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야경을 보는 곳으로는 두 곳을 뽑는다.
첫 번째는 매일 밤 8시에 홍콩섬의 건물들이 펼치는 심포니 오브 라이츠 쇼를 볼 수 있는 스타의 거리.
두 번째는 홍콩의 야경사진은 모두 이 곳에서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홍콩 야경의 백미가
펼쳐지는 곳 바로 빅토리아 피크. 낮에 가면 한없이 펼쳐지는 홍콩 섬을 볼 수 있으며
운이 좋은 아주 맑은 날에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가면 중국 내륙까지 볼 수 있는 행운(?)도
만날 수 있는 멋진 전망대 빅토리아 피크. 저녁에는 홍콩건물의 멋진 빛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멋진 야경이 펴쳐지는 곳이 바로 빅토리아 피크이다.
짧은 홍콩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스타의 거리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츠를 카오롱반도의
스타의 거리에서 보고 쇼가 끝나면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와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
홍콩 최고의 야경을 감상하면 좋을 듯 싶다.
<빅토리아피크는 어떤 곳?>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매해 7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홍콩의 대표 관광지인
빅토리아피크.
원래 빅토리아 피크는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피할 수 있게 개발된 홍콩 최초의 호화 별장단지였다.
현대처럼 선풍기 또는 에어컨이 없기때문에 최대한 자연을 이용해야했던 시절,
도시보다 2~3 ℃ 정도 기온이 낮아서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최고였던 곳이다.
하지만 높은 곳에 형성된 부자들이 만든 별장까지 올라가는 것이 문제!
언덕이 가파르기도 했지만 도로가 좁고 올라가는 길이 구불구불해서 그 당시 자동차가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만들어낸 교통편이 바로 피크트램(Peak Tram).
그리하여 1888년 홍콩 최초의 대중 교통수단인 피크 트램을 개통하였고
초반에는 증기기관차에서 1926년부터 현재까지는 전기로 이동하는 전차로 운행되고 있다.
<빅토리아피크는 어떻게 가?>
빅토리아피크를 가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서 이용하면 된다.
① 택시를 타고 올라간다.
물론 돈이 많으면 이용하면 참으로 편리한 방법이긴 하지만
빅토리아피크로 가는 길을 참맛을 맛보기에는 별로라서 미꼬씨는 비추천.
② 1번 미니버스를 타고 간다.
외국인들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저렴한 요금빼고는 모든게 별로이기때문에
이것도 비추천인 교통수단.
MTR 센트럴 역 K번 출구로 나와 시티 홀 앞 도로에 정류장이 있다.
빅토리아피크까지 소요시간은 30분정도로 가는 동안 감상할만한 풍경이 없어서 영~!
③ 15C번 오픈 2층버스로 피크트램 정류장까지 고고씽!
미꼬씨가 빅토리아피크를 갈때 타는 가장 좋아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가 바로 15C번 오픈 2층버스.
이 버스는 자주 운행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기다리는 미학을 지니신 분들에게 추천.
하지만 오래 기다린 보람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
15C번 오픈 2층버스는 센트럴의 스타페리 선착장 7번 부두앞의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여 논스톱으로 피크트램역 정류장에 도착한다.
오픈으로 되어 있는 2층에 앉아서 구경하는 짧지만 인상적인 홍콩 섬을 구경할 수 있다.
1층보다는 오픈되어 있는 2층에 앉아서 제대로 이 버스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센트럴 스타페리 7번부두앞의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 이상 간격으로 다닌다.
한마디로 끈기있는 사람들만 탈 수 있는 버스

빅토리아피크에서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와서 바로 옆의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탈 수 있는
15C번 오픈 버스를 타고 논스톱으로 달리며 홍콩 건물의 불빛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홍콩여행의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다.
④ 일반 2층버스는 15번 버스를 타고 빅토리아피크까지 간다.
이 버스를 타고 맛보는 스릴은 바로 버스가 구불구불한 산을 올라갈 때 보이는
점점 멀어져가는 센트럴의 풍경이 멋지다는 점이다.
가장 명단석은 바로 2층 맨 앞좌석으로 커다란 유리창의 직면으로 보는 풍경이 멋지다.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갈때보다는 내려올때 타는 것이 더 스릴넘치고 재미있다.
좀 돌아서 올라가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좀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다.

