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앗! 여행지에서 지갑이 사라졌어요! 어떻게 하죠?

간단 여행 팁 2011. 11. 7. 10:54
여기는 뉴욕~! 미국 여행 2주 만에, 드디어 뉴욕에 도착했어요! 서울은 가을이지만 이미 뉴욕은 함박눈이 폴폴 날리고 있답니다. 눈을 맞으며 살랑살랑 거리를 산책하고 있는 도중 멋진 카페 발견! 길에서 언 발도 녹일 겸 카페로 들어가 카페라떼를 주문하고 계산을 하려는데... 그런데...지갑이 보이질 않아요!! 이거 어떻게 된 거죠? ㅜㅜ 소매치기를 당한 건가, 아니면 아까 잠시 쇼핑하던 중 빠진 건가... 어떻게 하죠? 커피 값도 못 내고... ㅜㅜ

현금은 조금씩 분산해서, 뒷주머니 지갑은 No!!


[위급상황] 앗! 여행지에서 지갑이 사라졌어요! 어떻게 하죠?

와... 국내도 아니고 해외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면, 그 기분은 얼마나 짜릿 암담할까요? 일단, 이런 일은 무조건 예방이 우선!  여행지에서 돈을 가지고 다닐 때는 호텔 프런트나 객실 내 금고 또는 안전박스에 보관하고 그날 사용할 만큼의 현금만 꺼내 다니시는 게 좋아요. 만약을 대비해, 비상금을 옷 속 복대 같은 곳에 휴대하는 것도 좋겠죠?
 

[위급상황] 앗! 여행지에서 지갑이 사라졌어요! 어떻게 하죠?


뒷주머니에는 절대 지갑을 넣지 마시고 바지 앞주머니나 코트 안에 넣는 게 좋아요. 식당 같은 곳에서 밥을 먹을 때도 가방은 의자에 걸어두지 마시고 자기 품에 놓아두세요. 숄더백은 반드시 어깨로부터 가슴을 가로질러 X자형으로 메는 것이 좋습니다.

잃어버린 여행자수표, 항공권을 재발급 받는다고요?!


현금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여행자 수표를 잃어버렸을 때는 찾을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관할 경찰서에서 분실증명서를 발급받으세요. 이럴 땐 무조건 재외공관(대사관이나 총영사관)을 찾아가셔서 경찰서 위치와 어떻게 신고하는지를 먼저 알아두시면 좋겠죠? 다음, 여권과 여행자수표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수표 발행은행의 지점에 가서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면 여행자 수표를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수표의 아래, 위 모두에 사인을 했거나 전혀 사인하지 않은 상태라면 여행자 수표를 재발행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수표의 고유번호와 종류, 구매 일자와 은행점명, 서명을 알려줘야 하니, 반드시 이것들을 다른 곳에 적어두세요.

[위급상황] 앗! 여행지에서 지갑이 사라졌어요! 어떻게 하죠?


항공권 역시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해당 항공사 현지 사무실에 신고하고 항공권 번호를 알려주면 재발급받을 수 있어요. 항공권 번호도 마찬가지로 메모 필수~!  

여행 경비를 몽땅 도둑맞았다고요?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가 있어요!


만약 여행 경비를 모두 잃어버렸다면, 외교통상부의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해외여행 중 경비를 잃어버리는 등 급하게 경비가 필요하다면 미화 3천 달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답니다. 자세한 상황은 외교통상부 영사콜센터로 문의해 보세요.

영사콜센터

국내: 02-3210-0404(유료)
해외: 국가별 접속번호 +822-3210-0404(유료)
         국가별 접속번호 +800-2100-0404(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