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떠나기 전, 일본 여행 에티켓 얼마나 알고 가시나요? 아무리 다른 나라에서 왔다고 하더라도, 현지의 기본적인 에티켓도 지키지 않는 여행객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한국 못지않게 예절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여행자라 하더라도 간단한 일본 여행 에티켓은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일본 전화 예절에 이어, 이번에는 놓치기 쉬운 일본 여행 에티켓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배고프다고 식당에 들어서서 빈자리에 무작정 뛰어들어가지 말고, 입구에서 직원이 안내해 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러면 보통 인원수와 금연석 여부를 물은 다음 자리를 안내해주는데요. 메뉴를 고른 후에는 좀 답답하더라도 종업원과 눈이 마주치기를 기다렸다가 손을 들어 보입니다. 소리쳐서 부르는 것은 일본에서 그다지 익숙한 장면이 아니거든요.
한국에서는 짐도 둘 겸, 널찍하게 앉으려고 둘이서도 4인석에 앉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본에서는 음식을 많이 시켜서 식탁이 좁아도 두 명은 웬만하면 2인석에 앉습니다. 이것도 남(가게 주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일본인들의 의식적인 행동이죠. 가게 주인도 물론 달가워하진 않고요.
많은 한국인이 실수하는 부분! 일본에서는 식당에 들어갈 때 간단한 과자나 음료수를 들고 들어가는 것도 아주 큰 실례입니다. 라멘가게에 들어가 밖에서 사온 다코야끼를 먹으며 음식을 기다리는 것 정도야 한국에서는 흔한 일인데요. 일본에서는 작은 가게라도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주인장의 주의를 받거나 쫓겨날 수도 있어요. 밖에서 마시다 남은 콜라를 들고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는 것도 안 됩니다.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전 초밥! 뭘 먹을지 고민하느라고 접시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은 엄청난 실례입니다. 젓가락도 안 댔는데? 그래도 안됩니다. 눈으로만 보다가 집어주세요.
일본은 기본적으로 좌측통행이에요.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급한 사람을 위해 오른쪽을 반드시 비워둡니다. 한국과 반대니까 주의하세요. 특히 여행자들은 둘이 나란히 서거나 가방을 올려두어 에스컬레이터를 점령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에스컬레이터의 왼쪽에 서서 짐을 몸쪽으로 당겨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좌측통행은 건널목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오사카는 다시 반대로 왼쪽을 비워 둔다는군요.)
일본에서 택시를 탈 때는 문을 직접 열려고 하지 마세요. 일본 택시 문은 자동문! 기사가 운전석에서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문을 열어줍니다. (뒷좌석 오른쪽만) 닫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손님을 왕처럼 대하는 일본인들의 성격이 택시에서도 나타난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처럼 택시 문을 세게 닫으면 깜짝 놀라거나 화를 내는 택시기사도 있답니다.
7. 버스에서 미리 일어서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내릴 때가 되면 버스가 서기 전에 미리 일어서서 출구 쪽으로 갑니다. 그러지 않으면 버스 기사가 내릴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일본 버스에서는 미리 일어서면 안 됩니다. ‘위험하기 때문에 버스가 멈춘 다음에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이 기본이거든요. 내리기 전에 벨만 눌러 놓으면 내릴 때까지 기다려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쇼핑할 때, 한국에서는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옷을 들고 혼자서 탈의실로 갈 수 있습니다. 알아서 갈아입고 다시 제자리로 가져다 놓기도 하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탈의실에 들어갈 때 점원에게 물어보고 들어가는 것이 기본! 멋모르고 옷을 들고 바로 탈의실로 직행하면 점원들이 쫓아옵니다.
일본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짜고짜 역사에 대한 해명을 강요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입니다. 기분좋게 여행까지 가서 싸우고 싶은 분들은 없겠죠? 좀 친해졌다 하더라도 독도 문제나 역사 교과서 왜곡과 같은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한국인은 길에서 사람을 치고 지나가도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은 사과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일본인은 자신이 발을 밟혔을 때조차도 사과를 하거든요. 일본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사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그런 여유를 가지면 더 좋고요!
여행하면서 배우는 그 나라의 문화와 예절은 여행자의 자산이자 반드시 익혀야 할 공부! 내가 한 행동이 한국인의 이미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단지 일본에서만 통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휴대전화 로밍도 하고 모든 준비를 다 마치셨다면, 스마트폰으로 여행하면서 쉽게 글로벌 에티켓을 배워보세요. 노민이 직접 여행에 필요한 에티켓 애플리케이션을 찾아봤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은 세계 여러 나라의 에티켓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글로벌 관광에티켓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배우 김준 씨가 함께한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은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지에서 상황별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요. 글로벌 에티켓과 바디랭귀지, 나라별 다양한 문화정보는 물론 현지 대사관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에 서명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혹시 다른 에티켓 앱을 발견하면 노민에게추천해주세요!)
이제 웬만한 일본여행 에티켓은 배웠으니 여행 갈 때 좀 더 안심할 수 있겠죠? 혹시 알아요? 일본에 가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면 예쁘고 멋진 일본 친구들이 생길지... 여행에서 현지 친구를 사귀는 것만큼 재미난 일도 없으니까요. 노민이 알려준 것 외에도 알고 있는 일본여행 에티켓이 있다면, 혹은 그 밖의 다른 나라의 독특한 에티켓을 소개하고 싶다면 살짝 귀띔해주세요~! 전 세계의 에티켓을 꿰뚫고 있는 여러분은 센스 만점!
이것만은 알아두자, 놓치기 쉬운 일본 여행 에티켓 10가지!

