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월드컵의 이슈거리를 몰고 다녔던 점쟁이 문어 '파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펠레의 저주, 박지성의 저주 등의 월드컵 승리 예상에 대한 이슈사항은 이번 대회에도 나타났지만 8번의 게임 결과를 연속적으로 100% 맞춘 '파울'의 예지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독일의 오버하우젠이라는 도시의 수족관에서 끊임없는 훈련(?)을 해온 파울은 2008년 유럽 국가대항전에서도 6번의 게임중 4번의 결과를 맞추는 놀라운 예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독일팀과 관련된 모든 경기와 결승전의 결과를 맞추는 예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일부 독일 팬들과 아르헨티나 팬들은 믹서기에 갈아서 샐러드를 해 먹겠다는 저주를 퍼부었기는 하지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미스터리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동안 우승국으로 예상했던 국가들은 단 한번도 맞춘적이 없었던 축구영웅 펠레도 이번에는 50%의 확률로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해 겨우 체면을 살렸습니다.
아울러 박지성이 이기리라 희망했던 팀들은 모두 패배를 한 것도 점쟁이 문어, 펠레의 저주에 이어 큰 이슈로 생각됩니다.
어찌됐든 4년후에 우리 국가대표팀이 다시 놀라운 기술력과 투혼을 발휘하여 점쟁이 문어의 승리 대상국으로 뽑히게 되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점쟁이 문어를 대한민국 품안에~~"
* 위의 포스트는 2010년 6월 2010 남아공 이벤트에 응모하신 '구은정'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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