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우연

T로밍 이벤트 2010. 7. 19. 19:11


 첫 번째 우연


ㅎㅎ우리 B조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1986 - 나이지리아 imf 구제금융       

1997 - 아르헨티나 imf 구제금융       

1998 - 대한민국 imf 구제금융        

2010 - 그리스  imf 구제금융 신청



 두 번째 우연

89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 입니다. 브라질 선수는 둥가! 아르헨티나 선수는 마라도나 입니다. 둘은 공격수와 수비수로 만났고, 브라질의 2:0 승리로 둥가가 이겼습니다.

 그리고 20여년 뒤 남아공에서 두 레전드는 브라질 국가대표의 감독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의 감독으로 나란히 출전을 합니다. 사이좋게 8강에 오르고, 브라질은 네덜란드에 2:1석패,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4:0 대패!!!를 당합니다.

누가봐도 브라질의 둥가 감독이 아쉬울것 같지만, 양국의 국민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브라질 국민들은 둥가 감독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보이며, 결국 브라질 축구 협회는 둥가 감독을 해임 시켰고, 4:0으로 대패한 마라도나 감독에게는 아쉬웠다며, 계속 맡아달라고, 축협,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부탁을 하게 됩니다.

ㅎㅎ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수 없죠? 20년 뒤에는 마라도나 감독이 이긴것 같네요!


여하튼!!!

우리 태극전사들 너무너무 즐거운 2주를 (4경기를) 보내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있을 올림픽과 각종 국제 대회 뿐만 아니라 2014브라질 월드컵때도 선전을 해주시고! 우리나라 K-리그에도 무한한 영광이 있길 바랄게요~ 히히

 아아아!!! 마지막으로

 2022 월드컵 다시한번 Korea!!!! 화이팅!!


* 위의 포스트는 2010년 6월 2010 남아공 이벤트에 응모하신 '안혜숙'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