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만큼 커다란 소망우체통, 1박 2일에 나온 간절곶

일상 속 여행 2010. 12. 6. 13:31



작년 겨울에 화제가 되면서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에서 자주 보았던 울산의 ‘소망우체통’이 어제 <1박 2일>에 나왔어요. 반가운 마음에 TV로 몸을 끌어당겨 앉았다는 ㅎㅎ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수평선을 가장 넓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해요. 그냥 탁 트인 바다만 봐도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은데, 수평선을 가장 넓게 볼 수 있는 바닷가라니!*_* 노민도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뿐만 아니라 포구 뒷편으로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경치가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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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울산시 제공)



울산 간절곶에 설치한 ‘소망우체통’은 (제작 당시)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며 이곳의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해요. 2006년 12월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앞두고 높이 5m, 무게 7t의 강철 재질로 만들어진 이 거대한 우체통은, 바다를 배경으로 빨강초록의 선명한 대비가 더욱 동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답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 내부에 비치된 엽서를 작성해서 우체통에 넣으면 매일 오후에 거두어서 직접 배달해준다고 해요. 요즘처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즌에 가보면 좋은 곳!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지인들에게 마음을 담아 엽서를 보낼 수도 있고, 다음 해의 소망 메시지를 담아 자기 자신에게 엽서를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 이 때문에 워낙 높은 인기를 우려 우체통 설치 이후 매년 4만여 장의 엽서가 전국 곳곳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하네요.

왠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겨울바다’를 보러 가고 싶어지곤 하는데(만년 사춘기…) 올 겨울엔 노민도 이곳 울산 바다에 가보고 싶네요. 간절곶에 가서, ‘간절한’ 소망을 담아 엽서를 보내면, 다음 해엔 이루어질 것 같지 않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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