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그리 인기가 좋은 어트랙션이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관람차가 꽤 인기가 좋나봅니다.
어느 도시, 어느 테마파크를 가도 도시를 조망하기 좋은 곳에 관람차가 있거든요. 오사카에도 명물 관람차가 몇 개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오사카 우메다의 헵뿌화이부(Hep Five)에 있는 관람차부터 만나보아요!

헵뿌화이부의 새빨간 관람차는 키타 오사카(북 오사카)의 명물입니다. 관람차를 타고 제일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선로를 달리는 전차며 건물들이 들어선 도시 풍경들이 장난감마냥 귀여워보여요.
Hep Five의 7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요금은 500엔입니다.

강렬한 빨간색이 낮에도 밤에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전 밤에만 2번 타봤는데 낮에 타도 좋을 거 가티영.
하늘이 맑은 날에는 우메다의 풍경은 물론이고 멀리 서쪽의 롯코산, 아와지시마까지도 보인대요! 최상부 높이가 106m 정도라 하니까 '관람차'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냅니다. ㅎㅎ

우메다 근처의 야경~ 밤 10시 45분까지 오픈이라 여유롭게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곤돌라 내에 냉난방 시설이 잘 갖춰져있어서 날씨 상관없이 쾌적하게 탈 수 있어요.

붉은 철골 구조물에 야경이 더해지니 도쿄타워같은 느낌도 좀 나고... 한 바퀴 도는데 약 15분 정도 걸리는데요 즐겁게 관람하기 딱 적당한 정도입니다.
헵뿌화이부엔 여러가지 브랜드숍과 레스토랑, 카페, 오락실 등이 모여있어서 여러가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데요, 쇼핑도 하고 좀 구경하다가 관람차에서 잠시 야경을 감상한 후 숙소로 돌아가니 딱 좋더라구요~
야경을 보니 센치한 차도녀가 된 기분이었다며... 괜히 누구한테 전화나 문자도 하고 싶어졌는데
안타깝게도-_- 이땐 지나가는 개도 안 쳐다본다는;; 솔로여서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야했죠.
"...자니?"
....이러려고 해 간 로밍이 아닌데!!! ㅠㅠ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5분이 휙~ 지나가고 어느새 내려야 할 시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낮에도 가서 타보고 싶어요. 전 관람차를 참 좋아하는데 주위에 타볼만한 곳이 없다는 점이 늘 불만입니다. 흑흑...
참. 휴일(점검일)이 부정기적이니까 미리 알아보고 가시라능!! 입장권은 헵뿌화이브 7층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당.
헵뿌화이부 관람차 (HEP FIVE 관람차)
OPEN | 11:00~22:45
요금 |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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