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시 도쿄, 일본의 역사를 간직한 교토 등 일본을 대표하는 거대한 도시들이 많지만, 난 되도록 한적한 도시도 다녀보려고 했어.
우리나라로 치면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곳 말이지! 번화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한 느낌이 좋았거든.
일본냄새 물씬 나는 거리를 산책해 보고 싶기도 하고 말이야. 그래서! 오늘은 돗토리 현에 있는 요나고를 소개하려고 해~
요나고는 돗토리현 서부에 위치해 있는 작은 도시야. 일본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돼 있고 산과 바다를 모두 접할 수 있는 곳이지. 이곳에는 작은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다이센이라는 산이 있어. 산인지역에서 손에 꼽히는 절경이라고 소문이 나있대. 해발 1700미터에 달하는 높은 산인데, 설경을 봄까지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
바다 쪽에는 넓은 모래언덕이 있어. 주고쿠의 산악지대에서 풍화된 암석이 모래가 되어 흘러내려간 뒤, 바람을 타고 해안으로 올라와 사구를 이루었대. 말이 모래언덕이지, 동서로 16km, 남북으로 2km의 거대한 넓이라서 그냥 사막 같아.
어디서 데려왔는지 사구 위에 낙타가 걸어 다니는데 정말 사막체험을 하는 것 같더라. 이 사구는 해풍에 의해 계속 모습이 변해서 이곳 사람들은 살아있는 사구라고도 한대. 모래언덕에서 보는 해질녘 석양의 모습이 절경이라고 하니까 꼭 들러보길!
이곳에는 일본의 문화적 특징이 잘 드러난 유적도 볼 수 있어. 군사적인 목적으로 만들었던 망루인 천수각이 바로 그것! 에도시대부터 건립된 천수각은 숱한 내전을 겪은 일본 역사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어. 일본에 현존하는 12개의 천수각 중 산인 지방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마쓰에 성의 천수각은 1607년 마쓰에의 초대 영주 호리오 요시하루가 5년에 걸쳐 쌓은 것이래. 마쓰에 성을 둘러싼 해자(호리카와)는 본래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인공 강.
그러나 지금은 유유자적 유람선이 떠다니는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이다. 한 시간 남짓 작은 유람선을 타고 강을 따라 가다 보면 펼쳐지는 시내 풍경은 1600년대로 돌아간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옛 모습이 잘 보존돼 있어.
요나고 성을 지을 때 함께 들어섰다고 하는 이 작은 상점들. 보통2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대. 1600년대에 형성된 상점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말하자면 골목의 문방구조차 300년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지.
교복을 입은 어린 학생이 타고 지나가는 자전거 조차 현대적인 물건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 이곳이 얼마나 독특한 분위기인지 짐작할 수 있겠지? 다시 한번 조용히 그 길을 걸어보고 싶어 *U_U*
우리나라로 치면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곳 말이지! 번화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한 느낌이 좋았거든.
일본냄새 물씬 나는 거리를 산책해 보고 싶기도 하고 말이야. 그래서! 오늘은 돗토리 현에 있는 요나고를 소개하려고 해~

요나고는 돗토리현 서부에 위치해 있는 작은 도시야. 일본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돼 있고 산과 바다를 모두 접할 수 있는 곳이지. 이곳에는 작은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다이센이라는 산이 있어. 산인지역에서 손에 꼽히는 절경이라고 소문이 나있대. 해발 1700미터에 달하는 높은 산인데, 설경을 봄까지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

바다 쪽에는 넓은 모래언덕이 있어. 주고쿠의 산악지대에서 풍화된 암석이 모래가 되어 흘러내려간 뒤, 바람을 타고 해안으로 올라와 사구를 이루었대. 말이 모래언덕이지, 동서로 16km, 남북으로 2km의 거대한 넓이라서 그냥 사막 같아.
어디서 데려왔는지 사구 위에 낙타가 걸어 다니는데 정말 사막체험을 하는 것 같더라. 이 사구는 해풍에 의해 계속 모습이 변해서 이곳 사람들은 살아있는 사구라고도 한대. 모래언덕에서 보는 해질녘 석양의 모습이 절경이라고 하니까 꼭 들러보길!

이곳에는 일본의 문화적 특징이 잘 드러난 유적도 볼 수 있어. 군사적인 목적으로 만들었던 망루인 천수각이 바로 그것! 에도시대부터 건립된 천수각은 숱한 내전을 겪은 일본 역사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어. 일본에 현존하는 12개의 천수각 중 산인 지방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마쓰에 성의 천수각은 1607년 마쓰에의 초대 영주 호리오 요시하루가 5년에 걸쳐 쌓은 것이래. 마쓰에 성을 둘러싼 해자(호리카와)는 본래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인공 강.
그러나 지금은 유유자적 유람선이 떠다니는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이다. 한 시간 남짓 작은 유람선을 타고 강을 따라 가다 보면 펼쳐지는 시내 풍경은 1600년대로 돌아간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옛 모습이 잘 보존돼 있어.

요나고 성을 지을 때 함께 들어섰다고 하는 이 작은 상점들. 보통2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대. 1600년대에 형성된 상점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말하자면 골목의 문방구조차 300년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지.
교복을 입은 어린 학생이 타고 지나가는 자전거 조차 현대적인 물건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 이곳이 얼마나 독특한 분위기인지 짐작할 수 있겠지? 다시 한번 조용히 그 길을 걸어보고 싶어 *U_U*

이번엔 좀 현대적인 요나고의 모습을 소개해볼까~
요나고에는 세계적인 사진가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이 있어. 우에다 쇼지가 돗토리현 출신이거든. 이곳을 설계한 건축가는 역시 세계적인 건축가로 알려져 있는 다카마쓰 신이야. 다카마쓰 신은 돗토리현과 가까운 시마네현 출신이래.
시내에서 다이센으로 향하는 길가에 농지 한복판에 회색 콘크리트의 기하학적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이야. 우에다 쇼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일본 특유의 서정미가 외관에서도 드러나는 것 같았어.
마지막으로 몇가지 팁! 요나고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라는 (무려 1000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한대!) 다마쓰쿠리 온천, 동해에서 솟아나 짠맛이 난다고 하는 가키에 온천도 자리하고 있으니까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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