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일상 속 여행 2009. 8. 31. 19:11



아_ 외롭다.
오늘따라 왜 이러지?

낮엔 쨍쨍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뼛속까지 시리다.

아 맞다.
그건 둘째치고, 나 애인 없지-_ -

그렇담 간만에 연예인 사진이나 찾아가며 눈요기라도 해 보자! 크크
에휴 너무 많아서 벌써부터 고민이 되는구나!! 
세상엔 멋진 남자들로 넘쳐나고, 마치 행복한 고민이라도 되는 듯 싶지만- 현실은 시궁창-_ -
고민한다고 내 것이 되는 거라면... 하아... 수백 번 씩, 수천 번이라도 고민하겠어요.
그래도!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상상 속 내 남좌 만들기! 시작해 봐야지~ 유훙

어디보자... 누구부터 타깃으로 삼아야 좋을까...

먼저 경로우대?ㅋㅋ 동건오빠!



일단 양껏 좀 웃어주고..
하하헤헤호호히히허허후후크크케케캬캬키키킥킥낄낄깔깔꺄륵꺄륵풉ㅋㅋㅋ

아 이거 너무 내 멋대로 갖다 넣은 문구라서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요렇게 써 놓고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상상이 마구마구 *^-^* (조금씩 미쳐가는 듯)
장동건이 그렇~~게 화면발 '안' 받는 연예인이라던데.. 그럼 대체 얼마나 잘생겼다는 소리일까?
나를 향해 '비비디바비디부'를 외쳐 주던 그는 정녕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단 말인가..
오빠도 어느사이 서른여덟의 나이, 불혹이 머지 않았는데_ 여전히 빛나는 저 미모는 어디로 가지도 않고..
아무튼 전설이다. 레전드 오브 레전드! 그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나니_ 웃지뫄!! 정들어 ㅠ


후다닥 다음으로 넘어가야지, 월드스타 비!

 

저 표정 저거저거, 비 특유의 입술을 잘근잘근 무는 매력적인 표정.
나는 개인적으로 '나쁜남자'나 'Rainism'같은 노래 부르면서 쓰읍-하 쓰읍-하 이럴 때보다
'안녕이란 말 대신'이나 'I do'같은 노래 부르면서 찡긋찡긋 눈웃음 쏴 줄 때의 비를 더 좋아하는데,
그래서일까 무대 위의 카리스마도 좋지만 드라마 속에서나 광고 속에서의 익살스러운 정지훈이 더 정이 간다.
다재다능하고 뭐랄까 아주 다양한 면이 공존하는 참 매력적인 사람! 몸매는 또 좀 좋니?ㅠ
월드스타, 월드스타 말은 많지만_ 그것과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 하는 모습 또한 보기 좋~타!

이렇게 둘만 보고 있어도 배가 부르니.. 우리 회사 참, 남자 모델들 한 번 잘 골랐네!!


+


덧붙이고 싶은 남정네들.
얼마 전 보고 온 뮤지컬 속 경태들과 교생선생님.
젊음의 행진 속 그들이 너무도 인상적이었기에! 내가 보지 못했던 라인 업도 포함하야...

순전히 내 기준에서 그들을 평가한다. 새로이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겠네. 크크
엄뫄, 나 시집 어떻게 가 ㅠ_ ㅠ


하나. 이성진.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성진.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방송 복귀를 성공적으로 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같다.
예전에 '주접'이미지로 예능을 주름잡던 이성진의 모습은 방송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으니까.
그치만 전보다 느낌은 더 좋다. 본업인 가수의 역할을 버리지 않고- 뮤지컬도 틈틈이 하고!
가운데 사진은 되게 옛날 사진인데 참으로 미소년 느낌!
키가 좀 작아도- 그래서 이상형까지는 아니더라도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호감. 그리고 딱 경태 느낌.ㅋㅋ


둘. 이지훈.



세월이 얼굴에 묻어난다. 풋풋함이 매력적인 '그'였는데..
이렇게 뮤지컬에 출연도 하지만, 그는 확실히 연기자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같다.
가수 이지훈의 모습보다는 연기자 이지훈의 모습이 먼저 떠오르고 그게 더 익숙하니까.
한 편으로는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본업에 조금 더 충실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 목소리 좋거든요!
딱 생각하기에 경태 이미지와는 조금 안 맞는 것같은데, 공연사진 보면 또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고 ~
게다가 저렇게 바가지 머리를 한 이지훈이라니. 귀여운 경태 맞구만! 히히


셋. 김준.


딱 봐도 경태는 아닌, 교생 선생님 역할 김준!
꽃남에서 처음 본 얼굴이었는데_ 자그마치 2007년 데뷔한 T-max(티맥스)라는 그룹의 멤버였다는 사실.
뭔가 깎아 놓은 듯하게 잘생긴 외모.
'조각같다'는 어감이랑은 조금 다르고~  뭐랄까 이목구비가 뚜렷뚜렷한 게 각진 외모다. 
티맥스 사진을 검색해 보면, 왜 김준 씨를 메인으로 내세워 티맥스를 알리려 했는가..가 단박에 이해가 된다. 허허
꽃남 이후로 다른 꽃남들은 약간 어깨에 힘 들어가서 얼굴을 자주 보이지 않는데,
김준 씨는 예능에도 나오고, 개그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여기저기 참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_ +


다시 한 번 이들을 떠올리니 뮤지컬 또 보러 가고 싶네..
내가 못 본 캐스팅 라인으로다가 날짜 잘 잡아서 한 번 더 가?ㅋㅋㅋㅋㅋ
10월 25일까지 공연이라니 시간은 많다. 가서 또 신나게 한 판 놀고 와야징! 함께 가 볼까용+_ +


아무튼 여기까지- 
사랑스런 우리 광고 모델들 + 영심이 남편감 + 학창시절 로망 교생선생님 에 관한 고찰을 마쳐야지.
외로움에 몸부림 치다가 사진으로 눈요기나 해 보자,, 하는 심정으로 시작한 게 이렇게 길어지다니.
그리고 결국 더 외로워 지다니!ㅠ_ ㅠ
쌩쌩 찬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어오기 전에, 어서 빨리 연애를 해야겠다.

하... 그게 내 마음대로 뜻대로 되는 것이었더라면.



<사진출처 : 젊음의 행진 공연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o_young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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