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하면 런던, 맨체스터, 에든버러 등이 유명하지만 정작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는 '버밍엄(Birmingham)'입니다. 다양한 인종이 사는 영국에서 가장 국제적인 도시 버밍엄을 소개하겠습니다.
버밍엄은 산업혁명 당시 주변 각국에서 다양한 노동자들이 철도건설, 탄광개발 등에 투입되어 돈을 벌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모여든 도시입니다. 그래서 노동계층 출신이 많고, 옛 탄광 지역의 상징이란 뜻으로 'black country'라 불립니다. 현재 도시 1/3이 이민자 출신으로, 다들 타국에서 각자의 생활을 개척해나가고 있어서인지 여느 도시보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깊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답니다.
버밍엄 도시의 중심지, 빅토리아 스퀘어(Victoria Square) 광장에 있는 시의회(city council) 앞 분수대입니다.
이곳은 각종 행사가 열리는 메인 장소이며, 항상 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버밍엄의 상징이라면 바로 불링(Bull ring)! 도시의 중심 거리 뉴스트리트역(New Street Station) 끝에 있는 불링 쇼핑몰은 재래시장과 현대적인 쇼핑몰이 만나는 곳입니다. 셀프리지스(Selfridges) 백화점과 데븐햄즈(Debenhams) 백화점 등 수많은 브랜드 상점과 레스토랑이 몰려있어서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 광장에 있는 불링의 상징인 황소 동상은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패션감각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포토 스팟이죠.
백화점보다 시장을 좋아하신다면, 불링 쇼핑몰 뒤에 있는 재래시장을 가보세요. 야외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가게에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단돈 1파운드에 살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로 비타민을 보충한다면 여행하면서 생긴 피로도 다 풀리겠죠? 평일엔 4시 이후, 일요일 월요일은 장사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고요~
불링시장 옆에는 세인트 마틴 교회가 있습니다. 가끔 점심시간엔 교회 안에서 무료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버밍엄에서는 매년 여름 재즈 패스티발이 열립니다. 일주일 동안 도심 곳곳에서 전 세계에서 온 밴드들이 연주하는데, 고맙게도 대부분 무료라 어디든 앉아서 음악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재즈뿐만 아니라 푸드 페스티발 등도 자주 있으니, 버밍엄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이벤트 일정을 미리 확인하시고 방문하면 좋겠죠?
영국의 주요 도시에는 운하가 흐르고 있지만, 여러 도시 중 버밍엄의 카날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보트를 집 삼아 사는 사람도 있고, 보트를 대여해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저녁엔 불빛이 은은하게 운하에 반사되어 아름답고, 카날을 따라 늘어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펍도 이국적입니다.
혹시 시간적 여유가 되는 분이라면 도심에서 버스로 30분쯤 떨어진 보타닉가든도 추천합니다. 날씨 좋은 날 잔디밭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답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온실 구경도 할 수 있고, 가든 중앙에는 작은 무대가 있어 밴드가 공연하기도 합니다.
보타닉 가든에 가셨다면, 근처 에지배스턴 호수에서 산책도 좋습니다. 한적한 호숫가에 강아지와 산책 나온 주민도 있고, 샴페인 들고 데이트 나온 연인도 보입니다.
버밍엄 근교에는 영화 '찰리의 초콜릿공장'의 배경이 되었던 영국 1위 초콜릿 브랜드, 캐드버리(Cadbury) 초콜릿 공장이 있습니다. 공장 부지에 투어를 위한 캐드버리 월드 테마투어가 있는데 초콜렛 공정, 포장 등을 살펴볼 수 있고, 초콜릿으로 가득 찬 가게에서 쇼핑도 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영국너구리가 처음으로 소개해 드린 도시! 영국 버밍엄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
버밍엄은 산업혁명 당시 주변 각국에서 다양한 노동자들이 철도건설, 탄광개발 등에 투입되어 돈을 벌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모여든 도시입니다. 그래서 노동계층 출신이 많고, 옛 탄광 지역의 상징이란 뜻으로 'black country'라 불립니다. 현재 도시 1/3이 이민자 출신으로, 다들 타국에서 각자의 생활을 개척해나가고 있어서인지 여느 도시보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깊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답니다.
