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먹는 한 끼의 식사, ‘기내식’. 우리는 유독 ‘기내식’에 참 관심이 많아요. 사실 세상에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게 또 어딨겠어요..0_0;; 이상하게 비행기를 타면 배가 더 고프잖아요. 오매불망 기다린 식사시간, 저 멀리서 승무원이 기내식 카트를 밀면서 서비스하는 모습이 보이면, 우리는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지요. 오늘은 기내식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알아볼게요. ^^
기내식에 관해 궁금한 것들을 알려 드립니다
기내식의 최우선적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재료의 신선도 유지와 위생상태일 거에요. 하늘에서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면 굉장히 위험할 테니까요. 보통 항공사에서는 기내식을 당일 생산을 원칙으로 하되, 포장 가능한 음식은 하루 전 진공으로 포장한 뒤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반하는 비용이나, 보관하는 비용이 높아요.
항공사들은 승객이 같은 메뉴를 선택해서, 해당 메뉴가 바닥나는 일을 막기 위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 대비책을 마련합니다. 예를 들어, 모 항공사는 해당 구간 승객의 국적 분포를 파악해 메뉴 탑재 비율을 조정한다고 해요. 이를테면 한국인 단체여행 승객이 많은 경우에는 한식 비율을 높이고 양식 비율을 낮추는 거죠. 과거 같은 노선, 같은 기간에 승객들이 찾은 메뉴 정보도 필수 분석한다고 합니다.
객실승무원들은 기내식 서빙에 앞서 메뉴 정보를 주고받으며 축적된 노하우를 이용한다고 해요. 부족한 메뉴는 나중에 말하거나 작게 얘기하는 방법, 남는 메뉴에는 ‘달콤한’ 등 수식어를 붙여서 승객분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식입니다. 닭 요리는 ‘치킨’이나 ‘닭고기 요리’라고 하면 많이 찾는 한편, 그냥 ‘닭고기’라고만 하면 호응이 낮아진다고 해요.
기내식은 각 공항에 마련된 조리장에서 만듭니다. 따뜻한 음식은 반쯤 익힌 상태로 기내에 올리고, 서빙 전에 기내 오븐에서 완전히 조리한 뒤 승객들에게 선보이는 거죠. 대부분 5시간이 넘는 비행을 한다면 기내식이 제공되는데, 식사 시간은 출발지에 맞출까요, 도착지에 맞출까요? 일반적으로는 출발지에 맞춰 탑승객들이 잠들기 전 음식을 제공하고, 첫 식사가 나간 이후부터는 도착지 시간에 맞춰 제공한다고 합니다.
각국 항공사에서 선보이는 기내식을 먹다 보면, 맛을 잘 못 느낄 때가 있을 거에요. 그 이유는 고공에서의 소음이 사람의 감각을 무디게 하는데, 특히 미각을 무디게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주비행사에게도 맛이 강한 음식을 준다고 합니다.
승무원은 물론 조종사도 물론 기내식을 먹습니다. 길게는 열 시간 넘는 비행을 하는 경우, 조종사도 배가 고플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기장과 부기장, 그리고 승무원의 식사 메뉴가 모두 다르다고 해요. 이유는 기내식에 문제가 있어 식중독이 일어날 수 있는 만일에 대비하기 위함이에요. 기장들은 보통 비즈니스 혹은 일등석 식사를 하고, 승무원은 일반 승객들 식사와 큰 차이가 없다네요. 하지만 객실 승무원은 앉아서 밥을 먹기는 어렵고, 비좁은 ‘갤리’에서 빠르게 해결한다고 합니다.
자, 기내식에 관련한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알아보았어요. 옛날부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잖아요. 여행지에 도착해서 힘을 내서 구경하려면, 식사를 든든히 해야겠죠? 그럼, 맛있는 식사 하시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
기내식에 관해 궁금한 것들을 알려 드립니다
기내식은 얼마일까?
기내식의 최우선적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재료의 신선도 유지와 위생상태일 거에요. 하늘에서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면 굉장히 위험할 테니까요. 보통 항공사에서는 기내식을 당일 생산을 원칙으로 하되, 포장 가능한 음식은 하루 전 진공으로 포장한 뒤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반하는 비용이나, 보관하는 비용이 높아요.

