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여행 추천] 2박 3일 다녀오기 좋은 12월 '주말 해외여행지' 추천

간단 여행 팁 2011. 11. 22. 10:19
이번 12월, 2011년을 마무리하러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가요? 하지만 회사에서 휴가를 마음껏 쓸 수도 없고.. 12월에는 노는 날도 없네요. (ㅜ.ㅜ) 12월에 가까운 2박 3일 혹은 3박 4일 해외여행을 떠날 것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노민이 12월에 갈만한 괜찮은 해외여행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11월 말부터 12월 사이,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 지금부터 미리 알아보세요!

[일본] 교토에서 단풍 여행을!


국내에서 단풍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면, 가까운 교토로 단풍놀이 다녀오면 어떠세요? 교토의 단풍은 보통 11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11월 마지막 주에 절정을 달합니다. 단풍의 고운 붉은빛과 옛 건물들의 곡선이 어우러져 가장 교토다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때인데요. 날씨는 교토의 11월 말 기온은 한국의 11월 초 정도라 한국 가을 기준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아라시야마에서 시롯코철도열차를 타고 바라본 풍경

아라시야마에서 시롯코철도열차를 타고 바라본 풍경


추천장소: 오하라, 카츠라카와-호즈리카와, 토후쿠지, 철학의 길, 에이칸도, 난젠지, 키요미즈데라, 산넨자카-니넨자카

방문TIP
  • 교토의 아라시야마에서 시롯코철도열차를 타고 단풍을 구경하세요. 단, 아라시야마는 벚꽃과 단풍명소로 관광객이 많으므로, 사람을 조금 피해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6시 즈음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꼭 유명한 관광지에서 단풍을 즐기지 않아도 괜찮다면 토후쿠지 주변에서 작은 절과 함께 단풍을 즐겨보세요. 비교적 한적하게 단풍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앙코르 유적 감상을!


크고 작은 사원이 300여 개나 있으며, 아직도 발굴 중인 유적이 많아 번영했던 왕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씨엠립’. 캄보디아 씨엠립행 항공편은 퇴근 시간 전후 출발하여 새벽에 돌아오는 스케줄이므로 주말에 잠깐 다녀오기 무척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유적만 골라 루트만 잘 짜면 하루 만에 충분히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씨엠립은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섭씨 30도 안팍의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초겨울 주말 자유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게다가 12월이 비수기라 사람도 많지 않고 할인 항공권 이벤트도 종종 벌어지고 있어 다녀오기 좋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이자 앙코르 문화의 결정체라 할 만큼 화려하고 섬세한 유적들을 만나보세요.


추천장소: 앙코르톰-바이욘, 따 프롬, 앙코르와트, 프놈 바켕(앙코르 유적 제일의 일몰 명소), 서 바라이, 올드마켓, 똔레삽 호수, 압사라 댄스

방문TIP
  • 거대한 규모에 놀라고, 돌들의 섬세함에 또 놀라는, 지구 최고의 역사 유적 앙코르와트는 진입로, 1층 회랑, 2층,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3층은 성스러운 장소이므로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 착용을 금지합니다. 
  •  일몰 시간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난 똔레삽 호수는 오후 4시쯤 출발하세요. 낡은 통통배를 타고 스쳐가는 호수의 물살과 호숫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감상합니다. 

[필리핀] 보홀에서 자연과 함께!


보홀은 필리핀 세부 동쪽에 있는 달걀 모양의 섬입니다. 휴양지보다는 소박한 시골마을 같은 느낌이 강해 진짜 '필리핀스러운 풍경’을 보실 수 있는 곳이죠. 필리핀의 7,000여 개 섬 가운데 열번째로 크며, 크기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하나 인구는 약 5분의 1 정도입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알로나 비치, 필리핀에서 손꼽히는 다이빙 포인트 발리카삭 섬 등 매력이 무궁무진한 여행지인데요.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안경원숭이(타르시어 원숭이)와 초콜릿 힐이 유명합니다. 한때는 세부에서 보홀까지 비행기가 운항했지만 지금은 끊겨 쾌속선 타고 약 1시간 40분 가량 가야 닿는다고 합니다.

