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리 엄마! 로밍 하나로 “신세대 엄마”등극~

엄마! 로밍팀 신입사원으로 지원 한번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T로밍팀의 분위기메이커 로미 입니다. ^^
제가 하는 일이 로밍센터, 임대로밍폰과 관련된 일들이라 집에서도 은근 티를 좀 냈나봅니다.
얼마전 있었던 부모님 첫 해외여행길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우리 로밍팀 여러분께 소개를 할까합니다.

참... 제가 생각해도 저희 엄마 대단하시더라구요~! 공항에서 로밍센터 직원들에 뒤지지않는 로밍 설명~ 어떤 얘기인지 들어보시죠~!!
(아! 참고로.. 제가 나이를 좀 먹었지만... 아직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 습관이 있어서... 이해해 주시길.. ^^ )

지난해 겨울 딱 이맘때였던가요? 부모님 결혼 30주년 기념일을 그냥 지나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참에 아들 역할 좀 제대로 해 보기로 한 저는 인터넷에서 고르고 고른 패키지 여행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1. 부모님 중국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나다~

아직 두 분이서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적이
없기에 먼 지역보다는 비교적 가까운
나라인 중국으로 결정!

드디어 국제선 비행기를 타보게 됐다며,
마치 소풍을 떠나는 어린아이마냥 좋아하시던 부모님.

출장을 핑계로 항공 마일리지를 팍팍 쌓아가던 저였기에, 부모님의 웃음에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출국 2시간 전까지는 꼭 나와달라는
가이드의 당부가 있었다며, 부모님은
이른 아침부터 서두르셨고, 공항에 도착하니 대략 4시간이나 남았다는 사실…...휴.....

“아버지, 여권이랑 비자 잘 챙기셨죠?”
“아이고, 걱정 말라니까 그런다. 여기 가방 속에 넣어두었다니까, 몇 번이나 말하냐. 허허”

노파심에 재차 확인하는 제 질문이 살짝 귀찮으셨던가 봅니다~.

물가에 아이를 내놓는 심정이 바로 이런 기분일까요?
가이드가 따라가는 여행이라지만, 중국은 물도 안 좋고 기름진 음식에 행여나 배탈이라도 나실까 내내 걱정 되더라구요~

#2. 우리 딸~ 핸드폰 그냥 가지고 중국 가는 거 맞지?

공항에서 같이 가는 아주머니들 하고 신이 나셔서 깔깔깔 웃고 얘기하시던 엄마가
갑자기 저를 부르시더니~
“우리 딸~ 엄마 핸드폰 그냥 중국에 가져가도 되는거 맞지?” 이렇게 물어보시더라고요~
다른 아주머니들께서 핸드폰은 먹통일텐데 뭣하러 들고 가냐고 하셨었나 봐요~
그 얘기에 울 엄마는 이 사람들이 몰라도 한참 모른다며 우리 딸래미가 SKT 로밍팀에 다니는데 내가 그걸 모르겠냐며 저에게 자랑하듯 물어보시더라고요~
잠깐.. 민망하기도 했지만 은근 뿌듯하기도 하더군요!

그때서야 로밍 센터로 달려가시려는 아주머니들을 저희 엄마가 붙잡으시더니 하시는 말씀
“ 로밍센터는 뭐하러가요~ 중국은 자동로밍 되는데라던데~ 아줌마들 핸드폰 좀 봅시다!”
“ 아이고~ 이건 그냥 들고가요~ 자동로밍 되는 핸드폰이네! 가서 설정만 바꿔주면되~”
“ 아줌마꺼는 놓고 가야겠네, 오래도 썼네~로밍이 안되는 옛날폰이라 가족들한테 맡기고가요!”

허걱... 저희 엄마를 로밍팀 신입사원으로 추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3. 로미야~ 엄마 잘 도착 했어!

