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마스떼!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오늘은 뭄바이에 위치한 엘리펀트섬을 둘러보겠습니다

여기는 제가묵던 숙소 앞 풍경입니다
인도의 아침은 참 고요하고 아름답습니다

아침이 되면
아침에만 잠깐 음식을 파는 사람들이 나온답니다
종류는 굉장히 다양해서 이것 저것 골라 먹다보면 아주 푸집하게 먹을 수 있죵!
엘리펀트섬에 들어가기 위해선
타지 호텔앞에 있는 인디아 게이트로 가야합니다

이곳에 가서 표를 삽니다
섬이니까 배를 타고 들어가야겠죠?

사실 저는 엘리펀트섬에서 본 풍경 보다는 배를타고 들어가고
나올 때 만난 사람들과 풍경이 더 재미있었답니다

엘리펀트섬은 생각보다 육지에서 멀어서 꽤 오랜시간 배를타고 들어갑니다
앨리펀트섬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섬이 코끼리 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은 아니고
섬 전체를 코끼리 모양의 조각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지난 역사속에서 강대국들의 약탈로 인해 지금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답니다
자 이제 배에서 만난 사람들을 한 명씩 만나볼까요?

이 아저씨는 꽤 나 폼을 잡고 포즈를 취해주시더군요

나마스떼!

이 배에서 일하시던 아저씨는 틈이 나면 나무로 배를 만드셨습니다
아무리 봐도 우리가 타고있던 배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위의 배를보고 모티브를 얻는거 같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상상이지만 위 배는 새로 건조되는 배라 선물로 줄라고 만드시는거 같았습니다

앨리 펀트 섬에 도착하니
왠 아주머니가 자신들을 찍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예~좋아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을라고 하니까 아주머니들이 잠깐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니
머리에 올리시고는 포즈를 취하시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고 오 예 ~ 인도정통 풍습을 사진에 담았어라고 좋아하는 순간
아주머니들은 저에게 와서 돈을 달라고 손을 내밀더군요
헹~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기분은 좀 나쁘더군요
인도에서는 꽁짜를 바라기 힘듭니다

엘리펀트섬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신의 모습을 조작으로 남겨놓았답니다

이분이 쉬비신?

엘리펀트 섬에는 야생동물들이 많이 서식하는데요
물론 주인이 없는거지 야생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여기서 조심할건 바로 원숭이 입니다
저는 당한적이 없지만 음료수나 음식물을 뺏기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카메라도 도둑맞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녀석들 인데요

개와 원숭이가 앙숙이라고 들어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렇게 싸우는건 처음봤습니다
이날은 개가 이겼습니다

인도엔 간판보다 이렇게 벽에 칠을해서
표시를 하는경우가 훠~얼씬 많답니다
참 색깔이 귀엽죠?

재미있는건 오타가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혹시 오타를 발견하셨나요? 흐흐

힘겹게 엘리펀트섬을 한바퀴 돌면-꽤 힘듭니다-
다시 들어왔던 입구쪽이 나오는데요
갖가지 기념품들을 살수있답니다

자 다시 배를타고 게이트 오브 인디아로 출발합니다!

배안에는 나름 서비스 차원에서 디제이 부스를 마련해 놓고
인도의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시더군요

그렇게 또 한 참을 오니 저멀리 타지 호텔이 보이시죠?

게이트 오브 인디아와 타지 호텔의 전경이랍니다

엘리펀트 섬은 사실 커다란 감동을 주지는 않았지만
저에게 있어 인도 여행을 본격적으로 떠나기전 교훈을 알려 주었는데요
1. 먼저 다가와서 사진 찍어달라는 사람은 사진을 찍어주지말것!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가이드를 붙여서 돈을 내고 관광할거 까지는 없다는것
-차라리 가이드북을 챙겨 가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영어도 잘 알아 듣지도 못하겠고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와 정보의 바다에서 검색하는 것이 이해도가 더 빠릅니다
그니까 요약하자면 인도에서 꽁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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