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생활백서, 노민따라 비비디 바비디 부~

일상 속 여행 2010. 5. 24. 10:26

사실 나, 노민도 입사 4년차이지만 아직 후배사원이 없어 계속 신입사원인듯 아닌듯 로밍팀의 막내로 지내왔다. 이런 내가 말하는 것도 조금 부끄럽지만, 그렇기때문에! 아직도 신입사원 같은 헌사원이기 때문에 더욱 잘 알 수 있는~ 신입사원들의 직장생활 적응 팁! 을 살짝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01. 실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
일명 '스펙' 이라고 하는 능력을 갖춘 신입사원들은 많다. 요즘엔 너도나도 열심히 준비들 하니까. 하지만 그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 아무리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룰줄 알고, 아무리 출중한 외국어 실력을 가진 후배라고 해도 함께 일하기 힘든 후배라면 글쎄-

웃는 얼굴, 밝은 인사와 같은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지키며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금 실력이 부족한 신입사원이라도 훨씬 믿음직스럽고 이뻐보인다는. 그도 그럴것이, 외국어를 배우는 것보다, 인품을 배우는 것이 더 힘든 법이니까.


02. 5분만 더!
착실한 근무 태도는 그 어떤 모습보다 신뢰를 안겨준다. 첫번째의 '태도' 문제와도 연결되는 이야기.
정해진 출근시간보다 적어도 5분 먼저 출근해 여유있게 준비해보자. 허둥지둥 출근하는 것보다는 하루의 시작도 상큼하게, 업무도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퇴근시간이 되었다고해서 바로 책상에서 일어나는 것 보다는 하루의 업무를 정리하고, 내일 업무를 미리 준비하며 5분만 더 책상앞에서 늦게 일어나보자. 업무의 능률을 올릴 뿐 아니라 주변 선배들에게도 성실하게 근무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03. 긍정의 힘을 믿자! 언제나 YES!

회사에서는 처음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주지 않는다. 어서 빨리 일잘하는 사원이 되어 능력도 인정받고 싶고,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겠지만 처음부터 그럴순 없는 일.

자, 그렇다면? 어떤 일이든 무조건 긍정적인 자세로 YES! 사소한 일이라도 좋다.

상사나 선배로부터 지시가 있기 전에 '제가 해보겠습니다' 라고 먼저 이야기해보자. 무엇이든 열심히, 스스로 부딪히며 배운다면 모르는 사이에 업무처리능력도, 주변의 시선도 달라져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그 업무가 끝났을 때 프로그램 단축키라도 외울 수 있다는 것.


예전에 선배들과 회식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어떤 후배들이 좋으냐는 철없는 막내 노민의 질문에 돌아온 이야기들 중 제일 많았던 답변이 "열정이 넘치는 후배" 였다. 열정이 있다면 실력은 금새 부록처럼 따라온다는 게 선배들의 말씀이었고, 나 또한 무지 공감한다. 열정! 그것은 마법의 주문~ 비비디 바비디 부~ ㅋㅋㅋ



사실 결론은 하나밖에 없다.
'열/심/히' 하는 것.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모든 문들은 열리게 마련.
신입사원 여러분! 열심히 한번 해보자구요~!!



음.. 팀장님이 이 글 보시고 코웃음을 치진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삐질삐질;
혹시 보셨다면.. 



"전 언제나 이런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팀 장 님!"