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1] 호주 최고의 와인을 찾아서

일상 속 여행/아시아 / 오세아니아 2010. 7. 19. 19:41


저번 생테밀리옹 여행 때 노민이 와인 초심자라는 것을 밝힌 적 있지? 와인이란 것은 그저 적색과 백색, 달고 떫고의 구분만 할 줄 아는 노민이었지만 이제 난 달라졌어! 생테밀리옹 여행 이후 나 열심히 공부했거든.이제 날 소믈리에 민 이라 불러도 좋아. 내가 추천하는 호주 최고의 와인을 맛보지 않을래? 





호주의 쉬라즈 와인은 본고장 프랑스산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고 있어. 와인 순례자들에게 ‘오지 쉬라즈’의 명산지 바로사 밸리는 한번쯤 가보자 하는 선망의 코스로 꼽을 정도거든. 하.지.만. 좀 더 미묘한 와인 맛을 구분해내는 사람들이라면 호주 빅토리아주의 야라밸리에 더 눈길을 주고 있지. 바로 까다롭고 고고한 와인 품종으로 불리는 피노 누아로 유명한 와이너리기 때문이야.




멜버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야라 밸리. 이곳에서는 호주 최고의 피노 누아는 물론, 섬세한 샤도네이,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쉬라즈 등의 다양한 품종이 어깨를 겨루고 있어. 야라 밸리의 38개가 넘는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150여 종의 와인들을 보면서 와인 순례자들은 아무리 고단하더라도 행복한 걸음을 옮길 것이 분명해.



호주 최고의 와인을 찾아 나선 야라밸리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