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뮌헨을 처음 방문하는 거라면 호프브로이를 가야겠지만,
뮌헨이 좋아서 두달 가까이 머물렀던 나에게는 호프브로이는 그저 복잡한 관광주점일 뿐이다.
차라리 뮌헤너들이 인정하는,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인 아우구스티너Augustiner로 간다.
아우구스티너 또한 브로이하우스로 가장 대표적인 곳은 구시가 입구 칼스플라츠Karlsplatz 근처,
노이하우저 슈트라세에 있는 아우구스티너 그로스가스트슈태텐Augustiner Grossgaststaetten이다.
캬, 이름 한번 길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독일 이름을 언급한 점 사죄드린다.
어쨌든, 저 곳은 유명하다 .
노이하우저 슈트라세에 있는 아우구스티너.
그로스는 '큰big' 가스트슈태텐은 '게스트들을 위한 장소' 레스토랑을 뜻한다.
그로스는 '큰big' 가스트슈태텐은 '게스트들을 위한 장소' 레스토랑을 뜻한다.
* 여기서 잠깐! 여행자를 위한 간단 독일어 강의
독일어 읽는 법을 알면 여행이 좀더 수월해진다. 위처럼 여러개 단어를 한꺼번에 붙여써서 길고
긴 단어들 많은데 언뜻봐서는 판독이 어렵다.
하지만 여행할때 마다 그 나라 언어를 모두 배워갈 순 없으니까, 여행에 중요한 몇몇 단어만 소개하겠다.
독일 여행은 주로 구시가에서부터 시작한다. 시청이나 시장, 성, 교회 등이 구시가의 중심이 된다.
이와 관련된 단어만 알아도 도움이 될 것.
Rathaus[라트하우스] 시청사
Kirche[키르헤] 교회 혹은 성당
Schloss[슐로스] 성 - 독일에는 성이 굉장히 많다. 특히 바이에른 지방, 라인강 주변에 성이 많다.
Marien Platz[마리엔 플라츠] 마리엔 광장 - 독일에는 많은 마리엔 광장이 있다. 주로 중심가다.
Markt Platz[마르크트 플라츠] 마르크트 광장 - 마켓 플레이스. 시장
Alt/Neue [알트/노이에] 구/신 독일 대부분 도시는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뉘어진다.
Strasse[슈트라세] 거리
Gasse[가세] 슈트라세보다 작은 길, 골목
다시, 뮌헨 여행으로 돌아가보자. 뮌헨에 도착한 첫날 밤,
퓐프회페Fuenhoefe라는 건물에 위치한 커머셜 바를 찾았다.
이 곳은 3년 전, 친구와 함께 자주 들렀던 곳이다.
이탈리안 스타일의 카페 및 바로 인테리어는 모던하지만 적당한 가격대의 피자, 파스타,
진한 이탈리안 커피, 강렬한 이탈리안 리튜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년전 이곳은 세련된 뮌헤너들의 핫 플레이스였다. 여전히, 커머셜바는 인기가 좋았다.
뮌헨에서는 커머셜 바를 비롯한 이탈리안 바가 인기가 좋다.
그 이유는 건강 그리고 스타일과 관련되어 있다. 부어스트(소세지), 슈바인학세(독일식 돼지족발) 등
기름기가많은 육류 중심의 독일 음식보다 신선한 샐러드, 해물 요리 등 가벼운 이탈리안 음식을
선호하게 된거다. 그리고 배부른 맥주가 아닌 산뜻한 이탈리안 리큐르나 샴페인을 마신다.
그 중에서도 2009년을 강타한 최고의 술은 "아페롤 슈프리츠Aperol Spritz"라는 칵테일,
그리고 이탈리아의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다.

