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종마목장으로 가을 나들이 소풍 떠나기

일상 속 여행 2008. 9. 10. 10:15
원당종마목장으로

가을 나들이 소풍 떠나기

하늘이 파랗고 날씨가 정말 좋죠? 이런날에는 나들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그래서 로미가 서울 근교에 있는 나들이나 소풍 장소로 알맞은 곳을 소개시켜 드릴려고 해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원당에 있는 종마목장인데요,
영화촬영장소, 드라마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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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울타리가 있고 흙으로 된 길목! 외국이냐구요?
아니예요~! 우리나라구요! 마로 종마목장이죠.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보셨을텐데요 바로 여기서 촬영한거예요^^
하늘엔 도시에서 흔하디 흔한 전기줄은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구요~
하얀울타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꼭 제가 영화속 주인공이 된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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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요. 말들을 풀어놓고 키우기 때문에
말들이 풀을 다 먹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고 해요~
저기 말이 보이시죠? 말들은 저렇게 큰 울타리 안에서 풀을 뜯어 먹고
관람객들이 가져온 당근이나 야채도 잘 먹는 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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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참 예쁘게 생겼죠? 사람의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정말 순하더라구요^^
말들이 한 열마리 정도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잘생긴 말이라구요~
색깔은 다른데 꼭 슈렉에 나오는 '동키' 같지 않나요?
로미는 이 말한테 유난히 정이 가더라구요~ 참 예쁘게 생겼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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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어디서 들었는지 당근이나, 배춧잎같은거 가져와 말한테 주더라구요~
말들은 우걱우걱 잘 받아 먹는거 있죠? 로미는 준비하지 못해서,
근처에 있는 풀을 뽑아 주었어요~ 그냥 풀인데도 잘 먹는거 있죠^^
제 손까지 먹는 줄 알고 얼마나 깜작 놀랬다구요 ~!


말도 직접 만져봤어요~ 차가울꺼 같았는데 말 피부가 굉장히 따뜻하더라구요!
너무너무 신기한거 있죠? 손으로 만져도 가만히 있구요,
관람객들이 울타리로 다가가면 말들도 관람객한테 다가온답니다~
사진각도도 알더라구요, 카메라를 갖다대면 약 45도 얼짱각도로 고개를 슬쩍 돌려요ㅎ



동물원가 다르게 말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원당종마목장입니다^^
나들이 가기 좋은날 연인과 손 잡고 도시락 들고 놀러가면 정말 좋겠죠?
아! 당근 꼭 챙겨가세요~!


원당종마목장 가는 길 -*

3호선 삼송역 5번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마을버스 1번을 타시고 종점에서 내리시면 되요~!
종마목장 근처에는 조선 왕실의 무덤인 서삼능이 있구요, 허브농장이 있습니다.

원당종마목장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하구요 월요일, 화요일 개방하지 않습니다.
개방시간은 개방시간 : 하절기 09:00~17:00, 동절기 09:00~16:30 입니다.

▼원당종마목장 안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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