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하면 모 CF로 유명해진 푸른 바다와 하얀 지붕의 풍경들이 떠오르는데요. 조금 낯설지만, 꼭 가 보고 싶은 그리스 아테네 여행의 필수 코스를 레디꼬님이 소개해 주셨습니다. 글/사진: 레디꼬[여행은 준비하고 떠나야 제맛, Ready Go]
신들의 도시 아테네를 여행은 아주 심플하기 때문에 일정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열차, 버스의 종점인 신타그마 광장이 첫번째 포인트이고, 신타그마 광장에서 쇼핑 거리인 에르무 스트리트Ermou St.를 따라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아테네 여행의 또 다른 포인트인 모나스티라키 광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모나스티라키 광장에서는 플라카라는 곳으로 연결되고, 플라카에는 고대 아고라, 로마 아고라, 아크로 폴리스 등 아테네 시내 여행의 하이라이트 들이 모여 있습니다.

호텔이 옴모니아 에루무 스트리트가 오모니아 광장Omonia Sq. 쪽에 있었기 때문에
아티나스 스트리트 Athinas St.를 따라 모나스티라키 광장으로 갔습니다.
가는 동안 쭈욱~ 아크로폴리스 언덕이 보이기 때문에 어쩐지 설레는 기분..
그리스의 노란 택시 앞을 지나가는 노란 바이크...

신타그마 광장과 함께 아테네 시내를 대표하는 모나스티라키 광장...
신화속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플라카 지구 Plaka가 시작되는 곳 답게 언제나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북적..

모나스티라키 역도 있기 때문에 지하철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먹만한 딸기를 팔고 있는 아저씨..
티셔츠도 빨강으로 깔맞춤해준데서 아저씨의 센스가 느껴집니다.
셔츠 색이랑 어울리지 않는 키위 따위는 밑의 구석으로 밀어놨다는 ㅋㅋㅋ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 카페.. 그리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나스티라키 광장의 모습입니다.
관광도시 아테네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 답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에는 역시 기념품가게가 필수..

그냥..딱 봐도 그리스 스러운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광지니까 조금 비싸겠지? 생각했지만 그나마 이곳이 저렴하다는 것을 조금 후,
그리고 그 다음날 산토리니에 가서 깨닫고 후회를 했습니다.

모나스티라키부터 시작되는 플라카 지구에는 카페, 기념품 가게들이 많지만
이렇게..살짝 음침한 곳도 있어요.
낮에는 괜찮겠지만..저녁이 되면 밝은 곳으로만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나스티라키 광장을 지나서 조금 더 들어오면 본격적인 플라카 지역이 나옵니다.
고급스러운 골목길이라는 표현이 생소한 느낌이지만, 대리석이 깔려 있는 고급스러운 지역입니다.

기념품 가게들도 조금 더 화려해지는 듯 하고, 물론.. 가격도 조금씩 더 비싼 것 같습니다.

이 체스판은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짐이 될것 같아서 결국 포기 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사진을 보면서 후회되는 아이템이네요.
여행지에서 기념품 사는게 망설여지면.. 일단 사고 후회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다녀와서 후회해 봤자 다시 여행을 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의 풍경 사진들이 많이 보였던 어느 갤러리.. 역시나 기념품으로 좋은 아이템입니다.

플라카와 모나스티라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동네지만 조금 다른 느낌이기는 한것 같아요.
모나스티라키 광장은 현지인들도 제법 많이 보이는 곳이었지만, 플라카는 철저히 관광객을 위한 지역이네요.

좁은 골목길이 만나는 코너에는 이렇게 노천 테이블을 갖춘 식당들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시원한 맥주가 땡기던 순간...
만약 정말 여행만을 목적으로 갔었더라면, 눌러 앉고 싶었겠지만 취재 일정상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 분위기가 나는 신발 가게.. 신발을 고르는 아가씨의 뒷모습이 어쩐지^^*

플라카 지역을 둘러보고 다시 모나스티라키 광장으로 돌아가는 길은 고대 아고라를 지나 갔습니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은 아테네 시내에서 가장 핫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고대 아고라 바로 옆의 골목길에 길게 이어진 카페 골목..
플라카 지역과 함께 식사, 음주를 즐기기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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