빅토리아 스퀘어 광장
![[영국 여행] 우리에겐 아직 낯선,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Birmingham)'](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버밍엄 도시의 중심지, 빅토리아 스퀘어(Victoria Square) 광장에 있는 시의회(city council) 앞 분수대입니다.
![[영국 여행] 우리에겐 아직 낯선,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Birmingham)'](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이곳은 각종 행사가 열리는 메인 장소이며, 항상 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불링 쇼핑몰
버밍엄의 상징이라면 바로 불링(Bull ring)! 도시의 중심 거리 뉴스트리트역(New Street Station) 끝에 있는 불링 쇼핑몰은 재래시장과 현대적인 쇼핑몰이 만나는 곳입니다. 셀프리지스(Selfridges) 백화점과 데븐햄즈(Debenhams) 백화점 등 수많은 브랜드 상점과 레스토랑이 몰려있어서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영국 여행] 우리에겐 아직 낯선,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Birmingham)'](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쇼핑몰 광장에 있는 불링의 상징인 황소 동상은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패션감각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포토 스팟이죠.
불링(Bull Ring)의 셀프리지스(Selfridges)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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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배경화면에 나오는 건물이 버밍엄에!이 백화점은 건물 외부와 내부가 모두 곡선으로 건축디자인이 굉장히 인상적인 쇼핑몰입니다. 특히 주차장과 연결된 구름다리에서는 도시 전망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꼭 한 번 가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불링(Bull Ring)의 재래시장(Old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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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보다 시장을 좋아하신다면, 불링 쇼핑몰 뒤에 있는 재래시장을 가보세요. 야외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가게에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단돈 1파운드에 살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로 비타민을 보충한다면 여행하면서 생긴 피로도 다 풀리겠죠? 평일엔 4시 이후, 일요일 월요일은 장사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고요~
세인트 마틴 교회(St. Marti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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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링시장 옆에는 세인트 마틴 교회가 있습니다. 가끔 점심시간엔 교회 안에서 무료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재즈 페스티벌(Jazz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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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에서는 매년 여름 재즈 패스티발이 열립니다. 일주일 동안 도심 곳곳에서 전 세계에서 온 밴드들이 연주하는데, 고맙게도 대부분 무료라 어디든 앉아서 음악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재즈뿐만 아니라 푸드 페스티발 등도 자주 있으니, 버밍엄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이벤트 일정을 미리 확인하시고 방문하면 좋겠죠?
- 버밍엄 공식 홈페이지: visitbirmingham.com
카날(Ca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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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주요 도시에는 운하가 흐르고 있지만, 여러 도시 중 버밍엄의 카날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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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집 삼아 사는 사람도 있고, 보트를 대여해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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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불빛이 은은하게 운하에 반사되어 아름답고, 카날을 따라 늘어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펍도 이국적입니다.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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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시간적 여유가 되는 분이라면 도심에서 버스로 30분쯤 떨어진 보타닉가든도 추천합니다. 날씨 좋은 날 잔디밭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답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온실 구경도 할 수 있고, 가든 중앙에는 작은 무대가 있어 밴드가 공연하기도 합니다.
에지배스턴(Edgbaston) 호수
![[영국 여행] 우리에겐 아직 낯선,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Birmingham)'](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보타닉 가든에 가셨다면, 근처 에지배스턴 호수에서 산책도 좋습니다. 한적한 호숫가에 강아지와 산책 나온 주민도 있고, 샴페인 들고 데이트 나온 연인도 보입니다.
초콜릿 공장, 캐드버리 월드(Cadbury World)
![[영국 여행] 우리에겐 아직 낯선,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Birmingham)'](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버밍엄 근교에는 영화 '찰리의 초콜릿공장'의 배경이 되었던 영국 1위 초콜릿 브랜드, 캐드버리(Cadbury) 초콜릿 공장이 있습니다. 공장 부지에 투어를 위한 캐드버리 월드 테마투어가 있는데 초콜렛 공정, 포장 등을 살펴볼 수 있고, 초콜릿으로 가득 찬 가게에서 쇼핑도 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영국너구리가 처음으로 소개해 드린 도시! 영국 버밍엄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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