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콩의 애프터눈 티를 소개할 곳은 바로 센트럴 J.W 메리어트 호텔 L4층에 위치한
정통 영국식 애프터눈 티가 아닌 완차이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티핀(Tiffin)과 같은
디저트 뷔페식의 애프터눈 티를 제공하고 있는 더 라운지(The Lounge).
디저트 뷔페를 선택하여 더 라운지를 갔다면 저녁을 굶는다는 생각으로 가야만 한다.
센트럴 다음 역인 MTR 애드미럴티 역 F번 출구로 나와서 50m 직진하면
왼편에 메리어트 호텔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Level 4에서 내리면
호텔 아트리움 로비에 애프터눈 티 디저트 뷔페를 만날 수 있는 더 라운지(The Lounge)가 있다.

날이 좋을 때 오면 통유리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이 참으로 매력적이고,
멋진 홍콩의 하버뷰가 돋보이게 보이는 홍콩의 오후를 멋지고 맛있게 보낼 수 있는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 "더 라운지(The Lounge)"

창가는 예약을 해야지만 가능하다.
우리가 찾아갔을 때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였다.
그래서 "더 라운지(The Lounge)"는 한가하기가 그지 없었다.
엘로우와 브라운 계통의 테이블과 의자가 안정감을 주고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호텔 로비와 비슷한 그냥 소소한 인테리어이다.
단지 통유리로 보이는 홍콩의 동적인 그림은 볼만하다.

한국에는 일찌감치 홍콩의 유명 애프터눈 티 디저트 뷔페로 알려져서
몇 몇 한국인들이 테이블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있었다.
예약을 못한 관계로 창가쪽은 아니지만 멋진 가죽의자가 있는
테이블에 우리는 자리를 잡았다.

기본 세팅은 여태 내가 가본 곳 중 가장 무난하고 심플(?)했다.
미꼬씨가 가장 좋아했던 기본 셋팅은 페닌슐라의 더 로비.
그리고 가장 좋은 분위기는 리펄스 베이의 더 베란다.
총점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완차이의 티핀.
한 마디로 J.W 메리어트 호텔의 "더 라운지(The Lounge)"는 그냥 소소~!
여파튼 애프터눈 티에 빠질 수 없는게 바로 티(tea)
미꼬씨는 정통 영국식으로 마시는 홍차가 애프터눈 티에는 최고라고 생각

캔톤 티(Canton Tea)를 사용하는 "더 라운지(The Lounge)"의
60여종이 넘는 차가 진열되어 있는 티 카운터는 볼만한 인테리어가 되었다.
60여종 애프터눈 티 디저트 뷔페와 함께 즐기는 더 라운지(The Lounge)의 차는
영국차 보다는 중국차 종류가 많고 다른 곳에서 마시기 힘든 전통차들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까지 솔솔함을 주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비소로 다양한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는 공간이 나온다.
J.W 메이어트 호텔의 더 라운지(The Lounge) 애프터 눈 디저트 뷔페의
기본 메뉴인 샌드위치, 스콘, 티라미슈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를 매일 바뀌어주기 때문에
한번 와봤다고 다 맛본거라 생각하면 오산.

애프터눈 티 디저트 뷔페(Afternoon Tea Dessert buffet)
다양한 디저트메뉴뿐만 아니라 스시, 롤, 소바, 샐러드, 샌드위치, 딤섬 등
배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음식들과 과일, 디저트 등 모두 13개의 푸드코드로 이루어져있다.
샌드위치 카운터(Sandwich Counter)에는 내가 원하는 재료를 초이스 하면 요리사가
즉석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어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고르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더 라운지(The Lounge)의 디저트 뷔페는 시간대별로 식사, 칵테일 등 다양한 메뉴로 바뀐다.
와인 진열대를 보자 급 와인이 무지하게 땡겨준다.
더 라운지(The Lounge)는 티핀(Tiffin)에 비해 메뉴는 적지만 디저트 뷔페답게 디저트 메뉴가 많다.

상큼하게 내가 원하는 야채와 소스로 만들어 먹어보는 더 라운지의 샐러드 코스
여자들이 너무 좋아하는 스시와 롤을 만날 수 있는 코너 별로 나뉘어 더욱 좋다.
이쁘게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있는 과일도 미꼬씨에게 빼놓을 수 없는 코너.

애프터눈 티의 핵심인 다양한 케익.
더 라운지의 가장 인깅ㅅ는 티라미슈는 부드러움이 미꼬씨의 입맛에 아주 그만이였다.
아이스크림은 진한 풍부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하겐다스

티핀처럼 다양하게 많은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 라운지는 알찬 메뉴들로 가득하다.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볼록해 지니까.

직원들의 친절함이 티핀과같다면 그렇게 미꼬씨만의 평점이 낮지는 않을텐데,
무뚝뚝함과는 다른 불친절한 표정들이 먹는 내내 불편함을 자아내서 조금 많이 아쉬웠다.
역시 레스토랑은 직원들의 친절한 미소만큼 그 곳을 돋보이는 것이 없는 거 같다.

애프터눈 티의 핵심인 스콘.
이 스콘때문에 애프터눈 티를 먹어가고 싶을 정도.
따끈따끈한 스콘을 반으로 갈라서 한 입 베어먹으면 텁텁함과 버터의 맛이 전해지며
입가에 묻은 스콘의 빵가루를 털면서 먹는 그 재미는
홍콩에서 내가 정말 애프터 눈티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좀 올드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더 라운지는 직원들도 그닥 친절하지 않아서 아쉬운 곳이다.다양한 디저트 뷔페를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오히려 완차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티핀(Tffin)을 권하고 싶다.
J.W 메리어트 호텔 더 라운지(The Lounge) 애프터눈 티 디저트 뷔페 찾아가기 MTR 애드미럴티 역 F번 출구에서 매리어트 호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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