센트럴 스타페리 7번부두 앞 버스정류장, 익스체인지스퀘어, 시트홀 등에서 탈 수 있고,
내리는 정류장은 종점인 피크 갤러리아 지하 버스터미널!
⑤ 힘들고 힘들어도 도보로 피크트램까지 간다.
홍콩공원근처에 위치한 피크트램 정류장까지 가는 길은 단순하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조금 길기 때문에 가는 길에 볼만한 관광지를 구경하고 올라가는 루트로 가면 도보로 가능.
센트럴 역 J2번 출구로 나와서 청콩센터 방향으로 가서 성요한 성당에서 홍콩공원방향으로 올라가면
피크트램정류장이 있는 길쭉한 건물을 만날 수 있다.

가는 길 곳곳에 피크트램정류장이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짠~ 피크트램 정류장이 있는 길쭉한 빌딩 앞에는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려는 사람들과
홍콩의 또 다른 상징인 빨간택시 줄이 보인다.
"피크 트램(Peak Tram)"을 타고 빅토리아피크(Victoria Peak)로 올라가자!
고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피크 트램은 가파른 언덕길을 7분정도 올라가면
빅토리아 피크의 피크타워에 도착하는 전차이다.
피크트램이 없었을 당시에는 가마를 타고 올라가거나 말을 타고 빅토리아피크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120년 역사의 교통수단이 트램으로 현재는 1년에 4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홍콩을 찾는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단 시간동안의 교통수단.

빅토리아 피크에는 세계스타들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해놓은 마담투소(Madame Tussauds)가 있고
피크 타워 옥상에는 스카이 테라스(Sky Terrace) 전망대가 있어서
트램 + 마담투소 입장료 + 스타이 테라스를 묶은 패키지 표를 구입하려면
음료수를 팔고 있는 빨간색의부스에서 콤보 패키지 티켓 구입하면 된다.
콤보 패키지 티켓(Combo Package) ⓑ 2 in 1 Combo Package |
티켓 HK$ 180 ⓑ 2 in 1 Combo Package |

피크 트램 표만 사길 원한다면 오른쪽에 마련된 부스에서 구입하면 된다.
물론 홍콩의 만능 카드 옥터퍼스 카드로도 요금 결제가 가능
피크트램 |

미꼬씨는 이곳 빅토리아 피크를 홍콩에 머무는 동안 총 4번을 왔었고,
4번 다 너무 좋아서 사람많은 것만 빼고는 정말 탁트인 홍콩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미꼬씨는 3 in 1 Combo Package
피크트램(왕복) + 마담투소 입장료 + 스타이 테라스 콤보 패키지 티켓 HK$ 190 구입.

자 그럼, 피크 트램(Peak Tram)타러 고고씽해볼까

홍콩의 명물 교통수단 피크트램을 타보기 위해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기다려는 인가 만점 피크트램.

오전 07:00부터 24:00까지 평일에는
15분 간격 하루 90회를 운행하고 있는 피크트램.
15C 오픈 셔틀버스를 타고 올때는 센트럴 스타페리 7번 선착장 앞의 정류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운행되기 때문에
오전 일찍에 피크트램을 타고 싶은 분은 도보나 15번 버스를 타고 오는 것이 좋다.
(15번 버스도 센트럴 스타페러 7번 선착장에서는 10시부터 운행되기때문에 다른 곳의 정류장을 이용)

드디어 피크트램에 탑승!
피크트램에 올라갈때 보이는 멋진 전경을 보고 싶다면 오른쪽 창가쪽에 앉는 것이 가장 좋다.
45 º 급경사로 올라가느 피크트램의 스릴은 7분동안 쭈욱 계속된다.
선로의 총 길이는 1,364m로 높이 368m지점까지 올라간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면 바로 피크 타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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