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기 06 - 멕시코 관광 투어

간단 여행 팁 2009. 10. 12. 22:13



올라~

안녕하세요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저는 오늘 일반적인 관광객들 처럼
투어를 돌아 볼 계획을 짰습니다.

관광 회사에 돈을 내고 다같이 돌아다니는 투어는
자유스러운 프리덤과 거친 와일드 트래블을 지향하는 저의 여행 컨셉과는
원채 어울리지 않지만... 

역시 돈을 내고 같이 돌아다니면
계획성있게 여러 군데를 돌아다닐 수 있어서
알차게 시간을 쓸 수는 있답니다.

이전에는
중국의 만리장성 http://blog.sktroaming.com/773
중국의 말 트래킹 http://blog.sktroaming.com/795
인도의 겐지스강 http://blog.sktroaming.com/829
스위스 유프라요흐 http://blog.sktroaming.com/881
스페인 플라멩고 http://blog.sktroaming.com/867
요  정도 돈을 주고 투어를 해봤네요. 










자자 일단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처음으로 간곳은 오하까의 시청앞(?)입니다.
단체 관광의 단점은 메모를 하지 않거나 따로 기억을 하지 않으면
어디를 갔는지 생각이 안날 때가 있습니다.

반면 직접 계획을 짜서 다니는 여행은
잘 잊어버리지 않죠.











제 기억이 맞다면 이 나무는 20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웬지 그럴만한 포스를 풍기죠???














자 시간이 되면 다음 장소로 이동!!

















이곳은 가내 수공업으로 멕시코 전통 의상을 만드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이드 아주머니는 정통 멕시코 산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는데
반 정도는 못알아 듣겠더군요. (사실 거의 다)
















뭐 어째튼 아주머니의 말인 즉은,

천연 재료로 만든다.
화학 약품은 안쓴다.
그러니까 사라.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내 배틀이랑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아주머니가 자랑하시던
천연 색소입니다.












사실 저도 이곳에서
여행중 처음으로 부모님 선물을 사다드렸습니다.
역시 투어 관광을 하면...ㅋ















사실 여유만 있고
제가 여행을 조금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면
이런 것도 사다 놓고 싶더군요.











자자
시간 됐습니다.

이동!!!















다음으로 가는 곳은 Agua라고 써있는
써있는거 보니까 물이랑 관련 되있는 곳이겠군요!!















계속 올라갑니다.
쭉쭉!!











드디어 도착!!!
산을 하도 올라가서 귀가 멍멍 하더군요.












주차장에서
내려다 보니 아래에 수영장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숙소에서 수영복을 챙겨가라고 하더니 이것이였군요.













이곳은 유황 온천이라고 설명해 주더군요.
산위에 이런 장소가 있다니 !!

저 멀리 오른쪽에 하얀 부분은
유황들이 흘러 내려 굳어진 폭포라고 한 거 같습니다.
(정말 멕시칸 잉글리쉬 발음이 당췌 귀에 들어 오지가 않더군요)
















이곳이 유황 온천의 시작점입니다.











이 어린 친구들은 참 부럽죠?

어렸을 때 부터 이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다니...

부럽다!!!











운이 좋게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제 뒤로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답니다.













자자~~

시간 다 됐으면 레츠고!!!












주차장에서 만난 친구들입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고대 멕시코 원주민들이 만들어 놓은
피라미드와 성전입니다.
.














이곳도 제가 제대로 듣지를 못해서
그냥 저는 사진찍는 것에 열중했답니다.

저 아래 아저씨도 그런거 같군요.
















구름이 멋지게 펼쳐져 있었답니다.

























유럽의 웅장함은 없었지만
그들이 얼마나 신을 생각하고 산지는 느껴지더군요.













다음으로 간 곳은
고대 교회였습니다.

저 꼬마는 사람이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가서
저에게 포즈를 취해더군요 ㅋㅋ











저녁 먹을 시간이 되니
저희를 대리고 부풰로 향했습니다.














음식은 생각보다 나름 괜찮았습니다.















동양인을 위한건지 쌀도 나오더군요.
사실 동양인은 저 혼자였습니다.











물론 음료수는 사먹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데려간 곳은
관광객들이 가장 돈을 쓰는데
아끼지 않는 술 공장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데낄라와 비슷한 도수의
Mescal메스깔이라는 술을 만드는 공장이였는데,

데낄라는 3,4년된 아가베라는 선인장으로 만드는 대신
이곳 오하까에서는 마게이라는 종의 선인장으로 메스깔을 만든다고 합니다.

일종의 오하까 특산물이죠.














이곳은 선인장을 숙성시키는 곳인데
냄새가 참 지독하더군요 ㅋㅋ













공장 체험을 한 관광객들은
웬 젊은 여자가 재미있는 언변으로
메스깔을 코딱지 만큼 따라 주면서
관광객들을 꼬십니다.

메스깔의 여러 가지 맛을 보게한 뒤...
 
약간 알딸딸할때(40도가 넘는 술이니깐요)
메스깔은 멕시코의 천연 비아그라라고
남자들에게 넌지시 말하면...

지갑을 꺼내는 남자들이 생깁니다.
혹은 아주머니들도 여러병 사는 걸 봤습니다.

역시 장사를 하려면 이 정도는 되야죠. 

















이상 멕시코 관광 투어를 마치겠습니다.

제가 여행다니면서 보면
괜히 투어 관광에 반감을 가진 젊은 친구들을 보았는데요
자유스럽게 여기저기 쏘아 다닐수 없고
정해진곳만 가야하는 단점도 있지만

관광 투어도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