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 한강공원에서 만나는 황금빛 억새밭

일상 속 여행 2010. 11. 22. 10:18

TV를 틀면 단풍이 곱게 물든 산이나 억새가 흐드러지게 핀 들로 나들이 떠난 이들이 곧잘 나오곤 해서, 도심 밖으로 제대로 나가보지도 못하고 가을이 떠나버리는 것에 허한 마음이 들던 노민.. ㅠ_ㅠ

날씨가 정말 추워지기 전에, 노을에 물든 하늘 아래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이나 억새밭의 풍경이 꼭 한 번 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차에 반가운 기사를 하나 발견했답니다. 바로 서울에서 가을철 갈대와 억새, 물억새를 즐기기 좋은 한강공원 명소 3곳을 선정했다는 것!

바로 암사생태공원과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이에요.

한강에서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유일한 곳인 암사생태공원은 한강변에서 올림픽대로 쪽으로 1㎞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드넓은 갈대와 억새밭이 펼쳐져 있답니다. 이곳 억새는 2008년 공원 조성 시 파종돼 무성한 군락을 이뤘다고 해요.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암사나들목을 이용하면 찾아갈 수 있답니다.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은 무성한 물억새와 갈대밭에 코스모스 꽃밭까지 어우러져 특히 아름다운 곳이라고 해요. 지금은 코스모스가 다 져버린 때라, 내년엔 꼭 이곳에 가서 코스모스 꽃과 갈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고 싶어요. 또 이곳은 노을빛에 물든 버드나무를 배경으로 한강 사진을 찍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라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답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되는 것, 아시죠? ^^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은, 바로 노민이 다녀온 곳! 해질 무렵 잔문결이 이는 한강을 배경으로 높다란 송전탑 아래 물억새의 은빛 물결이 펼쳐져 아련한 풍경을 선사한답니다. 주변에 전망 데크와 의자 등 휴게시설도 마련돼 있어서 두루 둘러보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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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졌지만 찬바람을 이겨낸 억새들이 아직도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어서...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지하철 3·7호선고속터미널역에서 셔틀버스 8401번을 타고 반포대교 상류 놀이터 주변으로 가시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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