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기 1 - 뭄바이 풍경

일상 속 여행/아시아 / 오세아니아 2009. 3. 4. 11:17









나마스떼!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드디어 인도 뭄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요새 최신식 공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후끈후끈!

같은 3월이었는데도 인도에 도착하니 날씨는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띠옹!!!!이건 뭐야!??

꼭 만화에 나오게 생긴 택시들이 서 있었습니다.

같은 21세기에 이런 차가 있다는게 신기했어용~



그 중 한 택시를 잡아 중국에서 미리 알아온 숙소 주소를 아저씨에게 보여드렸습니다.

아저씨는 저의 짐을 트렁크에 넣고, 밧줄로 묶었습니다. ㅋㅋ




숙소에 도착해 보니 이미 저녁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갈팡질팡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밖에서 헤매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동네 청년이 저희를 데리고 숙소 이곳저곳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결국, 숙소를 찾긴 찾았는데 이 청년의 목적은 팁이었습니다.

이런일은 인도에서 아주 흔한 일이죠.

그러니 누가 와서 도와준다고 하면 끝까지 거부하는것이 좋습니다.

끈질기게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요론방에서 둘이서 자야한다니.

게다가 화장실은 커녕 달랑 선풍기하나 달려있는 방이었는데 비싼 값을 치루고 팁까지 줬다니...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잘수밖에요... 잉잉



인도는 컴퓨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이 엄청 커다란 장부에다가 일일히 손으로 적는답니다.




어젯밤에 우리가 그렇게 헤맸던 무섭던 거리가 아침이 되어 거리를 보니 참 한산하더군요.

여기가 인도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함께 뭄바이의 거리를 보시죠~


















지금까지 인도의 유명한 타지호텔 근처의 해안가 풍경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타지호텔의 모습이죠~

타지호텔은 인도의 유명한 사업가인 J N TATA가

영국의 호텔을 갔다가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퇴짜를 맞으면서
 
인도로 돌아와 세계최고의 호텔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지어진 건물이랍니다.







머무르지 못해봐서 세계최고의 호텔인지는 확인 못했지만

참 아름답죠?









제가 원래 택시는 잘 안타는데 인도는 택시값이 꽤나 싸서 자주 이용했답니다.



저희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한뒤 본격적으로 뭄바이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위 사진은 환전소 아저씨와 전화방 아저씨 모습입니다. 후후




전화방에서 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여권을 보여주고 장부를 작성해야만 합니다.

전화한번하기 참 번거롭죠?? 허허허;;;






그렇게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니 이상하게도 식당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무슨일인가? 봤더니 이날은 세계 크리켓 대회 결승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동네에 있는 모든 남자들은 TV 앞에 앉아 관심있게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TV가 없는 사람들은 골목골목에서 간이 크리켓경기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인도의 크리켓열풍은 실로 엄청납니다.

마치 브라질 선수들이 축구에 열광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미있게도 이날 인도는 영국을 이겨 세계최고 자리에 올랐는데요,

그로인해 인도의 크리켓선수들은 어마어마한 부와 명예를 갖는다고 합니다.







인도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목에 칼을 들이데는 사람들이 있는데 놀라지 마세요

이들은 이렇게 밖에서 이발소를 운영한답니다. 흐흐




자 여기까지 뭄바이의 풍경이었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와 갑자기 따뜻한 나라로 오니 적응하기 조금 힘들었지만

추운 것 보단 낫더군요~~






이제 한달동안 저와 함께 인크레디블 인도를 여행해 보시죠~~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