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의하면 이달 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 높은 습도 때문에 주변 환경도 눅눅해져 불쾌지수가 올라가게 마련이에요. 또 식중독과 전염병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는 시기랍니다.
식중독 조심!
고온다습 할수록 식중독 세균이 잘 자란다는 것! 장마철에 나타나는 식중독은 포도상구균에 의한 것이 가장 많은데 포도상구균은 30분간 끊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 약간이라도 상한 느낌이 들면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해요. 특히 아이들이 잘 먹는 아이스크림, 치즈, 우유 등에서는 세균이 잘 자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답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변질된 우유, 달걀, 닭고기 등을 먹었을 때 특히 많이 발생하고, 0-157균은 오염된 햄버거나 우유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또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을 때 발생하기 쉬운 비브리오패혈증도 여름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병! 휴가지 등에서 회나 굴 등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을 때는 항상 주의하세요~
전염병이나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반드시 끓여먹고 조리한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특히 화장실을 다녀왔을 때, 음식을 먹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센스!
장티푸스 조심!
장마철 대표적인 유행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보균자의 대소변(...)으로부터 나온 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었을 때 주로 발생한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잘 씻고, 물은 약수나 정수기물 대신에 보리차, 옥수수차, 녹차 등을 끊여서 마시는 것이 좋아요.
곰팡이 관리!
장마철에는 집안 곳곳에 기생하는 곰팡이들로 골치를 앓게 되죠. 곰팡이는 그 자체보다 번식할 때 공기 중에 퍼지는 포자가 위험하답니다. 미세한 포자는 숨을 들이마실 때 우리 몸에 들어와 각종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원인이 돼요. 또 피부가 습한 상태로 장기간 있으면 세균번식에 좋은 조건이 되어 무좀 등이 재발하기 쉬워요. 무좀균인 피부사상균의 활동이 땀이 많이 나고 공기 유통이 잘 되지 않는 여름철에 왕성해지기 때문! 항진균제를 바르고 물집은 터뜨리면 안 돼요.
<장마철 건강관리 십계명>
1. 영양가 높은 식사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한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3. 음식물과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4. 손과 몸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 한다.
5. 정기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 한다.
6. 적절한 냉방 온도를 유지 한다.
7. 실내 환기를 하루 두 차례 이상 한다.
8. 난방과 청소 등으로 실내 곰팡이를 제거 한다.
9.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10. 장마철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네? 너무 뻔하지 않냐구요? '-'a 모르시는 말씀! 건강은 항상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지 못해 잃게 된다구요. 올여름 장마철~ 세심한 건강관리를 통해 보송보송한 기분으로 지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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