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떠난 지 다섯 시간 반 만에 태국 방콕 공항 도착. 비행기 창 밖으로 보이는 땅이 좀 젖어 있습니다. 일기예보에 방콕 비온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역시나 땅이 젖어 있어 기분도 좀 가라앉았습니다. 모처럼 어렵게 태국 왔는데 비 맞으며 하는 여행보다는 맑은 날이였으면 더 좋았을것을..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을 기다리는 동안 그동안 잠자고 있던 아트릭스를 깨웁니다. 스마트폰은 부팅하면서도 이런저런 데이터를 불러 오니 괜히 엉뚱한 통신 사업자에 연결해 데이터를 불러올까 봐 조마조마… 상담원이 가르쳐준 대로 T서비스 - T로밍에 들어가 시스템을 수동으로 선택합니다. 통신 사업자를 찾는데 좀 시간이 걸리긴 했습니다만, 괜찮아요. 여전히 짐은 안 나오고 있었거든요.
드디어 다섯 개 사업자가 떴습니다. 이 중에서 T로밍 상담사가 가르쳐 준 AIS(다행히 맨 위에 있군요)를 고르고 나서야 안심. 이제부턴 메일이 오든 알람이 오든 별 걱정 없이 3G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짐 나오기 기다리는 동안 메일도 확인하고, 페이스북도 들어가보고 그러면서 노닥거렸습니다.
일행 중에 어떤 분은 내리자마자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주고 받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데이터 로밍 해오셨나 봐요? 라고 물었더니, 그게 뭐냐고 물어봅니다. 데이터 로밍 안 해왔는데 카카오톡으로 막 문자를 주고 받으세요? 그거 요금 따로 나올 텐데요. 그 분은 화들짝 놀라며, 이거 어떻게 끄느냐고 물어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데이터 정액제나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이런 무료 문자 앱을 쓰는데 그 습관대로 그냥 마구 쓰다간 엄청난 요금 청구서를 받게될지 모를 일이지요. 어쨌든 친절한 바텐로이씨, 데이터 로밍 안 해온 사람들 폰을 확인해 3G 데이터를 차단해주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흘러 태국은 한 시, 한국은 세 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짐 찾고 숙소로 이동해 정신없이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확인해 보니(현지 시간 다섯시 ㅜㅜ) 대기화면에 AIS/SKTelecom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현지 시각과 위쪽 메뉴 바에는 태국 로밍 중을 알려주는 태국 국기 아이콘도 있고요.
데이터 무제한이다 보니 웃기게도(!) 앱 업데이트 알림이 뜹니다. 데이터 로밍을 해오지 않았다면 꿈도 못 꿀 일인데 여유롭게 앱 업데이트도 하고, 마침 로밍 요금을 바로 바로 계산해주는 T로밍 요금계산기 앱도 업데이트 되었군요. 아트릭스 대기 화면에 설치해 놓으니 요금 얼마 썼는지 확인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집과 사무실로 잘 도착했다고 메일을 보냅니다. 데이터 로밍 했을 때 팁 하나 알려드릴까요? 문자 대신 메일을 쓰세요. 문자는 별도로 요금이 나가지만 메일은 따로 추가 요금이 없거든요. 특히 바텐로이네 회사 직원들은 거의 모두 스마트폰을 쓰고, 가족들도 스마트폰을 쓰기 때문에 굳이 문자로 보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정 급한 건 문자로 하지 않고 전화로 하는게 확실하니까 대부분 메일로 주고 받아도 되지요. 메일 답 오는 걸 보면, 전송 속도도 그렇게 느리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바텐로이 로밍 문자 요금은 0원!
이른 새벽이지만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친구들과 아침운동으로 선택한 골프 투어! 36홀, 2라운드를 돌려면 부지런히 서둘러야 하죠.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적당히 흐린 날씨가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아트릭스, 티로밍과 함께 이제 볼 한 번 쳐 보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을 기다리는 동안 그동안 잠자고 있던 아트릭스를 깨웁니다. 스마트폰은 부팅하면서도 이런저런 데이터를 불러 오니 괜히 엉뚱한 통신 사업자에 연결해 데이터를 불러올까 봐 조마조마… 상담원이 가르쳐준 대로 T서비스 - T로밍에 들어가 시스템을 수동으로 선택합니다. 통신 사업자를 찾는데 좀 시간이 걸리긴 했습니다만, 괜찮아요. 여전히 짐은 안 나오고 있었거든요.

태국공항에서 로밍 사업자 검색 결과
드디어 다섯 개 사업자가 떴습니다. 이 중에서 T로밍 상담사가 가르쳐 준 AIS(다행히 맨 위에 있군요)를 고르고 나서야 안심. 이제부턴 메일이 오든 알람이 오든 별 걱정 없이 3G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짐 나오기 기다리는 동안 메일도 확인하고, 페이스북도 들어가보고 그러면서 노닥거렸습니다.

이 중에서 AIS를 골라야 합니다
일행 중에 어떤 분은 내리자마자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주고 받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데이터 로밍 해오셨나 봐요? 라고 물었더니, 그게 뭐냐고 물어봅니다. 데이터 로밍 안 해왔는데 카카오톡으로 막 문자를 주고 받으세요? 그거 요금 따로 나올 텐데요. 그 분은 화들짝 놀라며, 이거 어떻게 끄느냐고 물어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데이터 정액제나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이런 무료 문자 앱을 쓰는데 그 습관대로 그냥 마구 쓰다간 엄청난 요금 청구서를 받게될지 모를 일이지요. 어쨌든 친절한 바텐로이씨, 데이터 로밍 안 해온 사람들 폰을 확인해 3G 데이터를 차단해주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흘러 태국은 한 시, 한국은 세 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짐 찾고 숙소로 이동해 정신없이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확인해 보니(현지 시간 다섯시 ㅜㅜ) 대기화면에 AIS/SKTelecom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현지 시각과 위쪽 메뉴 바에는 태국 로밍 중을 알려주는 태국 국기 아이콘도 있고요.

태국 사업자와 SK Telecom 마크가 보이고, 듀얼 시계가 뜹니다
데이터 무제한이다 보니 웃기게도(!) 앱 업데이트 알림이 뜹니다. 데이터 로밍을 해오지 않았다면 꿈도 못 꿀 일인데 여유롭게 앱 업데이트도 하고, 마침 로밍 요금을 바로 바로 계산해주는 T로밍 요금계산기 앱도 업데이트 되었군요. 아트릭스 대기 화면에 설치해 놓으니 요금 얼마 썼는지 확인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앱 업데이트도 내 마음대로~
아침에 일어나 집과 사무실로 잘 도착했다고 메일을 보냅니다. 데이터 로밍 했을 때 팁 하나 알려드릴까요? 문자 대신 메일을 쓰세요. 문자는 별도로 요금이 나가지만 메일은 따로 추가 요금이 없거든요. 특히 바텐로이네 회사 직원들은 거의 모두 스마트폰을 쓰고, 가족들도 스마트폰을 쓰기 때문에 굳이 문자로 보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정 급한 건 문자로 하지 않고 전화로 하는게 확실하니까 대부분 메일로 주고 받아도 되지요. 메일 답 오는 걸 보면, 전송 속도도 그렇게 느리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바텐로이 로밍 문자 요금은 0원!
이른 새벽이지만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친구들과 아침운동으로 선택한 골프 투어! 36홀, 2라운드를 돌려면 부지런히 서둘러야 하죠.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적당히 흐린 날씨가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아트릭스, 티로밍과 함께 이제 볼 한 번 쳐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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