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기 19 - 드디어 뉴욕에 도착

일상 속 여행/미국 / 캐나다 2009. 9. 10. 22:50




안녕하세요!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오늘은 그 동안의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다시 뉴욕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뉴욕주의 어느 캠핑장에서
여행의 마지막날을 보냅니다

결국 또 캔 음식 밖에는 없네요 ㅋ










뉴욕시까지는
꽤나 먼 거리였기 때문에
저는 일찍 일어나서 씻고
짐 정리를 했습니다











지도를 보고

무조건
동쪽으로
동쪽으로
갔습니다










아싸
우회전!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수 없죠

뉴욕시로 가는 길에
게러지 세일을 하는 곳이 있어서 들려봤습니다















시끄러운 오토바이를 탈것만 같은
콧수염이 난 아저씨가
이런 귀여운 장난감은 모으고 계셨습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토바이를 탄 피규어가 있을것만 같죠?














미국 사람들에게 프로레슬링의 인기는
대단한거 같습니다










잠시나마
마지막으로 미국의 시골 모습을 느낀 저는
다시 또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런데...














피슈~
또 타이어가 빵꾸 나버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한번 이 엄청난 사태가
일어났을 경우를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있죠 ㅋㅋ
http://blog.sktroaming.com/1043

그리고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일단 사람들에게 자동차 물품을
파는데가 어딘지 물어봤습니다



거리가 꽤 먼곳에 있었지만
저는 침착성을 잃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도착
후후












그리고 비상 공기 주입기와
펑크 때우는 기구들을 샀습니다





후후
한번 본 건 잊지 않는 저의 눈썰미로
수리수리 펑크수리!








그리고는 사진도 안찍고
무작정 동쪽으로 달렸습니다

시간은 점점 가는데
뉴욕시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먼거리에 있었습니다







음주 운전보다 무서운 것은
졸음 운전이죠


저는 커피를 마시고 몸도 풀어주면서
미국 여행 중 가장 긴거리를 운전하게 됩니다











점점 뉴욕에 가까워져 가는데
뉴 져지에서 뒤에서 싸이렌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으로 경찰이 저를 잡았습니다

저는 오토바이에서 내렸습니다



경찰은 일단 저에게 국도에서 49cc오토바이를
타는 것은 불법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지금 시카고에서 여기까지오는데
국도로 계속 달렸다왔는데
한번도 경찰이 잡은 적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경찰은 웃으면서
이걸 타고 어떻게 시카고에서 왔냐고 어이 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뉴욕까지 가는길은 아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지도와 나침반을 보여주면서
이것만 있으면 된다고 했죠 ! ㅋㅋ










그러더니 마지막길 조심하고
뉴욕으로 건너 갈때는 조지 워싱턴 다리를 건너는데
거기는 특히 조심해서 건너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그날 저녁에만
경찰과 4번이나 만났습니다

도시와 점점 가까워 지고있다는걸
알겠더군요











24마일 밖에 안남았다니...
ㅠㅠ





























그리고 드디어
뉴욕시으로 향하는 조지 워싱턴 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맨햍은!
뉴욬씨리!!!














오 마이 갓

이 매연냄새
이 복잡함
이 소음
이 사람들

정말 얼마나
그리워 했던 것들이였는지...

















드디어 42번가에 도착해서 사진 한방을 찍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사진 한방을 부탁했습니다

깃발도 세우고요!







이로써 저의 미국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지독한 외로움을 느껴보고자 시작했던
이 무모한 여행...

정말 그 목적 하나만은
아주 충분히 느끼고온 여행이였습니다 


아직 미국에 보여드릴께
남아 있어서
다음 편에도 미국 여행기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