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기 05 - 오하까

올라 아미고!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세바스티앙과 헤어진 후에
저는 세바스티앙 어머니가 추천해주신 오하까 OXACA로 표를 끊었습니다.

사실 저는 멕시코시티의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놀랬습니다.
깔끔하고 짐을 챙기는 과정이 미국이나 우리나라보다
훨씬 확실하게 하더군요.

마치 비행기를 탈 때처럼
가방에 스티커를 붙이고 저에게도 인증 티켓을 주더군요.

분명 이 점은 선진국보다 나은 시스템입니다!

오하까 시내에 들어와서 갈아탄 마을 버스입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거리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더군요.

제가 묶었던 유스호스텔입니다.
꽤나 멕시코 분위기 나죠?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고
저는 오하까를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역시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없더군요.

오하까 시내에서 제일 유명한 교회입니다.
zocalo 광장은 오하까에서 제일 유명한 장소입니다.

zocalo광장 앞의 까페입니다
이곳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자리를 잡았는데...

이곳 오하까에 오던 버스에서 만난
네덜란드 커플들을 만나서 아침을 같이 먹었답니다.

아침을 먹고 저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지나가다 교회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나라마다 교회의 모습은 정말 가지 각색입니다.

스페인의 성가족 성당처럼
멕시코에서도 복원작업을 하는 젊은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 사람들의 신앙심은 대단해서
멕시코 어디를 가더라도
역사가 오래되 보이는 교회를 볼 수있답니다.

이곳을 다니는 교회 사람들 인듯합니다.
이것도 참 멕시코스러운 풍경인거 같아서 좋았어요.

교회 입구에는 천사가 사람들을 맞이해 주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나와 저는
또 길을 하염없이 걸어갔는데요.

타일로 만들어진 귀여운
아이스크림 간판이 눈에 띄더군요.

제가 여행하면서 가장 흥미롭게 보는 것이
각국 각 도시의 시장입니다.

나중에 제가 세계의 각국
시장 풍경만 모아서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쭉~ 한번 같이 돌아 보실까용. 

프리다 깔로는
멕시코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듯합니다.

여기 저기서 프리다 깔로의 그림을 볼 수 가있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것이 멕시코에서 가장 매운 고추입니다.
 
아니라면 딴지 걸어주세요!

이것은 닭고기 전문점 앞 풍경입니다.

멕시코 사람들은 고기를 참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시장 곳곳에서 정육점을 볼 수있었답니다.

사막의 상징중 하나인 전갈!!
진짜 전갈을 벨트안에 넣어서 만든 벨트입니다.

이곳이 시장입구 중 한 곳인데요
멕시코 사람들은 마리아 성모상을 항상 걸어 놓는답니다.

이곳도 또 다른 곳인데요
어김없이 또 있죠??

어디론가 단체로 가는 거 같죠?
분명 신호등이 없는 곳인데도
차도앞에 서 있는게 재미있네요.

멕시코는 간판 없이 이렇게 벽에
그림으로 그려 놓은 곳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정신없이 현란하게 켜놓은 네온싸인보다
오히려 개성있고 눈에 잘띄더군요.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Paloma는 스페인 말로 비둘기라는 뜻이니까
이곳은 비둘기 집? ㅋㅋ

어렵게 스페인말로 써있어도
이곳은 치과인거 알겠죠?

네네 이곳은 오하까입니다!!

이곳은 다른 시장 입구인데요
좋은 냄새에 들어가 보게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고기만 전문적으로 파는 시장이였습니다
어흥!!

'ㅠ'

술인지 주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뒤에 벽에 그려진 말도 눈독을 들이는군요.

여기 네이티브 멕시칸들은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해서
뒷 모습 밖에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세계 여행을 하다보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모양의 구름을 볼 수있답니다.

이것은 멕시코 레슬링 포스터입니다
이것도 참 멕시코스러운 풍경이죠.

유스호스텔로 돌아와 저는
제 배낭 깊숙히 숨겨져있던 라면을 꺼내 먹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을 꺼내 멕시코산 맥주와 함께
하루 일과를 정리했죠


앞으로 멕시코 여행도 기대해 주세요!!
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