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기 32 - 뉴올리언스 추천 호스텔

일상 속 여행/미국 / 캐나다 2009. 6. 19. 11:56

가정집 분위기 팍팍! 여기는 AAE Bourbon House hostel!

안뇽하시렵니까? 

또다시 시티 호스텔 소개를 하러 나온 고구마입니데이.


고구마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호스텔은 뉴올리언스에서 3일 동안 묵었던 호스텔인데
그야말로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 전형적인 뉴올리언스 스타일 주택을 호스텔로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당.



짜잔 
애들이랑 티비보고 했었던 호스텔 메인 거실.

아메리칸 아이돌 보면서 애들이 설명해 주는거 옆에서 주워 듣고 떠들고 그랬는데...
애들은 영화도 빌려다가 보더구만요.
이미 본 샤이야 리버프 주연의 이글아이 였기에 뭐 일단 패스. 여튼 호스텔이 전체적으로 깔끔깔끔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사진은 바로 부엌...ㅋㅋ

제가 생각하는 이 호스텔의 Best of Best는 미국의 또 다른 상징, 월마트가 몇 블록 안 떨어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거예용.
뉴올리언스 동네 사람들이랑 섞여서 장도 보고... 월마트도 구경하고... 
그리고 저렴한 음식 사다가 해먹을 수도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아침에는 Free pancake 를 제공하는데 솔직히 팬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ㅋㅋㅋ


월마트 이야기를 꺼낸 김에...

 

이게 제가 호스텔에서 런치 or 디너로 차려묵었던 3끼 중 2끼입니데이.
물론 인스턴트 레토르트 식품이긴 하지만 월마트에 구비되어 있는 아주아주 다양한 메뉴들 중에 몇개를 선택했지라...

프라이드 라이스, 혹은 스윗 & 사워 치킨, 잠발라야 이렇게 3개를 사서 포테이토 샐러드랑 코울슬로 샐러드
그리고 자주먹었던 칠레산 seedless 포도랑 뉴올리언스표 딸기 등도 샀는데... 포도는 맛나고 딸기는 흑흑 완전 실패! 맛없어!





호스텔 건물이 2개로 나눠져 있어서 별채가 따로 있는데 고구마의 룸은 별채였습니다.

거실이랑 부엌 그리고 세탁기가 있는 본채에서 별채로 가려면 요런 정글... 이 아니고 정원을 지나야 되는데
아주아주 다양한 종류의 벌레 친구들과 잠시 조우할 수 있는 시간 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무당벌레, 파리, 거미, 지네, 미니 도롱뇽 등등 잠시 아주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지라...
그리고 저쪽 구석에는 당구대도 있구예 ㅋㅋㅋ





호스텔 스텝이 옷도 빨아주고 드라이도 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 $2를 지불해야 합니데이.

스텝 불러서 내 옷 빨아달라고 주면 (양은 상관없음 무조건 한번 돌리는데 $2)
드라이까지 마치고 날 때 쯔음 해서 알아서 찾아가면 ok!

여기에서 빨래 또 다 한번 할 기회가 있었죵 ㅋㅋㅋ
막 간만에 (더럽다) 빨래좀 실컷 했더니 얼마나 속이 다 후련하던지...





배드 6개 짜리 female room 의 모습. 시트도 깔끔합니다.
첫날에는 다른 두명이랑, 둘째날은 고구마 혼자, 셋째날은 활발해서 얘기하면 재미있었던 친구2명이랑 사용했어용.


     <AAE Bourbon House Hostel>

     1660 Annunciation st. 에 위치.
     좋은 점은 그레이 하운드 버스 터미널과 암트랙역에서 무료 픽업 서비스가 있다는거!
     사실 셔틀이 뭐 다른게 아니고 스텝이 자기 차 직접 끌고 나와서 태우러 오고...
     태워다 주고 이런식 ㅋㅋㅋ
     그런데 사실 그런서비스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정말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서
     사실 대중교통으로 오고 가기가 많이 어중간한 위치에 있어요.

     그래서 당연히 무료 교통편 서비스가 제공 될 수 밖에 없는거죵.



$16~$35 정도의 요금에 다양한 방을 갖추고 있는데 물론 혼자 사용하는 방도 있습니다.

뉴올리언스가 다른 도시 호스텔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인데, 여기도 재즈 페스티벌 기간에는 미리미리 예약안하면
방도 없을 뿐더러 물론 요금은 배로 올라갑니다. ㅋㅋㅋ 이 기간에 가려면 미리 체크!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월마트 있어서 굿굿굿이고...
정원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살고 있고... ㅋㅋㅋ 무료 인터넷 컴퓨터 사용 가능! (한글 안됨)

아 ㅜㅜ 근데 단점이라면 다운타운에서는 버스가 있긴 하지만 드물고...
호스텔에서 프렌치 쿼터, 그리고 다운타운 까지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걸어서 한 25분~30분 걸림) 고구마가 있었던 때에는 너무 더워서 ㅋㅋ 좀 힘들기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