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32_홍콩 맛집, 마음에 점을 찍는 딤섬 ② "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

일상 속 여행/중국 / 일본 2010. 3. 16. 14:11

딤섬은 차를 마시면서 간단한 간식을 즐기다보니 현재는 식사보다는 간식으로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딤섬이다.

외식문화가 워낙발달한 홍콩에서 혼자 간단하게 즐기기에는 딤섬만한 것도 없지만,
여러명이서 다양한 딤섬을 나뉘먹으면 따뜻한 차와
함께 곁들여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도 많다.
영국이 애프터눈 티라면 홍콩은 차와 함께 즐기는 딤섬 '얌차(飮茶)'있다는 사실.
너무 많은 딤섬주문표에 무얼 먹어야할지 몰라서 처음 가신분은 당혹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아주 잠깐 몇가지만 안다면 우리입맛에 아주 잘 맞는 딤섬을 고르는 건 식은 죽 먹기.

딤섬의 종류
하가우  속살이 비치는 만두피에 탱탱한 새우가 들어가 담백하게 씹히는 맛의 딤섬.
우리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딤섬으로 기본 딤섬중의 하나.
사우마이 잘게 다진 새우와 돼지고기를 넣은 딤섬으로 고명으로 위에 게알을 얹는다.
챠슈빠우 달콤한 훈제 돼지고를 넣은 빵으로 언뜻 우리나라 호빵같은 모양.
춘곤  우리나라 중국식당에서도 즐길 수 있는 춘곤은 고기와 채소를 넣어 길쭉한 모양의 딤섬을 튀긴것.
짠쥬까이 찹쌀과 닭고기를 넣고 연입으로 싸서 찐 밥.
가이초이가우 속살이 비치는 얇은 만두피에 부추, 시금치 등 채소를 넣어 찐 담백한 야채 딤섬.
 
딤섬은 메인과 디저트 딤섬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과자, 에그 타르트, 빵, 케이잌, 젤리,
미니파이 등 달달한 맛은 모두 디저트.


홍콩섬의 코즈웨이베이는 우리나라 명동이라 불리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 중 약속의 장소로 많이 찾는 곳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브랜드가 많은 타임즈 스퀘어
(Times Square).
타임즈 스퀘어(Times Square)10/F에 위치한
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은12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홍콩 대형 광둥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화려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다.


입구부터 번쩍번쩍 도저히 눈을 제대로 뜨고 들어갈 수가 없다.
작은 지역 홍콩이지만 레스토랑 규모만은 중국스타일인 곳이 아주아주 많다.
이곳의 가장 큰 문제는 대형 레스토랑이면서도 전체적으로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것이다.
홍콩식당에서의 불친절에 익숙해졌지만 이 곳은 좀 도가 지나쳤다고 할까.




시티홀 맥심즈 팰리스와 규모는 비슷하지만 내부 인테리어에는
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에 한표를 주고 싶다.

뭔가 조잡스러운 면들이 있긴 하지만 워낙 화려하고 큰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들 눈에는 결코 화려하지 않을 것이다.
백화점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이른 아침에 오픈을 하지 못하고 10 :30 늦은 아침에 오픈을 한다.
11시쯤 찾아갔지만 꽤 많은 아주머니들이 브런치 딤섬을 즐기러 오셨다.




다른 레스토랑고 달리 사진이 있는 친절한 메뉴판.
영어 못하는 종업원과 서로 찔찔매는 일도 없고 '必食"은 꼭 먹어봐야할 메뉴로 추천메뉴를 표시놓았다.
메뉴판이 친절해서 종업원이 불친절한건가??
메뉴에서 고르고 주문전표에  표시하면 된다.




천장이 높고 테이블과 의자가 고급스럽고 화려한 등이 역시나 중국스러운
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의 내부.
종업원 아주머니들은 아침부터 찾아온 손님들로 바삐 움직이신다.
사진 촬영하는 이상하게 쳐다보시고, 인상을 쓰신다.




