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로밍]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이용하기! 면세점 쇼핑팁

면세 구역이란 해외여행 시 짐을 부치고, 출국심사까지 전부 마친 후 항공기를 대기하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구역을 말하는데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 쇼핑과 음심점등 부대시설 이용에 관한 몇 가지 작은 팁들! 앞으로 변경될 사항도 있을 것이며 절대적인 것들은 아니지만 여행 떠나시는 분들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데미안님이 소개해 주셨습니다. 글/사진: Demian[바람구두를 신다_Demian의 세계여행]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이용하기, 면세점에 있는 것과 없는 것?

면세 구역에는 편의점이 없다
출국 심사 후 면세구역에는 음식점, 쇼핑몰은 많으나 편의점은 없습니다. 물론 면세 구역으로 들어오기 전(출국 심사 전)에는 편의점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혹시 편의점에서 사야 하는 것이 있다면 미리 사놓는 것이 좋겠죠?


면세 구역에는 현금 인출기가 없다
면세 구역에는 현금인출기가 없으나 대신 환전소는 은행 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확인 하세요. 현금이 필요하다면 출국 심사 전 반드시 미리 준비해놓도록 합니다.

면세 구역에는 로밍센터가 있다

면세 구역에는 25번 게이트, 29번 게이트, 119번 게이트 앞 총 3개의 로밍센터가 있습니다. 출발 전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데이터로밍 설정법이나 로밍 관련 궁금증은 이곳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운영시간은 출발층에 있는 로밍센터의 업무시간은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고, 면세 구역의 세 곳은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입니다.


그 외 면세점에 있는 것!

해외여행 시 빼먹지 말고 챙겨야 할 것이 구급약인데요. 아직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9번 게이트 쪽, 면세품 인도장 옆에 딱 두 군데가 있는 약국을 이용하세요. 소화제나 상처연고제 등 가볍게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면세점에는 흡연구역도 따로 있는데요. 10번, 43번, 29~41번 게이트 등 지정된 흡연 구역이 있습니다. 하지만 될 수 있으면 공항 내에서는 금연을 해주시는 게 좋겠죠? ^^  또한, 각 항공기 서비스 라운지는 대한항공은  25번 게이트에, 아시아나는  29번 게이트에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단, 각 항공기 라운지는 비지니스 이상일 경우 이용이 가능합니다.)

면세점 쇼핑에 대한 몇 가지 팁

면세점에서는 US달러와 엔화, 한화만 취급

종종 유로와 100위안 단위의 중국 위안을 받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한화와 US 달러, 엔화만 취급한다. 면세 가격 기준은 US 달러이므로 US 달러나 한화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면세품의 구매 한도는 내국인은 출국 시 3천 USD, 입국 시 400 USD 이상일 경우는 자진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니 주의하세요!


면세품 인도장

시내 면세점이나 인터넷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미리 사놓은 경우, 28번 게이트 옆 면세품 인도장에서 물품을 찾아가면 됩니다.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AK, 관광공사, 동화면세점 등 산 모든 면세품을 인도받을 수 있으며 근처(27번 게이트 옆)에서는 반송된 면세품을 되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또한 구매한 면세품에 문제가 있으면, 영수증 지참하고 구매한 매장에서 환불받거나, 인터넷과 시내 면세점에서 구매한 것도 교환이나 환불, 수리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롯데면세점은 술담배, 명품 쪽 매장은 찾을 수 있으나 화장품 코너는 인천공항면세점에 들어와 있지 않으며 AK와 신라면세점 화장품 코너만 찾을 수 있다. 또한, 공항 면세보다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브랜드가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일이나 쿠폰할인 등으로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액체류 기내 반입 금지인데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이나 양주는?

은근히 이 질문을 많이 받는다. 면세점에서 향수, 로션 등의 화장품이나 양주를 샀다면, 매장에서 이미 별도의 포장백에 영수증을 찍어 넣어 주었을 텐데요. 제품은 그 상태로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나, 도착 전까지 뜯어보면 안 됩니다. (참고로 화장품 액체류는 립스틱,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를 포함한 모든 것을 지칭하니 얼핏 액체류가 아니라고 생각해 기내 반입을 했다가 뺏기는 불상사를 겪지 않도록 하세요)


면세점에서 술과 담배 사기

미국, 호주 등 미주행 지역은 탑승 1시간 전까지만 술 구매가 가능하며 탑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면 구매할 수 없는 것이 규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환승도 마찬가지이며 나라별 주류 규정이 다르므로 사기 전 매장에 반드시 물어볼 것. 담배 역시 지역마다 살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LA, 뉴욕만 2보루, 다른 미국 지역은 전부 1보루 / 유럽지역 1갑 / 중국, 일본 2갑 / 싱가포르 담배 반입 금지 / 홍콩은 3갑)

면세점 쇼핑은 탑승하기 30분전까지

체크인은 최소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서 하는 것이 좋으며 비행기 탑승시간 최소 1시간 전에 수속을 마쳐야 합니다. 면세점 이용시간은 아침 7~저녁 9시 반까지이며 저녁 9시 반 이후에는 27번 게이트 옆 24시간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하기 최소 30분 전까지는 게이트에 가 있어야 한다. 면세점 쇼핑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탑승 시간을 놓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