커머셜 바. 점심 시간에 피자나 샐러드를 5~8유로 정도에 먹을 수 있어
(이정도 분위기에 이 가격이면 뮌헨에서 아주 착한 가격) 낮에도 사람이 붐빈다.
점심 시간이 되기 전, 커머셜 바 테라스 테이블의 아직은 한적한 모습
(이정도 분위기에 이 가격이면 뮌헨에서 아주 착한 가격) 낮에도 사람이 붐빈다.
점심 시간이 되기 전, 커머셜 바 테라스 테이블의 아직은 한적한 모습

가장 유명한 이탈리안 바인 바 첸트랄레 Bar Centrale.
작은 바로 항상 붐빈다. 분위기가 좋기로 유명하긴 한데, 한국인에 입맛에는 의문이다.
차라리 저녁보다 낮에 작은 이탈리아식 테이블에 앉아 커피한잔 하는게 더 운치있을 듯.
레데러슈트라세Ledererstrasse 에 위치해있다.
작은 바로 항상 붐빈다. 분위기가 좋기로 유명하긴 한데, 한국인에 입맛에는 의문이다.
차라리 저녁보다 낮에 작은 이탈리아식 테이블에 앉아 커피한잔 하는게 더 운치있을 듯.
레데러슈트라세Ledererstrasse 에 위치해있다.

브레너 Brenner Grill Pasta Bar 는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자 레스토랑이다.
뮌헨의 명품거리로 불리는 막시밀리안 슈트라세에 위치, 잘나가는 뮌헤너들을 볼수 있다는 곳이다.
그런만큼 가격은 기본 이상이다. 그릴 음식이 유명하긴 하지만
진한 이탈리안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만으로도 충분이 브레너를 즐길 수 있다.
뮌헨의 명품거리로 불리는 막시밀리안 슈트라세에 위치, 잘나가는 뮌헤너들을 볼수 있다는 곳이다.
그런만큼 가격은 기본 이상이다. 그릴 음식이 유명하긴 하지만
진한 이탈리안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만으로도 충분이 브레너를 즐길 수 있다.

카푸치노와 초코 케이크. 팁까지 7유로 정도 냈던걸로 기억한다.
케잌이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다. 건강하진 않겠지만, 가끔은 이런 걸로 원기보충도 해줘야한다.
이탈리안 바에서만 이러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뮌헨의 많은 유명 레스토랑과 바, 카페가 이탈리안 음식, 음료 등을 선보인다.
그리고 뮌헨의 이탈리아 음식, 그리고 커피는 맛있다.
역이나 역주변에서 파는 피자 한조각만 봐도 다른 독일 도시보다 맛있다.
뮌헨에 이탈리아 이민자가 많아서 이곳의 이탈리안 음식 수준이 높다.
베를린에 터키 이민자가 많아 케밥이 싸고 맛있는 것처럼. 아, 뮌헨은 기본 물가가 비싼 탓에 싸진 않다.
이탈리안 바에서만 이러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뮌헨의 많은 유명 레스토랑과 바, 카페가 이탈리안 음식, 음료 등을 선보인다.
그리고 뮌헨의 이탈리아 음식, 그리고 커피는 맛있다.
역이나 역주변에서 파는 피자 한조각만 봐도 다른 독일 도시보다 맛있다.
뮌헨에 이탈리아 이민자가 많아서 이곳의 이탈리안 음식 수준이 높다.
베를린에 터키 이민자가 많아 케밥이 싸고 맛있는 것처럼. 아, 뮌헨은 기본 물가가 비싼 탓에 싸진 않다.
대표적인 곳이 오데온스플라츠Odeonsplatz에 있는 슈만스 바Schumann's Bar다.
이곳은 브레너와 함께 뮌헨의 셀러브리티들이 찾는 유명 바다.
사실 뮌헨의 셀레브리티를 알지 못하니 크게 흥미롭진 않지만 날씨가 좋은 날 야외 테라스에 앉아
햇살을 즐기며 뮌헨 구시가의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기분은 최고다.

슈만스바에서 마신 라테 마키아토와 아페롤 슈프리츠.
슈만스 바는 커피로도 유명한데, 자체적으로 만든 커피빈을 판매한다.
부드럽고 은은해서 결국 한봉지 샀다.
슈만스 바는 커피로도 유명한데, 자체적으로 만든 커피빈을 판매한다.
부드럽고 은은해서 결국 한봉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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