홍콩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의 주방은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서
그들의 청결정도를 손님들이 직접 볼 수 있다.
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은 10여명의 주방장이 만드는 일류 음식들을 제공하고 있다.
2003년 홍콩 관광청에서 주최한 미식대상에서 버섯요리부분 금상을 수상한 레스토랑으로
현지인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기본셋팅, 차는 HK$ 6(월-토요일),  HK$ 8(일요일, 공휴일)
홍콩의 대부분 레스토랑은 시간대별, 주중 주말의 가격이 다르다.
저렴하게 먹을려면 저녁보다는 아침, 주말보다는 주중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본반찬으로 가져오는 것. 그냥 테이블에 올려놓았다고 해서 무료가 아니란 사실.
Hk$ 3(월-토요일), Hk$ 4(일요일, 공휴일)
원치 않는 분은 가져가라고 하면되지만, 대체로 그런 사람은 없으니 그냥 두고 살짝 맛을 보자.




꼭 먹어봐야하지만 안타깝게도 6-9월 사이에만 제공되는 씨우롱빠우(Royal Crabs Dumping) HK$ 30
딱 하나가 대나무 통에 나오지만 주문은 2개 이상을 해야한다.
씨우롱빠우를 먹는 방법은 일반 딤섬과 다른다.
일단 씨우롱빠우를 수저에 올려놓고 수저로 만두피를 찢는다.
그러면 육즙이 주르르 흐리는데 그 육즙을 먼저 쪼옥 마신후, 게살과 생강의 맛이 절묘하게 조화된
씨우롱빠우를 먹으면 된다.




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이 유명한 이유중 하나가
펭권, 해마, 금붕어, 오징어, 토끼 등 먹기 아까운 100 여종의 동물모양 딤섬이 있기 때문이다.
스톤 피시 딤섬(Stone Fish Dumping) HK$ 24
약간 매콤한 양념의 새우와 야채의 속으로 만든 물고기 모양의 딤섬이다.
모양은 세레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보다 훨씬 정교하고 이쁘지만 맛은 서로 소소(soso).
 



펭귄 모양의 시금치 딤섬(Steamed Shrimp Dumping in Penguin Shape) HK$ 20
펭권 모양의 딤섬이 나오는 순간 기쁨의 환호를 질렀다.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최근의 웰빙 트렌드에 맞춰 고기를 넣지 않은 딤섬의 비중을 높이는
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동물모양중 시금치로 만든 펭권 모양의 딤섬이다.
하지만 정말 맛은.....보는걸로 만족하는걸로도 충분하다.




토끼모양의 딤섬(Marshmallow Rabbit) Hk$ 20
달콤한 마시멜로우로 만든 디저트 딤섬이다.
개인적으로 마시멜로우를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토끼모양의 딤섬도 보는걸로 만족.
100여종의 동물모양의 딤섬외에도 100여 종의 어마어마한 종류의 딤섬들이 있다.
총 200여 종의 딤섬 메뉴가 있는 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은 골라먹는 재미가 아니라
골라야하는 골치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 입맛에 맞는 딤섬은 맞지 않으므로
200여 종의 딤섬중 고르는 골치는 별로 없을 것이다.
동물 모양의 딤섬은 맛보다는 모양이 이뻐 눈이 즐거운 딤섬이다.



 기본 tea  HK$ 6(월-토요일),  HK$ 8(일요일, 공휴일)

 기본 반찬  Hk$ 3(월-토요일), Hk$ 4(일요일, 공휴일)

 딤섬은 10:00~17:00까지 주문 가능

딤섬 시간대별 가격

10:00-12:45

소점(小點) HK$ 11.8 / 중점(中點) HK$ 15.8/ 대점(大點) HK$ 18.8, 초점(超點) HK$ 26.8 , 특점(特點) HK$ 35.8

14:15~16:30

소점(小點) HK$ 15 / 중점(中點) HK$ 20/ 대점(大點) HK$ 24, 초점(超點) HK$ 36 , 미점(味點) HK$ 48

일요일, 공휴일

소점(小點) HK$ 16 / 중점(中點) HK$ 22/ 대점(大點) HK$ 26, 초점(超點) HK$ 38, 특점(特點) HK$ 50

 

 

 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Super Star Seafood Restaurant)

주소 Shop No. 1005, 10/F, Times Square, Causeway bay

open 10:30 ~ 24:00(월-토요일), 9:30 ~23:30(일요일, 공휴일)

close 연중무휴

service charge 10% 별도

tel 2628-086

http://www.superstarrest.com.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