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기 17 - 미국의 정을 느끼다 2

일상 속 여행/미국 / 캐나다 2009. 9. 4. 00:26






안녕하세요!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꿈에 그리던 캠프 파이어를
하고 잠을 청한 저는

새벽에 굵은 빗방울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근데 빗소리만 나는것은 아니였습니다
제 텐트 주위에서 삽으로 흙을 파는 소리가 나더군요!




아니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야!
이 사람들이 혹시 나를???

어쩐지 너무 잘해 주더라니...






떨리는 마음으로
텐트 지퍼를 열어 보았더니

렌디 아저씨가 제 텐트 주위에
배수로를 만들어 주고 계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비도 억수로 오는데
제 텐트가 젖을 까봐
렌디 아저씨가 배수로를
파주고 계신거였습니다










땡큐 붸리 머취에요 렌디!
ㅠㅠ









저의 오토바이는
쓸쓸히 비를 맞고 있네요











수가 아침으로 만들어준
샐러드 파스타입니다

넘넘 고마와요!












비가 그치고 나니
수 아주머니께서 햄버거를
구워주었어요












숯불에 잘 익혀서












요로코롬 치즈를 위에 덮고
치즈가 살살 녹을때!











빵위에 올려 먹으면
진짜 정말 맛있는 치즈 버거 완성!

패스트 푸드 점에서 먹는
그것과는 맛자체가 달라요

마치 설렁탕 컵라면 맛과
파 듬북 들어간 진짜 사골
설렁탕과 비교하면 맞을지 모르겠네요








비가 완전히 개고 나서는 이 집안의
배 다른 식구인 수지와 놀았답니다












전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렌디 아저씨는 군수 용품을 파는 가게에서 일하지만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기도 하시는
전문 포토그래퍼였습니다













렌디아저씨가 찍어준 인콘입니다
저는 이 사진이 너무 좋아요












저는 렌디아저씨에게
저의 모습들을 남겨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렌디 아저씨는
여행을 하면서 쉴 때는 어떤식으로
쉬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그늘에서 쉴때 처럼 오토바이에 누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물 사진을 찍을때
너무 정형화된 포즈로만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렌디는 저와 대화를 나누면서
창작성을 발휘하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렌디와 수의 텐트옆에 저의 텐트입니다
수지가 제 텐트앞에서 얼쩡대는군요 ㅋㅋ
























저는 아저씨에게
우리나라의 정이라는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여러가지 단어를 써서 설명해 드렸지만
정확하게 전달되는 단어는 없는 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