 되면
그 땐 길 몰라서 초콜릿 못 사왔다는 소리 하면 안 된다.
아 나는 특히 이럴 때 로밍이 참 좋은 것 같더라. 프흐흣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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