그렇게 부모님은 북경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셨고... 5시간 후,

“여보세요? 딸~ 엄마야!! 
“응~ 엄마! 잘 도착하셨어요?? “
“응 잘 도착했지~ 얼마 걸리지도 않네~ !
"딸~ 여기 아줌마들은 전화한다고 호텔로비로 죄다 내려갔지 뭐야~ 로밍 덕에 엄마가 여기서 신세대 엄마 소리 좀 들었어~ 고마워~~”
하시며 신세대 엄마라고 불러 달라고 그러시지 뭐예여~ ㅎㅎㅎ

그러시던 엄마가 “ 로미야~ 근데 중국 도착해서 핸드폰 켜니까 외교부라고 위급한 사건사고 발생하면 연락 하라고 영사 콜센터 번호를 문자로 보냈더라~ 이런 것도 로밍 서비스니?”  
“네~ 엄마! 로밍서비스 이용하면 무료로 Welcome SMS라고 문자서비스 받을 수 있어요~“
라는 말이 끝나자 마자~ 무료라는 소리에 너무 좋아하시면서 여행길 한번 든든하게 챙겨준다고 호텔 로비로 내려간 아줌마들한테 또 자랑 한판 해야겠다고 하시며 끊으시더라구요~

귀국 후 요금은 뭐~ 조금 나왔지만, 로밍서비스 덕분에 아주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며 좋아하시는 걸 보니 저 또한 아주 흐뭇했답니다.

#4. 로밍, 아무나 하나~ 아무나 합니다!!

여러분들도 부모님이 해외여행 가실 때는 저처럼 걱정이 많이 되시죠?
특히 장기간 머무는 여행이라면 더욱더 그렇구요.
이번에 저희 부모님도 아주 편하게 이용하셨던 그 로밍!! 혹시 여행이든, 출장이든 중국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몇 가지 TIP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공항에서 출국수속은 약 1시간 정도면 끝날 때도 있지만, 여행 성수기(7~8, 12~1월)에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시기라는 것! 잊지 마시구요~ 비행기 출발시간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아참, 그리고 요즘은 꼭 로밍센터에 들르지 않아도 자동로밍이 가능하세요~
인터넷으로나, 고객센터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설명해드립니다~
SK텔레콤 T ROAMING 고객 센터(1599-2011),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휴대폰 114)

 미리미리 로밍 서비스 챙기시고~ 공항에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세요~

그래도 혹시나 로밍센터 위치가 궁금하시다면~ 당연히 로밍센터 위치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공항이 넓긴 하지만 금방 찾으실 수 있
습니다. 찾기 쉽거든요!

이제부터는 괜히 로밍센터 앞에서 시간 낭비하지 마십시요
로밍 설정이 너무 간단하답니다.

중국에 도착하시자마자 휴대폰 꺼내시고 휴대폰 제조회사 별로 이렇게만 해주시면 됩니다.

휴대폰이 꺼졌다 켜지니까 꼭! 확인하시기바랍니다.
이렇게~ 로밍 설정을 하셨으면
중국에서 전화를 거는 방법도 안내해 드려야 겠죠?

*  중국에서 한국 휴대폰번호로 거실 때  

국제전화 접속번호(00)+국가번호 + 11(최초 0제외한 이동전화번호)+나머지번호

예)중국 북경에서 휴대폰 011+1234-5678로 전화를 걸 때

00+82+11+1234-5678+☎(통화버튼)

* 중국에서 한국유선전화로 거실 때

국제전화 접속번호(00) + 국가번호 + 지역번호(0제외) + 전화번호를 누르시면 됩니다.

예)중국 북경에서 서울의 02+1234-5678로 전화를 걸 때

00+82+2+1234-5678+☎(통화버튼)

* 중국에서 중국으로 거실 때

중국 지역번호 + 전화번호를 누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 북경에서 북경의 133+1234-5678로 전화를 걸 때

133+1234-5678+☎(통화버튼)

생각보다 간단하죠? ^__^

아차! 한국에 돌아오시면 다시 휴대폰 설정을 한국으로 바꿔주셔야 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제가 알려 드린 TIP을 이용 하시면 중국여행뿐 아니라 세계여행도 문제 없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