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31_홍콩 맛집, 마음에 점을 찍는 딤섬 ① 세레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

일상 속 여행/중국 / 일본 2010. 3. 16. 12:06

홍콩에서 딤섬 하나 안먹고 왔다면 바보! 바보바보 바보야~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의 대표 음식인 딤섬은 '마음에 점을 찍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딤섬을 먹을때는 차(茶)를 함께 곁들이기때문에 얌차(飮茶)라고 불리며 딤섬은 속재료, 조리법, 모양,
크기에 따라 수천가지 종류가 있다.

딤섬만 하루종일 제공하는 딤섬 전문 레스토랑도 있지만 홍콩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아침 08:00~16:00만 딤섬을 제공한다. 시간대별로 가격도 다른 곳이 있다. 점심시간이나 주말은 비싸고, 아침이나 점심 이후시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딤섬을 먹는 방법
1. 차(茶)를 주문하자
딤섬도 기름진 메뉴가 많기 때문에 차와 함께 먹는 것이 기본이다. 우리나라처럼 물과 차 등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제공되는 곳은 가끔 있다) 메뉴판에서 차메뉴를 확인해 보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대중적인 차는 우롱차(烏龍茶)와 보이차(普洱茶)
뜨거운 물은 계속 리필해주므로 뚜껑을 살짝 열어만 두면 알아서 물을 채워준다는 사실.

2. 딤섬을 주문하자
딤섬을 주문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 딤섬이 실린 수레가 테이블 옆을 지나갈 때 마음에 드는 딤섬을 직접 골라 주문하는 방법.
- 딤섬 메뉴가 적힌 전표에 원하는 딤섬을 체크하여 종업원에게 건내면 된다.
  전표는 중국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영문 표기가 되어 있는 영어로 표기된 전표를 요구하면 가져다 준다.
 
동물모양의 귀여운 딤섬을 즐길 수 있는 세레나데 차이니즈 레스토랑은
침사추이 홍콩 문화센터 건물에 위치해 있다.
딤섬뿐만이 아니라 광둥요리로도 인기가 있는 레스토랑이다.
통유리로 보이는 빅토리아 항과 홍콩섬의 스카이 라인을 감상하면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모던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인
수레를 끌고 다니는
종업원을 볼 수 있다.



스타의 거리에 있는 홍콩 문화 센터 1/F에 위치해 있는 세레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 홍콩은 우리나라와 달리 1층을 G/F으로 표기하고 2층부터가 1/F으로 되어 있어 처음 홍콩에 가신 분들은 층 수 표시에 조금 헛갈려할 수 도 있다.


세레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은 주윤발, 성룡, 장만옥, 서기, 여명 등 홍콩의 유명 스타들이 즐겨찾는 홍콩에서도 아주 유명한 얌차(飮茶) 레스토랑이다.




아침 8시부터 오픈하는 세레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은
세끼를 모두 외식으로 즐기는 홍콩 사람들을 위해 이른 아침 오픈하는 홍콩다운 레스토랑.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갔지만 창가쪽은 역시나 앉을 수가 없었다.
창가쪽에 앉아 홍콩섬을 바라보며 느긋한 식사를 즐기시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는 사실.




나, 비록 혼자왔지만, 나 비록 예약하고 오지 않았지만 저리 앉으면 안되요
라고 비굴하게 물어보았지만 예약석이라고 말하고 훽 가버리는 야속한 종업원 언니.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웬걸 조금 지나니 창가 테이블은 모두 예약 손님으로 차버렸다.
언니를 괜히 거짓말장이라고 해서 미안해요~


세레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 전표는 다른 딤섬레스토랑의 전표에 비해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어요~
모르는게 있다면 지나가는 종업원에게 불어보면 된다.
물론 그닥 친절하진 않지만 이제 홍콩 식당 종업원들의 불친절함에는 익숙해져간다.

어쩔땐 도저히 참을수 없이 불쾌감에 욱할때도 있지만.
원하는 딤섬과 음식의 네모 공란에 체크를 한 후 종업원 언니에게 건내주면 된다.




차는 보이차로 주문 HK$ 10.
광둥요리가 먹고 싶다면 번쩍번쩍 금빛 메뉴판을 열어보면 다양하지만 가격이 참으로 만만치 않은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세레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은 홍콩에서 유명한 맥심스(Maxims)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그래서 여러모로 깔끔하기는 하다.




홍콩 전통 딤섬레스토랑에서는 원래 수레를 끌고 다니면 주문을 받는 방식이였다.
세레나데 차이니스에서는 야채나 딤섬과 그외의 간단한 사이드 메뉴등을 수레에 담아
종업원이 직접 끌고 다니며 주문을 받는다.




세레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딤섬을 만날 수 있다.
Mini Fried Mashed Lotus Seeds Bun HK$ 29.

달콤한 크림이 들어가 있는 고슴도치 모양의 튀김 딤섬.
맛보다는 모양으로 먹는 딤섬이다.




Deep-fried Dumplings with Glutinous rice crab shape HK$ 33.
다리모양 눈까지 표현한 게 모양의 딤섬.
매콤하면서 바삭바삭해서 딤섬이라기 보다는 과자같은 느낌이다. 




Shrimp Dumplings in Golden Fish shape HK$ 33.
가장 맛있었던 금붕어 모양의 딤섬.
딤섬의 소는 통통한 새우로 채워져 있어서 전통 하가우를 금붕어 속에 넣은 세레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만의 센스있는 딤섬이다.




아침을 먹고 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또 저것들이 다 들어가는거 보면 나는 분명 홍콩에서 돼지였음에 틀림없다.

 

모닝 스페셜 타임(월-금요일) 08:00-12:00 단, 공휴일 제외 /

금요일 애프터눈 티 스페셜 타임(금요일) 14:00-16:30, 단 공휴일 제외

딤섬 가격 소점(小點) HK$ 12.8 / 중점(中點) HK$ 15.8 / 대점(大點) HK$ 19.8 

에 제공된다.

아쉽게도 이쁜 동물모양의 딤섬은 스페셜 시간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세네나데 차이니스 레스토랑 정상 딤섬가격

소점(小點) HK$ 18 / 중점(中點) HK$ 25 / 대점(大點) HK$ 29, 특점(特點) HK$ 33

 

 

홍콩딤섬레스토랑 세레나데 차이니스

(Serenades chinese Restaurant)

open 08:00 - 23:30

service charge 10%별도

tel 2722-0932(창가석은 예약필수)

find MTR 침사추이역 F번 출구와 연결된 J4번 출구로 나가 정면 도보, 홍콩문화센터 건물 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