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15_그랜드 하얏트 호텔 애프터눈 티 디저트 뷔페 티핀(Tiffin)

일상 속 여행/중국 / 일본 2010. 1. 26. 15:02

홍콩은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터라 영국문화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영국에서 즐기던 애프터눈 티 (Afternoon Tea)타임이 그대로 홍콩에 전해져와서
호텔에서는 영국식을 서민들이 즐겨찾는 곳에서는 홍콩식의 애프터눈 티를 즐긴다.
격식을 제대로 갖추는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주 곳은
홍콩의 유명 호텔에서 만날 수 있다.

삼발 트레이에 나오는 것이 정통 영국식으로 페닌슐라의 "더 로비",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로비 라운지"와 리펄스베이의 "베란다"가 정식 영국식 애프터눈 티를
우아하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좀 더 다양하게 디저트와 함께 뷔페 식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센트럴 JW 메리어트 호텔
"더 라운지"와
완차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티핀"에서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우아한 애프터눈 티 타임을 가지면 된다.



탁 트인 창으로 전망좋은 로비 또는 고전느낌의 우아함을 갖춘 로비에서
클래식한 음악과 즐기는 오후의 만찬.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정통 애프터눈 티와는 다른 "티 뷔페"로 운영하고 있는
애프터눈 티 디저트 뷔페 레스토랑 "티핀(TIFFIN)"을 소개.




높은 천장과 채광이 너무나도 좋은 커다란 창,
그리고 모던스타일의 블라인들 은은하게 햇살이 들어오는 티핀.
전망이 그렇게 썩 훌륭하진 않지만, 이곳만의 친절 서비스는 어느 호텔 라운지와 비교할 수 없이 좋다.
사실, 페닌슐라의 굳은 얼굴, 더 베란다에서의 딱딱함으로 홍콩 호텔직원 서비스 마인드에
많은 실망을 한 터인데 티핀의 직원들은 모두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친절하여
조금 마음이 누그러졌다.




티핀의 애프터눈 티 뷔페는 평일은 15:30-18:00, 토일공휴일은 15:45-18:00까지
의자만 봐도 편안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높은 천장, 넓은 공간이라서 그런가 이곳의 인테리어는 최소의 인테리어장식으로
최대의 공간 활용한 듯 보인다.
답답함이 조금 있었던 다른 곳에 비해 최대 장점은 바로 높은 천장과 탁트인 시선으로
편안함을 느끼며 즐겁게 애프터눈 티 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




홍콩 완차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위치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티핀(TIFFIN)"만을 찾아오기위해 좋지 않은 위치를 찾아오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
다음에 소개할 같은 컨셉의 티 뷔페로 운영하고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의

"더 라운지(The Lounge)보다는 분위기나 맛과 메뉴종류는 티핀이 훨씬 훌륭하다.




시간대 별로 다른 뷔페를 운영하고 있는 티핀(Tiffin)은
런치 뷔페(월-토요일), 애프터눈 티 뷔페(월-일요일), 디저트 뷔페(월-일요일),
썬데이 브런치(일요일)로 시간대와 요일 별로 나뉘어져 있다.




티핀 애프터눈 티의 기본 셋팅.
차는 다양한 차로 선택할 수 있으나, 영국식 애프터눈티에는 홍차를 마셔주는게 제격~ ^^
점심과 저녁사이에 간단히 먹는 디저트 타임이라고는 하지만
정통방식의 3단 트레이에 나오는 곳이나, 디저트 뷔페식으로 나온다고 하지만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점심을 거르고 오거나 저녁을 거를 생각을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TIP> 홍차 이야기
찻잔위에 스트레이너를 올려놓고 따름, 밀크와 설탕은 본인의 입맛에 맞게 넣으면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밀크와 설탕을 넣지말고 그냥 마시면 홍차의 맛이 그대로 전해 지며 ,얼그레이는 영국식으로 마시려면 절대 밀크를 넣지 않는다는 사실

 



뜨거운 물이 담긴 주전자가 별도로 나오기 때문에 계속 홍차잎을 우려서 마실 수 있다.
자-이제 홍차도 우려내고 슬슬 티핀만의 다양한 디저트의 세계로 빠져볼까~




원래 정통 영국식 3단 트레이에 나오는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홍차 또는 다른 차와 함께 3개의 접시가 나오는데, 각각의 접시에는
1 갓구운 스콘, 2 핑거 샌드위치, 3 달콤한 디저트로 되어 있다.
하지만 뷔페식으로 이루어진 "티핀(Tiffin)" 은 정통 애프터눈 티 세트의 메뉴 외에도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애프터눈티 뷔페는 디저트 위주로 되어는 있지만, 사실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들도 있어서
먹다보면 상당한 포만감으로 저녁식사까지의 시간이 꽤 늦쳐질 수 있으니 유의!
다양한 소스부터 시작해서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골라먹는 재미까지 선사해주는 티핀.




티핀의 애프터눈 티 뷔페는 티뷔페답게 홍차와 커피 종류에서 초이스를 하고
홀 중앙에 마련된  스콘, 와플, 샌드위치, 케잌, 파이, 과일, 과일 타르트,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와 딤섬, 볶음면, 치킨윙등 식사메뉴로 이루어진 40여종의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티핀은 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보여주 음식색의 아름다운을 참 잘 표현해서
식욕을 돋아주기에 충분하다.
티핀의 메뉴는 기본 큰틀을 벗어나지는 않지만 매달 반 정도의 메뉴들이 체인지된다고
친절한 매니저님의 소개.




애프터눈 티 뷔페도 디저트 메뉴등이 상당부분 차지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티핀에서는 그나마 설탕 대신 계란 흰자 또는 꿀을 이용해서 만드는 요리들로
칼로리를 낮춘 "여성을 위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먹다보면
높아지는 칼로리 조절은 본인이 알아서 하시길.




15:30-18:00 사이에 즐길 수 있는 40여종의 티핀 애프터눈 티 뷔페보다는
사실 100여 종의 더 다양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저녁 20:00-24:00의 디저트 뷔페가 인기있다.
낮에는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창가 쪽 풍경이 밤이 되면 멋진 야경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창가 쪽 자리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앉을 수 없다.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이쁜 색들로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는 티핀의 디저트류




직접 요리사님이 해주시는 즉석요리들이 있다.
배를 채울 수 있는 요리들이 많다고 말한 만큼 티핀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기기에는
점심식사를 하고 오기 보다는 늦은 점심과 이른 저녁으로 먹기에 좋다.




홀의 중앙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더블 베이스로 이루어진 재즈 트리오가 15:00-24:00까지
라이브 연주는 정말 환상적이다.
뷔페의 특성상 움직임이 많아서 번잡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좀 차분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오랫동안 함께 트리오로 연주를 해오셨는지 세분의 호흡이 환상 그 자체였다.




늦은 오후 해가 지는 창가의 오렌지빛 햇살이 비추는 홍콩을 바라보면,
귀에 들리는 멋진 라이브연주와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잠시 나만의 호강을 누리는 이 시간, 입안으로 전해지는 맛까지~
이거야 말로 홍콩에서 누리는 오후의 달콤한 사치가 아닐까




종류

시간대

가격

어른

아이

런치 뷔페

12:00-14:30

HK$ 285

HK$ 185

애프터눈 티

앳 티핀

15:30-18:00

HK$ 218

HK$ 148

디저트뷔페

20:00-24:00

HK$ 228

HK$ 148

선데이브런치

11:00-14:30

HK$ 738

HK$ 380

Service Charge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