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기 04 - 멕시칸 피라미드

올라 아미고!

안녕하세요!!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오늘은 F4친구들과 멕시코시티 남쪽에 위치한
Mexico Cuernavaca라는 도시의
피라미드를 보여드릴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막에 있는 피라미드와는
완전히 다른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 피라미드를
보기 위해선 꽤나 높은 산에 올라가야합니다.

피라미드도 식후경!
이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에 가서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을 먹었답니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시장이 형성 되기 마련이죠.

귀여운 레슬링 인형을 파는 가게입니다.
멕시코 사람들은 아직도 가면을 쓴 레슬링을 본답니다.

잠시 앉아서 시원한 칵테일 한 잔 하고 싶은 곳이죠?

이 사람들은 멕시코 원주민들인데
사진 찍는걸 굉장히 싫어 한답니다.

산에 올라가기 위해선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면서 친구들이 저에게 권한건
다름 아닌 데낄라 였습니다.

그것도 원샷으로 마셔야 한다고 과장하더군요.

짜식들...
그까이꺼 하고 원샷을 했는데
생각보다 쌔더군요. ㅋㅋ

얼떨떨~

이건 빨대에 엿 같은걸 발라서
그 위에 고추가루로 데코레이션한
엿이라고 해야되나요?

암턴 쫀득쫀득한데
맛은 뭐 그냥 그닥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권한 건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입니다.

천연 꿀!

사실 이게 천연 꿀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웬지 이걸 파시는 할머니의 진지한 포스가 가짜를 파실거 같지는 않죠?

자 이제 산에 올라갑니다.

이 정도야 뭐~

이봐 아미고 ~
이 몸은 이래뵈도
강원도 인재 3군단 산악 공병 병장 출신이라고!

버섯이 멕시코에서도 난다는 사실이
웬지 모르게 신기한데요? ㅋㅋ

저만 그런가요?

오~
이거 생각보다 빡씨네요.

이제 거의 다 올라왔다니까
믿고 올라갑니다!

아싸!
웬지 정상에 다 온 거 같네요.

하지만...
저 좁은 벼랑 사이로

한참을 더 올라가야 합니다.
가장 힘든 구간이죠
띠옹~

드디어 도착!!

와우 !!
쿠에르나바카 시내가 다 보이네요.

위험해 보이지만 멕시코 사람들은 피라미드
옆에 나와있는 좁은 난간에 걸터 앉아 있더군요.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는데 와우~
우리 나라라면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게 해놨었겠죠?

피라미드를 올라 갈 때는 어떻게든 올라가겠지만 
내려갈 때는 계단 폭이 작아 옆으로 가야합니다.

저는 옛날 사람들은 지금보다
체구가 작았기 때문에 이렇게 만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들은 신에게
등을 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힘들게 올라와
멋진 풍경을 본다는 것은 얼마나 좋을까요.

잠시 묵념...

우리의 남자 F4들이 데려온 귀여운 여동생들입니다.
멕시코에 오니까 아름다운 
여자들과 사진찍을 기회가 많아 지네요. ㅋㅋㅋ헤헤헿호호호

우리나라의 저 또래 여자 아이들은 살 타고
땀 흘린다고 이런 산에 안 올라오는데 반면

이 친구들의 활달하고 건강한 모습이
보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레알 멕시칸 같죠? ㅋㅋㅋ
제가 봐도 그러네요.

그 옛날 어찌 이 높은 산에 저 많은 돌들을 옮겼을까요
그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자~
올라간 만큼  
내려와야 하는것이...

...바로 산이죠

손주 딸을 등마 태우시고
땀을 뻘뻘 흘리시며
올라오시는 할머니를 보니
저도 나중에 꼭 저걸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콘의 귀띔!※

멕시코의 수돗물은 굉장히 수질이 안 좋기로 유명합니다
절대 물은 사서 드세요.

산에서 내려온 우리는
또 타코를 먹으로 갔습니다.

우리나라의 분식집도
반찬이 제 각각 이듯이
타코도 집집 마다 들어가는 재료가 제 각각입니다.

아 이것 참~
또 배고파 지네요.

오른쪽이 세바스티앙입니다.

Mucho Gracias Sebastian!!!





다음 편 부터는 진짜배기 멕시코 여행을 하러 갑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