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니 아일랜드
들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뮤지션의 앨범이였는지
아니면 어디선가 맛 본 적이 있는듯한
아이스크림 이름이였는지
어째튼,
분명히 기억속 잘 안 열어 보는
어느 폴더인가에 있었고
뉴욕에 처음에 도착해서
지하철 노선표를 보면서 언젠가는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이 어떤 이미지 일것이라는걸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곳은 분명 쏴 한 곳일거야'
내일은 꼭 그 곳을 가봐야지 하고 잠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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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지도를 펼쳐보니
그곳은 브루클린 최남단에 위치한
아주 긴 해변가에 위치했습니다
지도를 보겠습니다
차로 1시간 8분 걸린다고 하니
스쿠터를 타고 가면 꽤 걸리겠죠?

아참, 사진은 여행중 에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만난 한국 분인 장승훈씨가 찍어 주셨습니다
http://blog.sktroaming.com/1020
어쩜 이렇게도 세상은 좁은지
맨하튼에서 또 만났어요
참으로다가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월 스트리트을 지나
멘헤튼 최남단으로 내려갔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지나
브루클린에 들어섰습니다
브루클린에 도착하자 마자
언제나 그랬듯이
비상용 베이글 두개를 사고
쭉 코니 아일랜드를 향해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코니 아일랜드에 도착해서 처음 찍은 사진입니다

흐린 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전혀 없었습니다
참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뉴욕시티라기 보다는 오히려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니 아일랜드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그리면
뉴욕시 브루클린 최남단에 위치한 놀이 동산과
해변가가 있는 휴양지 입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ㅋㅋ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놀이 동산인
최첨단 롯데월드나 에버랜드가 아닌
인천 송도유원지에 가까운
잊혀져가는 옛 필름 같은 곳이였습니다

케밥과 먹거리 이거 저것을 파는 가게 입니다
이곳이 브루클린이라는걸 다시 한번 알려주는 네온 싸인 입니다
아래 사진 부터는
가게 광고 간판들과 싸인 그리고 벽화를 찍은 사진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이미지들이 참 많았어요





뉴욕시의 현대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죠?
그리고 브루클린 최남단이라고 하면
해변가가 있다는 뜻이죠



역시나 흐린 날이라
해변가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인지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자, 각설하고
놀이 동산에 왔으니까
놀이 기구도 찍어드랬죠

티캣 창구 앞에서 한참동안
혼자 탈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타다가 쓸쓸해져서 울까봐
그것만은 차마 못하겠더군요 ㅋㅋㅋㅋ






마지막은 제 취향대로
한 발자국 떨어져서
코니 아일랜드 놀이 동산의
풍경을 찍어 보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코니 아일랜드 탐방기 였습니다
뉴욕시티는
참으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
풍경, 느낌, 분위기를 보여주네요
그래서 저는 뉴욕시티가 좋습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오묘한 맛을 가진 코니 아일랜드라고 해도
햇살 먹은 제 이불 냄새와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바람 냄새를 맡고 달리는 고수부지와
'우리 동네 편의점'앞에서 친구들이랑 마시는 맥주만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진짜 뉴욕씨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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