출처: http://www.flickr.com/petrinahu
추천장소: 알로나 비치, 발리카삭 섬, 초콜릿 힐, 혈맹기념상, 바클라욘 교회

방문TIP
  • 옷은 한여름 복장으로 준비하세요. 수영복, 선글라스, 선블록, 챙 모자, 방수 카메라도 잊지 마시고요~
  • 이름이 재미있는 초콜릿 힐. 키세스 초콜릿을 연상하는 모양 때문에 초콜릿 힐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초콜릿 힐은 우기에는 초록색 풀로 뒤덮여 있다가 건기인 12월에서 5월이면 초콜릿 빛깔로 변합니다. 바닷속에 퇴적되어 있던 산호섬들이 융기해 만들어진 1,270개의 원뿔형 언덕이 장관을 이루는 초콜릿 힐을 꼭 방문하세요.

[중국] 마카오에서 크리스마스를!



12월의 가장 큰 기념일이라 할만한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는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궁>의 신채경이 사랑한 도시 마카오에서 보내면 어떨까요? 마카오는 아기자기한 골목, 맛있는 음식, 스파, 쇼핑 등 여자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서울 강남만한 크기로 지도만 있다면 웬만한 관광 명소는 걸어 다녀도 될 정도인데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거리 곳곳에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지고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음이 심란한 싱글이시라면, 마카오행 비행기 티켓으로 설레는 25일을 보내세요.

추천장소: 세나도 광장, 자비의 성채, 성 도미니크 교회, 성 바울 성당의 유적, 몬테 요새, 아마 사원, 피셔맨스 워프, 꼴로안 빌리지

방문TIP
  •  2011년 11월 1일부터 에어마카오의 인천-마카오 구간 유류 할증료가 인하되었습니다. 에어마카오를 타고 마카오여행을 즐기실 분들은 이전보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항공편을 이용하실 수 있으십니다.


[중국] 홍콩에서 연말 그랜드 세일 쇼핑을!



비행기를 타고 3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홍콩! 낮에는 관광과 쇼핑을,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2박 3일을 꽉 차게 보내기에 좋습니다. 특히 면세 지역인 홍콩은 12월이면 연말 그랜드 세일 기간입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박싱 데이(Boxing Day)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할인율로 물건을 살 수 있답니다. (홍콩 세일은 여름과 겨울 두 차례를 진행하는데, 너무 덥고 우기 기간이라 습한 여름에 비해 겨울이 쇼핑 다니기에 더 좋습니다 )12월 넷째주, 연말 그랜드 세일 기간과 박싱 데이에 맞춰 홍콩으로 쇼핑 다녀오면 어떨까요?

추천장소: 하버시티, 1881 헤리티지, 레이디스 마켓, IFC 몰, 퍼시픽 플레이스, 랜드마크, 타임스 스퀘어

여행Tip
  • 진에어 항공에서 인천-홍콩, 인천-방콕, 인천-마카오, 인천-삿포로, 인천-클락, 제주-상해 구간을 199,000원에 초특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12월 14일까지 할인기간입니다. 저렴한 항공편으로 홍콩에 다녀오실 분들 행사를 참고해주세요.


12월에 잠깐 다녀올만한 해외여행지가 참 많죠? 여러분은 어느 곳이 가장 다녀오고 싶으신가요? 여행 계획 멋지게 준비하시고 짧은 여행 기간 동안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쓸 T로밍도 꼭 챙겨주세요. 얼마 전 T로밍에서 마련한, 데이트 요금과 공항철도티켓을 33%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무제한 결합쿠폰’도 참고하시고요. 얼마 남지 않은 2011년,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한 12월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