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딩시절(국딩이라고 해야하나) 집에 다들 칼라대백과사전 전집쯤은
하나씩 구비해 놨을 것이다.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고 각 자음이 시작되는 칸에는 'ㄱ' 'ㄴ '등을 쓸 수 있는
칸도 있었다.
우리집에 있던 건 동아 대백과사전이였지.
그런 대백과사전에서 뭐 삼바축제니 뭐니 등등의 그런 사진들
혹은 알수 는 외국의 쪼끄마한 사진들을 마르고 닳도록 보며
여긴 어딜까 과연 있는 곳 일까 하는 호기심을 지울 수 없었다.
크로아티아도 마찬가지였다.
이리저리 웹을 뒤지다 발견한
파란 바다와 늘어진 사람들의 평화로운 모습
너무도 흔하디 흔한 그런 흔해빠진 사진 한장으로 인해
나는 이곳에 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크로아티아 그곳을 가기 위해
자료를 찾기 위해 교보를 갔다.

그렇다.
크로아티아 여행책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다.
유럽용에 살짝 곁다리에 껴있는 정도?
뭐 솔직히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
지도한장 있으면 뭐 안되겠냐만은 그래도 책 한권은 대충 봐주는게
비싼 여행에 대한 예의 아닌가

웹을 뒤져봐도 지들 다녀온 사진만 몇 장 올려져있고
쓸만한 정보는 거의 없었고 그 수도 별로 없었다.

물론 책을 한권 찾긴 찾았으나...
문제가 좀 있었다.

바로 영어책이라는거...
비싼 돈 주고 여행가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이 심정이란...
아 정말 평생에 영어의 굴레에서 벗어나고프다.
그렇다면
크로아티아는 어떤 나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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