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알과 땅콩잼을 얹은 깻잎에 싸먹는 주꾸미! "알쌈 주꾸미"

일상 속 여행 2010. 4. 6. 15:39


봄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들이 연일 매체에 소개되고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지금 최고의 제철 음식은...
(두구두구두구)... 주꾸미라고 생각해요! >_<

3, 4월이 산란기인 주꾸미는 지금 먹어야 먹통에 찰진 흰쌀밥 같은 알이 가득~
통통하게 살오른 주꾸미의 쫄깃쫄깃한 맛도 일품인데다, 영양가도 지금이 가장 높답니다.

주꾸미는 연체류 중에서도 타우린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해요. (오징어의 5배, 낙지의 2배 이상)
문어와 낙지 형님들에 비해 몸집은 작지만, 영양만은 알찬 녀석이죠. ㅎㅎ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들은 시력회복을 위해 타우린이 풍부한 주꾸미 달인 물을 먹었다고 하네요.

주꾸미는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근육의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라 봄철 보양식으로는 제격이랍니다. ^-^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빈혈에도 좋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특한 주꾸미를 맛보러 출동해봤어요.
독특하게 날치알과 땅콩쨈을 바른 깻잎에 주꾸미를 싸먹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어요.
신대방역 근처에 있는 <알쌈 주꾸미>.





















메뉴는 불주꾸미와 주꾸메로탕, 꾸미꾸미 알밥, 주꾸 철판볶음밥이 있어요.
주꾸미는 5월이 되면 산란을 위해 소라나 고동 속으로 들어가버린다니, (이때는 살도 질기고 딱딱해져요)
주꾸미의 참맛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딱 좋은 지금! 주꾸미 맛집으로 달려가시길~ ^-^

저만 너무 맛있게 먹은것 같아서 장소 공유해요~~^-^ ;;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8동 530-31번지
전화 | 02-855-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