1. 종업원에게 눈빛을 보낸다

배고프다고 식당에 들어서서 빈자리에 무작정 뛰어들어가지 말고, 입구에서 직원이 안내해 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러면 보통 인원수와 금연석 여부를 물은 다음 자리를 안내해주는데요. 메뉴를 고른 후에는 좀 답답하더라도 종업원과 눈이 마주치기를 기다렸다가 손을 들어 보입니다. 소리쳐서 부르는 것은 일본에서 그다지 익숙한 장면이 아니거든요.
2. 둘이서 4인석에 앉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짐도 둘 겸, 널찍하게 앉으려고 둘이서도 4인석에 앉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본에서는 음식을 많이 시켜서 식탁이 좁아도 두 명은 웬만하면 2인석에 앉습니다. 이것도 남(가게 주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일본인들의 의식적인 행동이죠. 가게 주인도 물론 달가워하진 않고요.
3. 식당에 음식물 들고 들어가면 실례

많은 한국인이 실수하는 부분! 일본에서는 식당에 들어갈 때 간단한 과자나 음료수를 들고 들어가는 것도 아주 큰 실례입니다. 라멘가게에 들어가 밖에서 사온 다코야끼를 먹으며 음식을 기다리는 것 정도야 한국에서는 흔한 일인데요. 일본에서는 작은 가게라도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주인장의 주의를 받거나 쫓겨날 수도 있어요. 밖에서 마시다 남은 콜라를 들고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는 것도 안 됩니다.
4. 접시를 들었다 놨다 하지 않는다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전 초밥! 뭘 먹을지 고민하느라고 접시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은 엄청난 실례입니다. 젓가락도 안 댔는데? 그래도 안됩니다. 눈으로만 보다가 집어주세요.
5.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왼쪽으로

일본은 기본적으로 좌측통행이에요.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급한 사람을 위해 오른쪽을 반드시 비워둡니다. 한국과 반대니까 주의하세요. 특히 여행자들은 둘이 나란히 서거나 가방을 올려두어 에스컬레이터를 점령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에스컬레이터의 왼쪽에 서서 짐을 몸쪽으로 당겨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좌측통행은 건널목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오사카는 다시 반대로 왼쪽을 비워 둔다는군요.)
6. 택시 문에 손대지 않는다

일본에서 택시를 탈 때는 문을 직접 열려고 하지 마세요. 일본 택시 문은 자동문! 기사가 운전석에서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문을 열어줍니다. (뒷좌석 오른쪽만) 닫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손님을 왕처럼 대하는 일본인들의 성격이 택시에서도 나타난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처럼 택시 문을 세게 닫으면 깜짝 놀라거나 화를 내는 택시기사도 있답니다.
7. 버스에서 미리 일어서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내릴 때가 되면 버스가 서기 전에 미리 일어서서 출구 쪽으로 갑니다. 그러지 않으면 버스 기사가 내릴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일본 버스에서는 미리 일어서면 안 됩니다. ‘위험하기 때문에 버스가 멈춘 다음에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이 기본이거든요. 내리기 전에 벨만 눌러 놓으면 내릴 때까지 기다려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8. 옷을 들고 탈의실로 직행하지 않는다

쇼핑할 때, 한국에서는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옷을 들고 혼자서 탈의실로 갈 수 있습니다. 알아서 갈아입고 다시 제자리로 가져다 놓기도 하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탈의실에 들어갈 때 점원에게 물어보고 들어가는 것이 기본! 멋모르고 옷을 들고 바로 탈의실로 직행하면 점원들이 쫓아옵니다.
9. 일본인에게 이런 말은 하지 않는다

일본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짜고짜 역사에 대한 해명을 강요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입니다. 기분좋게 여행까지 가서 싸우고 싶은 분들은 없겠죠? 좀 친해졌다 하더라도 독도 문제나 역사 교과서 왜곡과 같은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10. 사과할 줄 아는 여유를 가진다

한국인은 길에서 사람을 치고 지나가도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은 사과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일본인은 자신이 발을 밟혔을 때조차도 사과를 하거든요. 일본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사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그런 여유를 가지면 더 좋고요!
휴대전화 로밍하고, 글로벌 에티켓도 담아가세요!
여행하면서 배우는 그 나라의 문화와 예절은 여행자의 자산이자 반드시 익혀야 할 공부! 내가 한 행동이 한국인의 이미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단지 일본에서만 통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휴대전화 로밍도 하고 모든 준비를 다 마치셨다면, 스마트폰으로 여행하면서 쉽게 글로벌 에티켓을 배워보세요. 노민이 직접 여행에 필요한 에티켓 애플리케이션을 찾아봤습니다.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 애플리케이션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은 세계 여러 나라의 에티켓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글로벌 관광에티켓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배우 김준 씨가 함께한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은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지에서 상황별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요. 글로벌 에티켓과 바디랭귀지, 나라별 다양한 문화정보는 물론 현지 대사관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에 서명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혹시 다른 에티켓 앱을 발견하면 노민에게추천해주세요!)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이 제공하는 정보
-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 체크리스트
- 여행지에서 상황별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에티켓
- 나라별로 다른 애매한 바디랭귀지
- 현지 대사관 정보 등
● 아이폰 내려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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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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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별로 다른 애매한 바디랭귀지
- 현지 대사관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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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웬만한 일본여행 에티켓은 배웠으니 여행 갈 때 좀 더 안심할 수 있겠죠? 혹시 알아요? 일본에 가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면 예쁘고 멋진 일본 친구들이 생길지... 여행에서 현지 친구를 사귀는 것만큼 재미난 일도 없으니까요. 노민이 알려준 것 외에도 알고 있는 일본여행 에티켓이 있다면, 혹은 그 밖의 다른 나라의 독특한 에티켓을 소개하고 싶다면 살짝 귀띔해주세요~! 전 세계의 에티켓을 꿰뚫고 있는 여러분은 센스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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