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20_홍콩 마담 투소 밀립인형 박물관 ②

일상 속 여행/중국 / 일본 2010. 2. 11. 17:15

유명스타를 다 만났다고 생각하면 오산. 
3층으로 되어 있는 마담투소 홍콩은 굵직굵직한 유명스타들을 만났다면 이제 다음층로 내려가
유명인사들과 유명스타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
마담투소는 실물과 닮은 인형들이 모여있고, 런던, 암스테르담, 뉴욕, 라스베거스에도 있는
세계적인 명소중 하나이다.



다음 층으로 내려가면 더욱 다양한 유명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역사적인 영웅(Historical and National Heroes)’




내려 가면 바로 보이는 밀랍인형은 바로 미꼬씨 청춘의 대부분을 좋아했던 장국영.
서태지와 더불어 가장 오랫동안 좋아했던 연예인이였던 장국영을 좋아할 당시
홍콩에 와 보겠다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이렇게 밀랍인형의 장국영만을 만나고 말았다.
만우절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던 나의 오랜 연인 장국영 Good-bye




영국왕실 식구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해보고.
사실 그대들은 별로 내가 좋아하는 왕족들은 아니요.




1997년 죽음으로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다이애나 왕세자비.
뛰어난 외모와 패션감각등 뿐만 아니라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과 각종 자선모금에
앞장섰기에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던 그녀의 죽음은 나에게도 충격이였다.
편히 잠드셔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정치인들 밀랍인형이 나오면 그냥 살포시 무시해준다.
스캔들의 주인공 미 전 대통령 클린턴.




마하트마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
평화의 수호자 , 인도의 정신적 수호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천재 작곡가인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내 가슴속에 10번은 넘게 본 그의 영화속 인물로 남아 있다.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Picasso)
20세기를 대표한 입체파 화가




겨울연가의 아시아 강풍으로 2006년 배용준의 밀랍인형이 마담투소 홍콩에 세워졌다.
꽤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배용준의 무대는
그의 왼팔의 펼침으로 안겨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게 해놓았다.
홍콩에서 배용준을 만나기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더라도 기분은 좋다.





꽤 많이 닮은 밀랍인형중 하나인 배용준.
그의 자상한 미소에 많은 여성들이 기절했지, 이 밀랍인형도 꽤 많은 일본아주머니들에게 인기일꺼같다.
배용준의 밀랍인형은 HK$ 100만(약 1억 2000만원) 이상 들였고, 제작기간은 4~5개월에 걸렸다고 한다.




장국영 다음으로 좋아하게 된 홍콩배우 여명(黎明)
타락천사부터 첨밀밀, 유리의 성까지 그의 멜로연기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었다.




미꼬씨가 첨밀밀의 여주인공 장만옥이 되어
여명의 자전거 뒷자석에 앉아서 네이던 로드를 달려보고 싶다.
오빠 달려~!!! 유후




홍콩의 대표 영화배우중 한명인 유덕화(劉德華)
유덕화의 밀랍인형은 특별히 사람과 같은 감촉의 실리콘으로 제작된
아시아 유일의 실리콘 인형이다.




한 층 더 내려가면 ‘챔피언(The Champions), 그리고 ‘세계적 명사(World Premiere)'의
주제가 있는 밀랍인형들을 만날 수 있다.

키가 엄청나게 큰 중국의 농구선수, 당신 이름은 무엇인가요?




얼마전 섹스 스캔들로 난리아닌 난리를 일으켰던 골프계의 황제 타이거 우즈.
설마 그의 실수로 밀랍인형까지 없애버리진 않겠지’?




팝계의 영원한 지주 비틀즈(Beatles)




밀랍인형 제작 과정을 관람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기념품과 선물이 가득한 기념품가게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밀랍으로 자신의 손 모형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밀랍 기념품도 만들어 보면 재미있다.
마담투소 홍콩는 꽤 오랜시간을 투자해야하기때문에 시간에 어느정도 여유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장소.
안가기에는 뭐하고 가기에는 완전 재미있는건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4곳밖에 없고 아시아는 홍콩에만 있는 박물관이기때문에 기념으로 오기에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