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인터넷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나름대로 절약 정신을 발휘하여,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참 묘-하게 나를 매일 좌절시키고 있다.
지출의 상당 부분이 ‘식비’, 그 중에서도 특히 ‘간식’, 그 중에서 유난히 ‘빵’ 소비에
몰려 있다는 것이다. 털-썩
보이지 않는 곳곳의 살들은 이 녀석들로 인해 제 집처럼 자리 잡았을 공산이 매우 크기에
나의 올해 다짐은 ‘빵을 줄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이 빵의 유혹이란 것은 정말 어떤 훈남의 유혹보다도 진지하며, 거부할 수가 없다.
쫀득하고 말랑하고 포근한 이 맛 *_*
그래서 나는 괴로워하지 말고 맛있게 먹고 그만큼 더 운동하기로… 목표를 수정…
아니, 타협했다. @_@
지출의 상당 부분이 ‘식비’, 그 중에서도 특히 ‘간식’, 그 중에서 유난히 ‘빵’ 소비에
몰려 있다는 것이다. 털-썩
보이지 않는 곳곳의 살들은 이 녀석들로 인해 제 집처럼 자리 잡았을 공산이 매우 크기에
나의 올해 다짐은 ‘빵을 줄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이 빵의 유혹이란 것은 정말 어떤 훈남의 유혹보다도 진지하며, 거부할 수가 없다.
쫀득하고 말랑하고 포근한 이 맛 *_*
그래서 나는 괴로워하지 말고 맛있게 먹고 그만큼 더 운동하기로… 목표를 수정…
아니, 타협했다. @_@
가능한 아침 메뉴 01, 베이글

주로 나는 암 예방에 탁월하다는 블루베리가 가득 들어있는 베이글을 선택한다. (과연…)
물론 크림 치즈를 추가하는 것을 잊으면 섭섭하다.
가능한 아침 메뉴 02, 스프 + 식빵

날씨가 축축한 날의 아침에는 아무래도 스프가 간절히 생각난다.
게다가 뱃속이 무척 든든해진다.
약간 세상을 좀 얻은 기분 정도랄까?
사무실로 들어가는 발걸음이 좀 사뿐한 정도랄까? 하하.
생각지 않은 간식 01, 프레즐

외부 회의에 다녀오시는 K매니저님께서는 사무실로 들어오실 때 종종 간식을 사다 주신다.
K매니저님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의 8할은 거의 이것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하.
종일 모니터 보면서 멍 때리고 있을 때, 단비와도 같은 프레즐 한 입.
가능한 점심 메뉴 01, 와플


점심시간이 다가올 즈음 해서 주로 같이 점심을 먹는 J매니저님에게 메신저 창을 띄운다.
오늘은 와플 한끼 어때요? 라고
그거 가지고 배가 채워질까 의문을 던지시는 분들! 한 입이 아니라, ‘한 끼’라니까요. 하하.
오늘은 와플 한끼 어때요? 라고
그거 가지고 배가 채워질까 의문을 던지시는 분들! 한 입이 아니라, ‘한 끼’라니까요. 하하.
가능한 저녁 메뉴 01, 오렌지주스 + 쿠키

탱글탱글한 오렌지를 갈아 쭉쭉 마시고, 쫀득쫀득 달콤한 오트밀 쿠키를 한 입 베어 물면
하루의 고단함이 조금 가시는 듯 하다.
의외의 저녁 메뉴 02, 라면 + 김밥

빵 예찬론자라면서, 왠 라면과 김밥이냐고?
하루 종일 빵을 먹으면, 아무리 빵 예찬론자라도 더부룩한 속을 견딜 수가 없다. ㅠ_ㅠ
뜨끈하고 칼칼한 라면과 쌀을 섭취하고픈 욕망이 미친 듯이 몰려온다.
그러데 혹시... 진-짜 맛있는 빵집 알고 계시다면!
아니 뭐 굳이 저에게 알려주고 싶으시다면 말이죠... (제발) 저에게 살짝 귀띔을…
그럼 저는 저희 팀의 일급 기밀을 전해드리겠... 어때요, 구미가 살살 당기시지 않나요?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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