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밍과 함께한 '박소현'님의 해외여행 로밍 이야기 함께 하세요.
혼자 출장을 나가는 편이 아닌데..
이번 뉴질랜드는 혼자 나가게 됐습니다.
혼자 이것저것 마니 해봐야지 하는 생각에 흥분되기도 했지만..
혼자 심심하진 않을까 위험하진 않을까..얼마나 걱정이 되던지..ㅋㅋ
(일걱정은 안합니다 ^^)
웰링톤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넘어서..
짐도 있고 밤이니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밤이라 밖에 경치도 안보이고 볼것도 없고해서..
(절대 택시타면 미터기만 보지 않습니다;;)
미터기를 보니 장난아니게 올라가네요;;;
첨에는 돈이 아니라 거리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식은땀을 흘리고 있으니 도착했네요..
이곳은 카드 생활이 아주 보편적이라 택시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길래
현금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카드로 계산 후 호텔 체크인을 하고 호텔 침대 위에 누웠습니다..
거의 하루를 넘게 날라서 도착했는데 한국에서 얼마나 먼거야 하고 생각하며..
뉴질랜드 도착을 실감하며 있는데 가방에 띠링~ 소리가 납니다..응 뭐지? 하고 보니..
출발전에 로밍이 될까해서 자동로밍 설정하고 꺼놨는데 제핸드폰이 바타입이라 켜져 있더군여..-_-
응? 문자 6통?
제가 출장간걸 뒤늦게 안친구들의 잘다녀오라는 문자가 와 있었어요..
와! 문자도 된다더니..정말 신기하고 대단해 보였습니다..
맨 마지막 문자를 확인해 보니..어헛..카드 사용 문자!!!~
아까 택시비 계산한 내역이 원화로 계산된 금액까지 자세히..
아직 뉴질랜드 달러가 감이 안오던 저에게 얼마나 원으로 계산된 숫자가 반갑던지..
보고 또 봤어요..
잠도 안오고 그시간에 할게 없었던지라..ㅋㅋ
로밍 요금이 비싸서 잘 사용하지 못했는데 문자에 완전 필받아서
집에 전화 한통 넣어주고 문자 보내준 친구들에 친히 전화까지..
어제 봤던 사람들이지만 어찌나 반갑게 받아주던지
전화 안오겠지 하던 사람한테 온전화라 그런지 더 기분 좋더라구요
더 신기한건 친구전화에 제번호까지 발신자표시 된다는거..
친구중에 뉴질랜드 못갔구나 하는 친구까지 있었다는 ㅎㅎ
그후 출장 2주 동안..
홀로 외로운 시간이었지만...
핸드폰은 제 친구가 되어 하루에도 몇번씩 제게 말을 걸어 주었답니다..
"띠링~ 당신과 언제나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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