출처: flickr.com/photos/fukagawa/108760637/
그렇다면 기내식 한 끼의 가격은 얼마 정도일까요? 일반 음식점에서 파는 같은 메뉴보다 2~3배 정도 비싸다고 하네요. 보통 ‘코스’로 제공되는 비즈니스석 기내식은 일반석의 3배 정도고, 일등석 기내식은 비즈니스석 대비 3배가량 높다고 해요. 하지만 원가는 항공사의 대외비라 정확한 가격은 알지 못합니다. 항공사마다 가격도 다르고,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하네요. 다만 업계가 추정하는 가격은 일반석 식사가 한 끼에 1~3만 원, 비즈니스석은 5~8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일등석은 8~12만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요즘엔 1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는 저가항공사도 꽤 많죠.사람들이 다 똑같은 음식을 선택하면, 어떡하지?
항공사들은 승객이 같은 메뉴를 선택해서, 해당 메뉴가 바닥나는 일을 막기 위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 대비책을 마련합니다. 예를 들어, 모 항공사는 해당 구간 승객의 국적 분포를 파악해 메뉴 탑재 비율을 조정한다고 해요. 이를테면 한국인 단체여행 승객이 많은 경우에는 한식 비율을 높이고 양식 비율을 낮추는 거죠. 과거 같은 노선, 같은 기간에 승객들이 찾은 메뉴 정보도 필수 분석한다고 합니다.
객실승무원들은 기내식 서빙에 앞서 메뉴 정보를 주고받으며 축적된 노하우를 이용한다고 해요. 부족한 메뉴는 나중에 말하거나 작게 얘기하는 방법, 남는 메뉴에는 ‘달콤한’ 등 수식어를 붙여서 승객분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식입니다. 닭 요리는 ‘치킨’이나 ‘닭고기 요리’라고 하면 많이 찾는 한편, 그냥 ‘닭고기’라고만 하면 호응이 낮아진다고 해요.
식사 시간의 기준은 출발지일까요? 도착지일까요?

기내식은 각 공항에 마련된 조리장에서 만듭니다. 따뜻한 음식은 반쯤 익힌 상태로 기내에 올리고, 서빙 전에 기내 오븐에서 완전히 조리한 뒤 승객들에게 선보이는 거죠. 대부분 5시간이 넘는 비행을 한다면 기내식이 제공되는데, 식사 시간은 출발지에 맞출까요, 도착지에 맞출까요? 일반적으로는 출발지에 맞춰 탑승객들이 잠들기 전 음식을 제공하고, 첫 식사가 나간 이후부터는 도착지 시간에 맞춰 제공한다고 합니다.
요즘 인기 있는 기내식은?
각국 항공사에서 선보이는 기내식을 먹다 보면, 맛을 잘 못 느낄 때가 있을 거에요. 그 이유는 고공에서의 소음이 사람의 감각을 무디게 하는데, 특히 미각을 무디게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주비행사에게도 맛이 강한 음식을 준다고 합니다.

출처:flickr.com/photos/jseita/6224854951/
기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인기지만, 최근엔 웰빙 바람이 불면서 채소와 과일이 많이 들어간 건강식을 선호하는 승객이 늘었다고 해요. 음료 역시 탄산음료보다는 생수나 주스 등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서 지난 한 해 국내 항공사에서 소비한 생수의 양만 약 5,000톤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또 한국인의 입맛이 서구화되면서 치즈, 양고기 등의 소비도 늘었고, 독주보다 와인을 찾는 승객이 많아진 것도 요즘 트렌드라고 하네요.조종사가 먹는 음식은 일반 승객이 먹는 음식과 같을까?
승무원은 물론 조종사도 물론 기내식을 먹습니다. 길게는 열 시간 넘는 비행을 하는 경우, 조종사도 배가 고플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기장과 부기장, 그리고 승무원의 식사 메뉴가 모두 다르다고 해요. 이유는 기내식에 문제가 있어 식중독이 일어날 수 있는 만일에 대비하기 위함이에요. 기장들은 보통 비즈니스 혹은 일등석 식사를 하고, 승무원은 일반 승객들 식사와 큰 차이가 없다네요. 하지만 객실 승무원은 앉아서 밥을 먹기는 어렵고, 비좁은 ‘갤리’에서 빠르게 해결한다고 합니다.
자, 기내식에 관련한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알아보았어요. 옛날부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잖아요. 여행지에 도착해서 힘을 내서 구경하려면, 식사를 든든히 해야겠죠? 그럼, 맛있는 식사 하시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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